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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8 17:35
미담은 미담인 것 같은데요..겨울철에 쓰러진 노인분 일단 체온유지를 위해 옷 벗어 덮어주고 119 불러서 후속조치 했단 얘기잖아요..신고 받고 나간건지 순찰돌다 그랬는지는 없지만..순찰돌다 발견하고 조치했다면 칭찬 받을만 하죠..
22/01/18 17:42
특별히 무언가를 더 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의 기본적인 의무를 행할 뿐인데 그 와중에 누군가는 각을 잡고 사진을 찍고 하는데 세금이 나가는 상황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기는 좀 그렇죠.
22/01/18 17:45
'강력사건보다 감동사진으로 특진'…경찰, 미담 부풀리기 급급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446482
22/01/18 17:52
블라인드에도 올라왔었죠.
경찰부서에 승진대상 할당하는데 '여경'목록이 따로 있다고 그냥 여경 아무나 찍어서 승진시키자니 눈치보이고 뭐 하나 달아서 승진시켜야하는데 일반 남경들처럼 범죄자들 많이잡는건 무리고 대충 저런 건수하나 만들어질거 같으면 같이 출동한 경찰시켜서 사진찍게하고는 미담으로 올린 후 승진후보로 올린다고요.
22/01/18 17:52
미담이라고 자기들이 사진찍어서 자기들이 올리면 눈쌀좀 찌푸릴수 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 도우면서도 사진찍을 생각하는거같고. 누구 도와주는 사람이 늘 셀카찍는건 아니잖아요. 관대하신 분들같으니 눈쌀 찌푸리는 분들에게도 관대해주세요.
22/01/18 17:53
미담 (o)
이걸 이유로 특진 (X) 칼 맞으면서 강도를 잡아도 특진 잘 안시켜주면서 특진에 여자를 티오 넣어줘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특진만 안하면 문제 없음
22/01/18 17:55
22/01/18 19:51
이 댓글 아래로 달리는 여경만 올리냐, 원래 경찰이 할 일 아니냐는 댓글은 무엇이든 부족하다고 봐도 되겠죠. 글쓴이야 뭐 손이 아픕니다
22/01/18 18:03
(수정됨) 내용 자체는 미담이긴 한데... 저 구도 완벽한 사진을 누가 준비하고 있다가 찍었을까 생각해보면 의심이 가죠...
물론 저정도 사진이 우연히 찍힐 확률도 충분하지만... 뭐 경찰이 미담 조작을 어디 한두번 했어야... 구도가 엉성하고 우연히 찍힌듯한 미담 사진이 여러장 있어야 저런 구도 좋고 잘찍힌 사진 한장이 섞여있어도 자연스러운거 아니겠습니까? 특히나 문제가 되는건 [119 도착시]까지라는 문구입니다. 물론 시민이 지나가다 우연히 저 광경을 목격할 수는 있죠. 그걸 사진 찍고 미담으로 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19가 도착하는걸 봤다는건 적어도 십분 가까이 기다리면서 계속 저것만 보고 있었다는거 아닙니까? 십분도 사이렌 울리면서 미칠듯 달려올때의 출동시간이고... 긴급출동아니면 119도 그렇게까지 빨리 도착 못하는데 어쩜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시간이구요. 뭐 아주 할일 없는 누군가가 지나가다 저 모습을 보고 결말에 흥미가 생겨서 119 도착시까지 계속 기다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22/01/18 18:06
미담이 아니라 자기 할일 한거 잖아요... 내가 회사에서 월급받고 일하는게 미담이 아니듯이
경찰이 길다가 쓰러져있는 노인분 챙기는건 그러라고 월급 챙겨주는거 아닌가요...
22/01/18 18:09
궁금한게 경찰이… 하는 업무에 저런게 일반적으로 기대되나요? 저는 저런건 못해도 되니 범죄예방 같은게 더 중요한거 같은데……….
22/01/18 18:11
쓰러진 할아버지가 부각되어야 하지만 여경이 점퍼 덮어주는 모양새도 고려해야 할테고 각 잡느라 머리 열심히 굴렸을텐데,
저는 저 여경이 혹시 이걸로 승진할까 이게 제일 궁금해요. 별로 대단한 일도 아닌데.
22/01/18 18:21
미담은 미담이지만 뭐 그렇게 대단한 미담도 아니고 자기 할 일 제대로 한 것뿐이니
절대 승진시 가산점 내지 메리트로 활용되지 않길 바랍니다.
22/01/18 18:22
https://m.yna.co.kr/view/AKR20140725124900055
남경은 강력범죄 수배용의자 검거 정도는 해야 특진하고 여경은 별 것도 아닌걸로 쉽게 특진한다는 불만이 예전부터 남초 커뮤니티 등지에서 있었습니다
22/01/18 18:24
유튜버가 길을 걸어가는데
마침 4K액션캠을 들고 가고 있었고 마침 품종 유기견이 있었고 마침 먹이가 있어서 구조후 집에 왔는데 마침 시설이 바빠 키우게됐다는 이야기랑 비슷하군요.
22/01/18 18:55
경찰은 간부급들이 함량미달인 집단인것 같네요.
어거지로 진급시켜주고 싶은데 특별한 이유가 없으니 과거 욕처먹던거 그대로....고민도 안하고.... 저 여경관련해서 전국단위로 정보공개청구 수백건이 지속적으로 들어가길 바랍니다. 특진사유: 본인 SNS 등재..... 웃기지도 않네요.
22/01/18 22:36
그런 논리면 군인이 간첩 잡는 것도 당연한 건 왜 포상휴가 주냐, 서비스 직원이 좋은 서비스 제공하는 것도 당연한 건데 손님들이 칭찬제보하는 걸로 왜 생색내냐 등도 같은 논리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내부 사기 진작 차원에서 당연한 거지만 추가적인 외부효과가 발생하는 일에대해선 추가 보상이 이루어지는 건 사실 별로 특별한 게 아닙니다.
일해보면 알잖아요. 내가 회사 위해 열심히 일하고 수익내는데 사장이 회사에서 월급주니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한거라고 하면 얼마나 기분 엿같고 그 이후로 별로 열심히할 마음 사라지는 지를요. 저것만 미담삼아 칭찬하면 당연히 문제겠지만 칭찬 자체에 인색하는 건 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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