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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6 17:15
저게 이유가 있는게..
삼성 제조 - 통신사 유통 - 고객 이런 구조이기 때문에, 삼성이 3개 통신사 요청을 어쩔수없이 따를 수 밖에 없는겁니다. 이 구조에 변화가온게 갑 위에 슈퍼갑이라는 애쁠이 등장하고나서 통신사 요청 [그게뭔데?!] 이런 모습을 보이자 삼성도 우리도 추노마크 빼고 삼성넣자 로 바뀐거죠.
22/01/26 17:16
와! 에픽 아시는구나! 에픽 쿼티뽕에 낚여서 스프린트로 갈아탔다가 고통당한걸 생각하니 되게 반가우면서도 이가 갈리네요..
저때 버라이존 쿼티는 늦게 나왔나 보급이 잘 안되었나 그렇고 저 스프린트 쿼티는 꽤 잘나온 모델인데다 그 당시 4G 찍먹 지원하던 몇안되는 모델중의 하나라 홍대병걸린 폰덕들이 환장하는 기기였어요. 통신사 스프린트 서비스질이 개차반이었던게 함정 ㅠㅠ 이때 맛을 봤는지 스프린트는 항상 단말기를 인질로 구린 서비스를 감내하게 만드는 짓을 서슴지 않았어요 으흐흑
22/01/26 17:20
미국 이통사 갑질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거기랑 비교하면서 한국이 낫다고 주장하는 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별 의미가 없습니다...
22/01/26 17:35
미국 통신사 스펙 문서까지도 한국 회사인 엘지나 삼성이 만들어 주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러면서 물량 많이 보장해주고) 나중에 밀월 관계가 아이폰을 기점으로 깨지고 참 이쪽도 재미있는 시장입니다.
22/01/26 19:10
한국에서 먼저 선보이고 상용화된 서비스, 기술들이 많아서 역으로 스펙을 만들어주고 단말을 팔았죠. 엘지가 만든 스펙 문서를 보고 삼성 단말로 구현하고 삼성에서 만든 스펙을 보고 엘지 단말로 구현해서 파는 기묘한 흐흐. UI/UX 문서까지도 만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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