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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25 20:04:29
Name 추천
File #1 1614251042.jpg (20.7 KB), Download : 47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enrenovel&no=1535260&_rk=Zxh&exception_mode=recommend&page=1
Subject [텍스트] "검기를 뽑기 위해선 반갑자의 내공이 필요합니다." . txt


"어디보자 노부가 을유년 부터 내공을 쌓았으니깐... 올해가 계축..

을묘년 까지 2년이나 더 쌓아야 하는구만! 내 살아생전 검기 한번 뽑아 봅고자 하오"



이 노인네는 내공만 쌓으면 검기를 뽑을 수 있다 생각하는가?

필부가 어찌 무를 논하리오? 연치는 내가 어리지만 훈계를 할 겸

왜 검기에 집착하느냐 물었다.



"내 아들이 어릴적에 고수가 되고싶어 했소, 나무막대기 들고 산이며 밭이며 온통 헤집어 놓았지.

검기면 나무도 벨 수 있다. 고수가 되고프다! 하도 말이 많아 귀에 딱지가 앉을 지경이었소.

아홉해를 넘지 못했소만.

살아있다면 검기를 뽑는 고수가 되었을 텐데, 못 다한 꿈을 이 애비가 풀고 가야하지 않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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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롱뽀롱
21/02/25 20:08
수정 아이콘
선생님 성씨가 양가가 아니시라면 이러시면 안됩니다

일단 밑에가셔서 하나 끝내시고 요건 어느정도 정리됐으니까 다른걸로 몇개 더 부탁드려요

아! 올때 계좌번호요
AaronJudge99
21/02/25 20:13
수정 아이콘
선생님 왜이러십니까 제발 끝내주세요
파이어군
21/02/25 20:16
수정 아이콘
선생님 맞을래요?

2편이 없으면 만들어오란 말이에오!

바들바들...
맘대로살리
21/02/25 20:56
수정 아이콘
아니 없으시면 만들어 오란말입니다.

아참 결제계좌도요
FRONTIER SETTER
21/02/25 20:56
수정 아이콘
요절이 많은 옛적에 아이 하나를 못 잊어 하는 게 어색하다는 의견도 있으셨지만은 저것도 설정을 붙이기 나름이라... 저 노인이 비천한 신분이고 아내가 고귀한 신분이었는데 목숨을 건 사랑의 도피 끝에 난산으로 간신히 낳고 꼭 잘 키워달라고 유언을 남기고 죽어서 남자 혼자 몸으로 산골에 은둔하여 옥처럼 소중히 길러 왔는데 비극적으로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하여 아직도 산에서 홀로 살며 십여 년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와 필요한 것을 구하여 돌아가는데 마치 제 아이처럼 웃고 있는 남의 집 아이를 보며 정신이 팔렸다가 엇차 내공을 쌓아야지 하고 중인환시리에 수련을 하는 것을 지나가던 무림인이 보고는 기이하게 여겨 말을 건 것이라 하면 모양새는 나오지 않겠습니까 허허
산밑의왕
21/02/25 21:25
수정 아이콘
진지먹자면 아무리 요절이 많은 시대라 한들 자식의 죽음은 그리 쉽게 잊혀지는게 아니지요..
FRONTIER SETTER
21/02/25 21:42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도 같은 생각이라 보충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조선시대 아이 배냇저고리였나, 이쁜 옷을 시와 함께 묻은 묘에 대한 기사를 봤는데 정말 가슴이 미어지더라구요.
21/02/25 21:47
수정 아이콘
백상 작가가 그립네요.
"이전의 1갑자 내공이란 3류 수준의 재능을 가진 무인이 3류 내공심법으로 60년동안 쌓는 내공을 말하는 것이지. 지금은 다르단다." 이러면서 하룻밤에 2갑자씩 내공 쌓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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