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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6 15:16
부산 왔더니 쌈장? 이라고 할지 된장에 마늘에 청양고추에 참기름 등등이 막 비벼져 있는 데 찍어먹는 게 제일 좋습니다 햐....
21/02/16 15:17
사주는 것도 아닌데 남한테 먹는거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 갑니다. (???: oo씨 이거 먹을 줄 모르는구나? 주절주절)
21/02/16 15:17
저는 기름기나 식감에 따라 찍어먹는게 좀 다르긴 한데요 초장 간장 와사비 쌈장 기름장 등등 그때그때 끌리는걸로 찍어 먹죠
가끔보면 초장을 찍어먹는게 아니라 아예 담그는 분들이 있더군요 이해하긴 어렵긴 한데 남 먹는거가지고 평가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아무말 안하는편입니다.
21/02/16 15:19
초장의 신맛과 단맛은 훌륭한 소스입니다.
세계에 다른요리중에 회나 날것에 시고 달콤한 소스에 먹는 요리가 엄청 많아요. 디핑 소스란 것은 좀 더 선택지가 다양하게 할 수있는 옵션이다보니 다양할 수록 좋죠.
21/02/16 15:21
초장은 케찹같은 치트라서 뭐든 다 어울리죠.
갠적으로는 매운탕 끓여먹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맛있는데 비싼 재료면 굳이 그걸로 해야하나 싶습니다. 아 근데 쏘가리 매운탕은 다릅니다.진짜 맛있습니다
21/02/16 15:22
초장 찍어 먹어도 맛있고, 간장 찍어 먹어도 맛있고, 기름쌈장 찍어 먹어도 맛있고
밥이랑 비벼먹어도 맛있고, 쌈 싸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활어회도 맛있고, 숙성회도 맛있고, 참치회도 맛있고, 비빔회도 맛있고, 물회도 맛있고 어제 먹었어도 맛 있고, 오늘 먹어도 맛 있고 외식하면 전 고민하지 않고 회 먹습니다. 회는 그저 맛 있습니다 헤헤
21/02/16 15:28
각자 취향, 입맛이 다르듯이 먹고싶은대로 먹으면 되죠.
회는 어릴때부터 먹을기회가 많아서 나름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는데.. 돌고돌아 결국에는 아무것도 안찍고 회만 먹는거에 정착했습니다.
21/02/16 15:29
저분 문장에 답이 있네요.
'가끔가다가' - 기본은 기본, 변칙은 변칙 '광어 같은것' - 재료에 따라서 다름 '이 날은' - 그런날도 아닌날도 있음. 입맛은 상대적임 초장도 맛있다. 저분 가게에서 초장 달라면 주시려나...' 우리가 오토로에 초장 찍겠다는게 아니잖아요?
21/02/16 15:34
이렇게 맛의 다양성을 존중해주시는 분들이 찍먹-부먹, 민쵸-파인애플 피자, 진라면 순한맛으로 그렇게 뜨거운 논쟁을 벌이셨다니...
21/02/16 15:58
(수정됨) 아무리 농담성 표현이긴 해도 코우지 셰프 케이스 하나로 논란 종결이라고 하기엔 좀... 이미 10년 가까이 한국에 살면서 한국 식문화에 적응된 사람이기도 하고.
그런데 초장에 찍어 먹는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이 실제로도 그렇게 많은지는 의문이네요.
21/02/16 16:23
이런 류 논쟁의 최상위 티어인 평양냉면 전쟁에서 일명 슴슴파가 압도적으로 패퇴했기 떄문에...
코우지와는 별개로 대세가 "지 꼴리는 대로"로 넘어간 건 사실입니다 크크크
21/02/16 16:48
평양냉면도 완전히 정리된 건 아니죠. 북한이 오히려 세월을 거치면 맛이 변했고 오히려 남한이 당시의 평양냉면의 맛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게다가 북한은 경제 사정이 나빠지면서 음식문화에도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조의 어떤 문화를 처음에 받아들인 후에 원조 지역과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오히려 그 지역에서 그 문화의 고유성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21/02/16 17:22
(수정됨) 슴슴파가 패배했다고 주장하는 측도 최근 몇년 사이에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한, 현재 북한 옥류관의 평양냉면 맛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을 뿐이죠.
과연 분단 전의 평양냉면이 현재 옥류관 냉면과 맛의 차이가 없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21/02/16 17:40
(수정됨) 알 바 없죠. 평양냉면 전쟁은 슴슴파의 "이 맛이 옳다"는 선민의식 때문에 커진 건데.
