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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7 12:01
(수정됨) 사실 요즘와서는 중러가 깽판쳐도 3차 대전은 안 일어날 것 같기는 해요. 당사자가 되는 그 국가들 (대만, 우크라이나)만 죽어나가는 거지, 지금 현재 누리는 이 물질적 풍요를 버릴 이유가 없으니.
러시아가 미 본토를 폭격하지 않는 이상, 영국 구축함 한대 폭침 시켰다고 과연 미국이 참전할까? 러시아를 상대로? 의문이 드네요. 물론 적당한 선에서 도와는 주겠지만.
22/01/27 12:25
근데 전쟁중 중러가 계속 자원줄 끊기고 그러면 전쟁터 확장할수밖에 없지않겟어요.. 러시아는 몰라도 중국은 수입없이 생존불가일거같은데
그리고 그사이에 들고 일어나는 중동 테러라도 들어가면 3차 대전 금방일듯
22/01/27 13:09
나토의 핵심이자 파이브아이즈이자 AUKUS인 영국을 직접 공격하는데 미국이 참전을 고민한다구요?
일단 러시아가 아주 정신이 나가지 않는 이상 영국을 공격하는건 명분도 없고 말도 안되고... 만약 공격 한다고 하면 나토 vs 러시아 전면전이죠.
22/01/27 13:19
(수정됨) 아 정확히는 2차 대전 수준의 전면적 참전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아프간에 미군 도와 영국이 파견한 정도는 도와줄거라고 저도 봅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이미 전례가 있기 때문인데 영국 런던이 독일에 미칠듯한 폭격으로 두드려 맞는 동안(1940)에도 미국은 참전하지 않았어요. 미국이 참전한 건 진주만 공습이후 1941년이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미국은 그런 나라입니다. 말로야 파이브 아이즈지 영국 군함 한대 폭침된다고 미국의 이득에 크게 저하되지 않는 이상 이번에도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까놓고 러시아랑 EU 사이 나빠져서 천연 가스 끊으면 미국은 자국 천연가스 더 비싸게 팔 기회이고, 미국 없으면 EU 군사력이야 이빨빠진 호랑이인데, 상황이 어찌되든 적당히 입털고 도와주는 척하면서 이득만 챙기는 게 최선이지 않겠습니까?
22/01/27 12:03
푸틴이 한국에선 재미있는 독재자? 로 밈화 된 경향이 있긴한데
저 사람도 실체는 독재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영상 보다보니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22/01/27 12:17
https://i2.ruliweb.com/ori/20/04/01/17134ae2ffc2fc81a.jpg
하지만 행복하다면 OK입니다! 크크크..
22/01/27 12:37
러시아 국민들이 짜르를 원한다고 생각하시면 러시아 정치를 좀 더 깊게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러시아 국민들도 부정선거라고 인식을 하고 있지만, 레닌때부터 크루쵸프까지 약 40년간 이어져온 대숙청이 러시아 국민들이 정치토론을 기피하게 만들었고 이게 아직도 해결이 못됐습니다. 이런 현상은 사복경찰이 활동한 적 있는 다른 국가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싱가포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있어요
22/01/27 12:42
아 물론 모든 국민들이 짜르를 원하는게 아니라는건 압니다
다만 생각보다 비중이 높은거 같다는 뜻이죠 니발니 등 푸틴의 러시아를 반대하는 러시아 국민들도 많이 있지요
22/01/27 12:50
50대 이상은 정치를 기피하고(정치의견을 대중적으로 피력하는건 자신에게 불이익이 올 수 있다고 생각)
20-30대는 푸틴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30-50대도 친푸틴이 아니라 중도라고 하구요.
22/01/27 12:58
중간에 딱 만나서 싸우는 게임형식의 전쟁이라면 러시아가 이기겠지만,러시아의 폴란드침공이나 독일침공같은걸로 하면 러시아가 체력부족으로 질겁니다.(물론 나토군의 모스크바 런도 불가능).서유럽 국가들의 군축도 유명하지만 러시아군도 현역숫자랑 돌아가는 장비가 많이 줄었거든요.(러시아가 이제는 인구가 일본보다 적은 나랍니다)장기전하기엔 경제력도 약해요
22/01/27 13:24
(수정됨) 군축이니 뭐니 조롱해도 아직 국방비 비교하면 나토군의 메인이라 부를수 있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체급을 러시아가 감당 못합니다. 그리고 전쟁에는 엄청난 돈과 물자가 필요한데 그걸 러시아가 감당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결정적으로 러시아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도 핵보유국이며 우주로 로켓을 쏘아올리는 기술을 가진 나라죠. 런던에 쾅, 모스크바에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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