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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21/03/10 09:21
하지막 막상 마지노선에 도달하면 하나씩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크크
시험 범위가 챕터 3개일 때 생각해보니 챕터당 2시간이면 될 것 같고 쉬는 시간 포함해서 8시간이면 되겠다. -> 12시 정도에 잘거니까 4시부터 하자. -> (4시가 되면) 쉬는시간 필요한가? 6시까지 놀자 -> (6시가 되면) 새벽 3시 쯤 자면 되지 -> (또 세시간 후) 밤새고 시험치고 자면 됨. -> (밤 12시) 아 챕터 하나만 포기할까 -> 첫 번째 챕터 보다가 잠들어버림............. 물론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하는 일은 그 최종 파이널 마지막 마지노선에 도달하면 어떻게든 꾸역꾸역 하긴 합니다만... 크크
21/03/10 09:37
그 지읒됐음의 시간 영역에 들어가면 초집중의 상태로 돌입하며 극한의 효율이 나오기 때문에... 그 효율 뽕맛을 못 잊으면 앞으로도 계속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되죠
21/03/10 09:55
저 마지노선까지 버텨야 효율이 좋아집니다
마음가짐 이런게 아니라, 다른부서나 다른사람이 한 샘플도 나올거고, 누군가 결정해줘야 하는 것도 예상해서 1,2,3안을 만들필요도 없이 결정후에 일할수 있고.....
21/03/10 09:55
솔직히 감도 안잡히는 일들은 미루지도 못합니다.
미룬다는건 어디까지나 '내가 미룰 수 있다'라는 선이 보일때 가능한 이야기... 그게 아니면 미룬다는 개념이 아니라 이미 될대로 되라 죠
21/03/10 10:11
한달동안 성실히 하면 되는 일인데 미루다가 마지막 이틀 밤새고 하고 나면,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여유 있게 가능한 일이었음) 마침내 알을 깨고 나왔어!(알을 만든 건 바로 나) 한 단계 또 성장했군!(다음엔 하루 남겨놓고 해야지) 허참 나란 인간, 성실하기까지 하면 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그런 일은 영원히 일어나지 않음) 이런 뽕맛에 취하는 게 반복됩니다.
21/03/10 10:24
그냥.. 태생인듯 합니다. 다만 나이가 더 드니 같은 마지노선에 오더라도 일을 끝내지 못하는 케이스가 생겨 당황스럽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마지노선을 점점 앞으로 당겨야 해요.
21/03/10 12:10
지읒 영역의 전, 그럼 이때까지는 맘 놓고 놀아도 되네? 하는 그 마감을 앞두고 자기에게 스스로 준, 지금까지 살아온 상태와 하등의 다를바 없는 상태임에도 자유인이 된 듯한 느낌도 빼놓을 수 없죠.
21/03/10 12:15
안됩니다. 누가 내 인생에서 벼락치기의 재미를 빼앗아 가려한다면...
성공했을때 재미가 뒤늦은 후회를 상쇄. 실패했을때는 시도를 못했기때문에 실패한거지 노력 해서 실패한건 아니라는 자기합리화의 보험마저 있죠.
21/03/10 13:12
위에 적힌대로 몇번하다보면 번아웃이 옵니다. 이러면서도 번아웃 안오는 사람이 소위 말하는 굇수...
미리미리 해두면 편한데 그걸 안해서.... 세월이 지나서 모바일 게임도 그렇게 마감날 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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