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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9 08:12
저 위에 피자헛 단어 하나가 필터링이 안되있다보니
피자헛 바이럴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드는거 자체가 슬프네요. 바이럴 공화국;;
21/02/19 08:44
평균을 한참 넘는 수준의 정성이 넘치는 사장님이시네요...
평생 단골 확보란게 말이 쉽지, 제가 장사한다면 절대 저렇게 못함... 그냥 덜짠 메뉴 추천해주는 정도로 하지..
21/02/19 08:44
(수정됨) 3주만에 먹는 나트륨이라,
군대 훈련소에서 개고생하다가 야간행군 때 울며 먹는 컵라면 뭐 그런 느낌일까요 흐흐흐 괜히 피자 먹고싶어지네요 그리고 저렇게 변칙적으로 레시피 조정하고 토핑들 물에 넣었다 빼면서까지 고생하며 만들면 고객에게 [맛없으면 환불하세요] 이런 말 하기 힘들 텐데, 장사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습니다.
21/02/19 09:00
훈훈하네요...
실제로 정해진 이상으로 호의를 베풀기가 쉽지가 않은데 말이죠.. 처음에는 의욕도 넘쳐서 더 하고 싶고 더 해주고 싶은데, 호의를 권리로 아는 사람들이 항상 그 의욕을 꺾어놓더라구요. 1. 저기는 해주는데 여긴 왜안해줘요? 2. 저번에는 해주셨잖아요 or 저사람은 해주셨잖아요 사람 차별하는거예요 지금? 3. 대한민국에 안되는게 어딨어요 손님이 왕이지. 4. 난 몰라요 알아서 하세요. 물어달란 말이예요 등등등 호의가 건수잡았다!!! 로 돌아오면 참 기운빠져요.. 그래도 본문 글 쓰신분은 좋은 마음으로 널리 알려주셔서 참 좋네요.
21/02/19 10:25
혹시 사장님 식구분들이나 지인분들이 저염식 때문에 고생하는 거 지켜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머님이 신장이 안 좋으셨을 때 꽤 오래 입원하셔서 저염식을 오래 드셨는데, 병원저염식 이것 저것 다 맛 본 결과 염분이 제거된 것들은 싱거운 것뿐만 아니고 그냥 원래 그 재료에서 안 나던 괴상한 맛들이 엄청 나더군요. 의사 선생님은 식사를 잘 하셔야 회복이 빠르다 하시고 어머님은 안 넘어가는데 어찌 먹냐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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