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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7 16:05
원문보도 삽화에는 123명이라고 언급되어 있네요. 참고 바랍니다.
http://m.segye.com/view/20140406003274
21/02/17 15:57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는데요.
만약에 수포자의 운명(?) 이었는데 중1, 중2 때 좋은 수학 선생님 만나서 포기하지 않고 진도를 마치고 다음 단계를 넘어가면, 그 사람들이 고1~3 에서 결국 포기를 하게 되서 그래프 피크가 오른쪽으로 밀릴까요. 아니면 중1,2 고비(?) 만 넘기면 수포자 예방이 가능한 걸까요.
21/02/17 16:12
제 경우에는 포놈포였읍니다..
중학교 갓선생님 만나서 중3까지 멱살 잡혀 끌려갔는데 고등학교 1학기 첫 모의고사 9점 받고 포기했어요ㅠㅠ
21/02/17 16:38
저도 포놈포라고 봐요
중1때 포기하고 고2때 어떻게든 다시 해볼려고 친구가 도와주면서까지 중학수학부터 다시 해봤는데 결국 극복 못하고 포기했습니다
21/02/17 16:39
조금 진지를 먹어보자면, 수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현실 세계를 넘어선 것들을 추상화한 거 잖습니까?
숫자를 추상화한다는 개념은 사람마다 어느 정도 편차가 있지 않을까요? 수포자 예방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수깡 2개에 2개를 더하면 4개가 된다는 것과 x=2, y=2일 때 x+y=4 라는 것이 서로 같다는 것을 누군가는 끝까지 이해를 못할 거라고 봅니다. 음수, 허수, 미분 이런 것도 다 추상화된 개념들이니까요.
21/02/17 16:44
대충 맞는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도 응용이 전혀 안되는 케이스여가지고 뭐 미친듯이 해봤느냐라고까지 하면 그건 아니겠지만서도 공식 달달 외워도 뭐 몇개만 바꾸면 도대체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포기..
21/02/17 20:20
사실 응용이 안되면 수학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예. 저도 포기했습니다. 공식 암기해서 예시 풀고 본문제 들어가면 거짓말처럼 다틀림......
21/02/17 16:00
포기 여부는 사실상 4학년 즈음에 결정 된다고 생각해요.
저 즈음에 수학이 재미있으면 어려워도 안 놓는거고, 재미 없으면 뭐 영원히 발목 잡히며 사는거고.
21/02/17 16:02
저는 다른 과목보단 수학이 쉽긴 했어요. 암기가 약해서... 딴건 시험 요약북만 봐도 엄청 두툼한데 수학은 한학기 치 다 모아도 A4 한장 수준.
21/02/17 16:05
(수정됨) 본문 조사결과를 보도한 세계일보 기사 링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http://m.segye.com/view/20140406003274 전체 답변(1433명) 중에서 수학을 포기했다고 응답한 131명 중에서 포기시점을 밝힌 123명의 응답이라고 합니다. 다만, 그 다음 그래프를 보면 응답자들의 연령대가 서로 달라서 포기 시점 분석 설계에는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직 고등학생 수포자들과 현직 중학생 수포자들의 수학포기 시점 응답이 단순합계된 것 같은데, 그러면 당연히 중학생 때 포기했다는 답변의 비율이 과대 집계되죠.
21/02/17 16:07
isomorphism에서 포기했습니다...OTL
교과서(?)에 '같은 것은 같고 같은 것은 정말로 같다'라는데 뭐 어쩌라는거야...
21/02/17 16:09
저는 수학을 잘했지만,, 만약 포기했다면
초3: 두 자릿수 곱셈이 너무나 지겨워서 고2: 벡터 개념이 생소해서 였을 것 같네요. 학원 인강 등 없이 독학했었는데 약간 어렵네 느낀 게 벡터가 유일했음. 근데 만약 내가 틀린다면 확률에서 틀릴 것 같다고 생각했네요.
21/02/17 16:13
저는 2년 전에 수학을 포기했습니다.