평양의 맛이 변했건 원래 그랬던 여하간 현재의 맛이 꽤나 자극적인 건 분명하고, "슴슴하지 않으면 평양냉면이라 할 수 없다."는 주장은 근거를 잃었습니다. 이제 "슴슴하지 않으면 옛날 평양냉면이라 할 수 없다."쯤으로 구차하게 바뀌는 건데, 뭐..... "조선시대 김치는 고춧가루를 안 썼으니 고춧가루를 넣은 김치는 김치라 할 수 없다."는 주장이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걍 각자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다 로 결론 났다고 봅니다. 여담인데 저희 가족은 꽤나 옛날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90년대에 러시아 출장 갔을 때 북한냉면을 먹어봤고, 저는 금강산 관광 갔을 때 먹어봤거든요.
21/02/16 17:53
"슴슴한 맛이 옳다"라는 주장에 저도 손을 들어주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최근 북한 평양냉면을 가져와서 "원래 평양냉면은 자극적인 맛이고 슴슴한 맛은 틀렸다"라고 하는 주장에도 무작정 손을 들어줄 수가 없다는거죠.
그리고 남한에는 평양냉면 이외에 여러 종류의 냉면이 혼재되어 있어서 평양냉면의 맛을 차별화 하기 위해 슴슴한 맛을 특징으로 내세우는게 일견 이해되기는 합니다.
21/02/16 18:05
(수정됨) 애초에 "원래 평양냉면은 자극적인 맛이고 슴슴한 맛은 틀렸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걸로 싸운 게 아니예요. 평양냉면이 함흥냉면보다 덜 자극적인 음식인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적나라하게 얘기하자면 "슴슴한 가운데 디테일한 맛을 찾아내는 평양냉면이 미식의 상위문화"라는 주장이었죠. 그러니 맛이 강하면 평양냉면으로 인정할 수 없는 음식이 되는 거고, 이런 주장의 대표주자가 황교익이었습니다. 평양냉면에 식초와 겨자는 용납할 수 없다는 주장도 이 때문에 나온 거죠. 심할 때는 먹는 방법도 가히 차를 마시는 다도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크크
21/02/16 18:26
당연히 처음에는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은 없었죠. 다만 옥류관 평양냉면 맛을 접한 사람들의 증언들이 나온 뒤로 슴슴파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그런 식으로 여론이 흐른 면도 있다는거죠.
21/02/16 16:03
뭐든 자기입에 맞게 먹는거고 한번 정도 이건 어떠냐 권유야 할수 있지만 그거아니야 이렇게 먹는거야 따위의 오지랖 극혐이죠.
전 국밥등 국물요리에 순수 뽀얀 국물맛 좋아해서 매운맛 다데기 넣는거 싫어하는데 권하는게 아니라 그냥 퍼서 내꺼에도 넣어주는거 너무 싫음..겨우 방어하면 이걸 왠 안넣냐고 맛알못 취급하고..
21/02/16 17:03
사람 입맛이 제각각 다를진대 뭐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고 그렇게 먹는게 아니다 라고 지적질 하는거야 말로
꼰대짓이죠.. 근데 살짝 첨언 하자면 고품질(이라고 하기도 뭣하지만) 대광어 대방어 먹기엔 간장으로 먹어야 식감이나 본연의 맛을 느끼기엔 아무래도 낫긴하죠.. 우리가 흔히 접하는 활어 먹는거야 아무래도 맛이 심심하니..초장에 먹어야 더 맛나긴하죠.. 소고기도 등급 좋은건 기름장에 먹자나요.. 하지만 전 무조껀 쌈장에 먹습니다 크크
21/02/16 17:28
전라상회 오마카세 급 이상가는 회는 간장에만 찍어먹고, 그외의 경우는 회 맛을 즐기기에 좋은게 초장 막장이 아니고 초장막장 맛을 즐기기에 좋은게 회다 라는 주의라 그 철에 가장 싸고 양많은 회로 초장이나 막장 듬뿍 곁들여서 쌈도 싸가며 먹습니다.
21/02/16 17:38
저희 어머니가 회를 참 좋아하시는데요, 회 드실 때 간장 + 초장 + 된장 + 와사비를 섞어서 막장을 만들어 주십니다.
저도 그 버릇 들여 그런지 회 먹을 때마다 그렇게 제조해서 같이 한 사람들과 먹는데, 참 신기해 하네요.
21/02/16 19:29
회 종류마다 좀 다른데, 사케, 일본소주, 소주가 1티어라고 봅니다.
소주가 애초에 선어건 활어건 탑티어고 특히 걍 수산시장에서 흔히 먹는 회 떠 드시는데, 고급사케 맞출 필요없이 소주가 충분히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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