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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4 13:33
부산도 웃기죠.. 해운대 바다 있는 곳도 해운대고 석대 넘어서 부산 끄트머리도 해운대고 ..그 외 케이스도 여럿..예비군 훈련장 배치 받을 때 학을 뗀 곳이 많을듯
21/03/24 13:28
(수정됨) 충청남도, 북도로 불리게 된건.. 이건 아마 제 추측이지만
도청 소재지의 상대적 위치로 나눠서 그런 것 같습니다. 충청북도의 도청 소재지가 처음에는 충주였는데 충주는 상당히 북쪽입니다. 충청남도의 도청 소재지인 공주하고는 남북으로 꽤 차이가 나죠. 물론 동서로 봐도 차이가 나지만 서울 입장에서 봤을때 동서의 차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구지 한반도 전체를 기준으로 한다면 어차피 둘다 서쪽에 가까움) 남북의 차이는 거리 차이로 나오기 때문에 남북으로 한게 아닌가 싶어요. 뭐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에도 사실 전체 행정 구역의 넓이보다는 핵심이 되는 도시가 훨신 중요하니까요... 즉 충주와 그 주변.. 공주와 그 주변... 이런 식으로 인식한다는거죠. 뭐 물론 전라남북, 경상남북에 맞춰서 그냥 남북으로 한거라는게 아마 지배적인 썰인걸로 압니다.
21/03/24 15:50
충청도는 조선시대 충청좌도 충청우도를 그대로 들고 온 것이죠.
전북 금산을 가져가지 않았으면 충청북도가 더 남쪽이 되었을...
21/03/24 13:35
원래 남도 북도가 아니라 좌도 우도 였는데 남도 북도로 나뉘는 과정에서 충청도는 그냥 좌도 우도 그대로 놔두면서 이름만 남북도로 바꾼게 아닌가 싶네요
21/03/24 13:50
아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게...
소래포구쪽에서 영동고속도로 건너편은 원래 바다(염전)... 였죠. 협궤열차 시절 수인선이 상당부분 제방위에 놓았던 철도였다는걸 생각하신다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21/03/24 14:04
남촌면과 조동면을 합쳐서 만든 구여서 남동구입니다 저도 남동구에 살았던 적이 있지만 엄청 나중에 알았어요 크크
경주 상주 더해서 경상도, 전주 나주 더해서 전라도랑 똑같은 방식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방위랑은 사실 저어언혀 상관없다고 합니다~
21/03/24 13:49
(수정됨) 현재의 인천 행정구역을 조선시대 때 관할하던 게 부평도호부(관아 위치는 서울지하철 1호선 부평역 부근이 아닌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 부근)였고, 일제강점기 없이 역사가 죽 이어졌다면 이름이 인천광역시 대신 부평광역시 였겠지만 일제시대 때 핵심 물류기지였던 인천항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을 인천이라는 이름 아래 집어 넣다 보니 행정구역이름이 개판이 된 거죠
21/03/24 13:52
좀 케이스가 다르긴 하지만 서울시도 구들이 확장이전 하면서, 서대문구에 서대문이 없고 동대문구에 동대문이 없습니다. 크크
21/03/24 14:21
(수정됨) 인천의 방위가 이상한 이유는, 토박이만 아는 지역분류인 동인천/남인천/북인천 때문도 있습니다. 이게 인천 초기에 생긴 개념이라 지금 행정구역하고 맞지 않는데, 가끔 새지명에서 튀어나옵니다 크크크크! 외부에서 보면 동구도 아닌데 동인천이래! 이런 말 나옵니다.
인천 지명들이 진짜 흥미롭게 괴상한게(?) 많죠. 송도는 한국에서 몇 안되는 일본지명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곳이기도 하고요 (마츠시마). 송도도 거기다가 3개의 완전 다른 곳으로 퍼져나갔고요. 구송도, 송도유원지, 최근에 유명해진 송도국제도시... 셋 사이에는 나름 거리도 있어서 골때리죠.
21/03/24 17:52
실제 대전에서 저 지역 다니는 사람들은 잘 구분합니다.
저건 그냥 정류장명이고, 주요 거점은 서대전네거리(사거리, 주위에 공원과 시장, 먹자골목), 세이백화점과 홈플, 서대전역(KTX) 이렇게 3개입니다. 중간 세이백화점과 홈플이 있는 곳에 기업명을 넣을 수 없으니까 주위 앞뒤로 그냥 막 가져다 붙여서 저렇게 된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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