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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5 11:33
야구선수가 드라이버샷 쳤더니 멋지게 슬라이스해서 OB난 상황과 비슷한거겠죠.
말이 저래도 조금만 연습하면 어느정도 감 잡을거라고 봅니다. 제가 스피드 스케이트를 살짝 타는데 피겨는 아니고 아이스하키용 스케이트 첨 신어봤을때도 저렇게 굴렀던 기억이 나네요.
22/02/15 11:38
미식축구공을 처음 차보는 축구선수, 크리켓 빠따를 처음 잡아보는 야구선수
뭐 이런 거려나요? 좀만 하다 보면 금방 잘할 것 같긴 한데
22/02/15 11:39
이거 방송에서 설명이 나왔는데, 스피드스케이트랑 피겨스케이트랑 날이 아예 다르더라구요.
스피드스케이트는 앞뒤로 길고 날 두께가 가는데, 피겨스케이트는 날이 스피드스케이트용보다 확연하게 작고, 날 두께가 두껍더라구요 방송 나중에 보면 모태범도 나오는데 모태범도 피겨용 타더니 그냥 그자리에 굳어버리더라구요 못타겠다고 크크
22/02/15 11:55
제가 피겨로 스케이트를 배우고 성인되서 스피드스케이트를 신어봤는데요. 긴 날이 계속 얼음을 찍어서 처음에 엄청 고생했어요. 피겨는 날도 두껍고 짧아서 신발신고 걷는 것 처럼 움직여도 되는데 스피드는 어정어정 걸어야하고 나도 모르게 발을 들다가 날이 얼음에 걸려서 넘어지는데 단순히 넘어진다가 아니라 발목이 부러지루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22/02/15 12:07
방송이라 살짝 과장한것같고, 당연히 일반인보다 넘사벽으로 빠르게 적응하고 잘 탑니다 크크 날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스케이트의 본질은 같아서...
22/02/15 12:17
취미로 1년정도 피겨를 타봤는데 부츠가 굽이 있어서... 처음에 부츠 신고 서 보면 뭔가 무서웠던 기억이 있긴해요. 그리고 발목을 감싸고 있어서 이걸 어떻게 전진해야하나? 하는 생각은 저도 했던것 같아요. 코치님이 토픽으로 가속 붙이고 한쪽 엣지로 민다는 느낌으로 타라고 했었는데... 저는 성인이 되고 해봤던거라 쉽지 않았던것 같아요. 운동신경이 안좋기도 하고...
근데 꼬맹이들 보면 처음 링크에 서고 바로 활주를 잘 하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이런거 보면 찐재능인가 싶가도 ...
22/02/15 12:22
저도 스피드 스케이트는 타는데 피겨 스케이트는 못 탑니다. 아예 감이 다르더라구요.
이상화 해설은 저 방송에서 연습 많이 해서 결국 타긴 했습니다. 고생 많이 했지만...
22/02/15 12:37
저 방송 재미있었어요. 이상화 해설은 결국 연습 한참 해서 그럭저럭 탔고, 나중에 저기 선생님으로 나온 피겨 선수들에게 스피드 스케이트도 신겨봤는데 똑같이 헤매더라구요 크크
22/02/15 12:41
저도 초등학교 고학년때쯤 겨울마다 해서 몇년 간 스피드 스케이팅을 탔었는데, 대학생때 친구들과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가서 자신있게 출발했다가 바로 균형 잃고 앞으로 자빠졌습니다.
출발과 정지가 안되던데요? 차라리 일단 출발하면 주행과 회전은 되는데;;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스피드는 무게중심을 앞으로 둬야 하는데 피겨는 그러면 안되는 것 같았습니다.
22/02/15 13:06
노는 언니에 나온 피겨 최다빈선수도 숏크랙용 스케이트 신으면서 "스케이트에 발목이 없어"이러더니 연습후 타긴타는데 속도는 못 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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