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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7 20:57
직장 형님들이랑 회식 후 노래방 갔다가
첫 곡으로 라젠카 세이브 어스 불렀더니 형님들이 다시는 노래방 가자고 하지 마라면서 엄청 욕하셨습니다.
22/02/17 21:11
정말 잘부르면 별로 눈에도 안들어오던 사람이 갑자기 달라보인다던지 할수있죠.
그리고 꼭 잘부르지 않아도 본문같은 노래들로 은근 마음 표현하면서 썸타는 분위기 만들거나 하기좋죠.
22/02/17 21:45
최근 직장에서 아는 여자남자 몇명이서 노래방 가서... 내가 제일 첫곡을 ac/dc 'highway to hell' 쫙뽑고.... 바로 도망 나왔습니다. 끝나자 마자 뒤도 안보고 도망 나왔음...
22/02/17 21:50
사촌동생이 여사친이 많은데.. 전에는 여사친들이니까 남자에게 잘 보일 필요도 없이 자기들 부르고싶은 노래 부르는데 죄다 백예린 노래라더군요.
요즘은 트렌드가 어떨지..
22/02/17 22:02
진짜 존못만 아니면 노래로 충분히 어필 가능하죠.
제가 85년생인데 제가 대학생때 여자들 필살기가 윤하 기다리다 보보 늦은후회 서주경 당돌한여자 세개만 불러도 호감도 극 상승하는 노래들이였죠 크크크
22/02/17 23:03
고수들은 자신이 가장 잘부를 수 있고 멋있어지는 노래들을 잘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역시 고해가 진짜 고수의 노래죠. 무려 고해를 불렀는데 멋있다? 인정 쌉인정
22/02/18 02:14
대체로 남성들은 경연에서 접하기 쉬운 기승전결 뚜렷하면서 고음 많이 들어가는, 격정적이고 드라마틱한 노래를 선호한다는 느낌입니다. 반면,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잔잔하고 감성적인 곡을 선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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