마눌님 : 딸하고 아들 수학 공부좀 시켜줘~~ 나 : 나 수학 포기했어. 나 시키지 마. 대신 설겆이, 빨래개기, 음식만들기 할께.
21/02/17 16:21
중3때 '아 나는 수학은 안 되겠구나'라는 직감을 얻었고 고1 2학기때쯤부터 수포자가 됐던 것 같습니다
집합, 행렬까지는 따라갈 만 했어...
21/02/17 16:31
제가 그렇습니다.... 하하하하핳 (2)
다만 대학원 가서 포기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대학원에 어울리는 인물이 아니었는데, 조기에 포기할 수 있었어서...
21/02/17 16:58
동지여!! 근데 1학년 1학기 기말에는 아에 공부랑 출석을 안하고 교수님도 자기 출장다닌다고 공강을 엄청 자주했어서 진짜 6문제 전부다 라플라스라고 해서 답지가 뒤로 가기번에 백지내고 다옴. 교수님인지 조교인지 저 잡고 왜 나가냐고 해서 배운게 없어서 못푼다 하고 나갓는데 B줌... 풀어서 저보다 낮음 점수들도 많은데 아직도 미스테리
21/02/17 16:43
초등학교 4학년때 도형문제풀다가
안풀려서 연필로 머리를 두들겼는데 깡통소리가나서 내머리는 깡통이라는걸 깨달았고, 커서도 깡통이더라고요.
21/02/17 16:48
저는 고1인가 고2 여름방학 지나고 GG 쳤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여름방학 때 좀 열심히 공부해 놓을 걸 하는 후회가 드네요.
뭐 나중에 다시 공부하긴 했는데, 한 번 진도가 밀리니까 따라잡기 정말 힘들더라고요.
21/02/17 16:53
수학의 대가가 아닌한 누구나 수학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오지요. 그 시점이 1차방정식인지 2차방정식인지 미분인지 편미분방정식인지의 차이일뿐
21/02/17 17:10
수포자의 개념은 아니긴 한데
제 주변에는 특목고 준비한답치고 중3 2학기 진도를 완전히 다들 놓아버려서(여기서 삼각비랑 도형 나왔죠), 막상 특목고 가더라도 개판된 케이스가 되게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교에서 경제수학 들을때 포기함;;
21/02/17 17:18
그런데 수학을 시험이나 공부라는 목적이 아니라 취미로 배우면 괜찮을 때가 있습니다. 독일 오면서 아내가 수학 공부를 다시 해보고 싶다고 해서 이것저것 책을 사왔는데 가끔 책 꺼내 읽어보면 재미있어요.
21/02/17 17:20
function 이라는 개념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친구들이 잘 배우더라구요.
A를 넣으니 2A가 나오는 기계가 있다. 그 기계는 이렇게 생겼다.
21/02/17 18:12
진짜 억울한게 타고난 부분을 어쩔 수 없더라구요. 같은 시간들여도 내가 선호하는 과목은 1을 들어도 2, 3까지 자연스레 이어진다면 수학은 10을 들어도 시간 지나면 3과 4의 연결고리를 도저히 모르겠어서 그걸 계속 붙잡고 있습니다.
집안 내력이라 다행히 억울함을 다들 공감해주었죠 크크
21/02/17 18:48
저도 중학생때 포기했다가 인공지능과 응용수학에 대한 열정으로 군대있을때부터 꾸역꾸역 공부했네요
근데 막상공부해보니 내신과 수능에대한 압박때문에 힘들었던거지 학문과 실전응용으로서의 수학에 필요한 개념수준은 생각보다 별거없더군요
21/02/17 19:03
대학1에서 수학과 전공 찾아가서 선형대수 기초 행렬듣다가 포기했습니다...
내가 무슨 교양을 쌓겠다고 남의 전공과목가서 들을 만용을 부렸는지 ㅠㅠ
21/02/17 20:50
저도 공대나와서 공업수학 까지만 하고 포기했지만,
중2에서 도형들 가지고 장난칠 때 진짜 포기마려웠었죠...크크크 당시 체감 난이도는 고등학교때 미적분 배울때보다 더 어려웠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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