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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9 09:40
아마도요?
지금 미국 정부에서도 이 사태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뉴스에나와 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지금 미국 상황에서 저런 장난질 쳐서 주가 떨어지면 미국 경제가 정말로 붕괴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제 생각에도 미국 정부가 가만히 안놔둘꺼 같습니다 지금은 금융 장난질 칠 때가 아닌데 이런 시기에 대놓고 장난질을 쳤으니까요 아, 그리고 어제 한국 신한 증권사에서 로빈후드처럼 GME 거래제한 걸렸으니 참고하세요
21/01/29 09:51
gme 주주들 시나리오대로 가면 숏스퀴즈 터지면서 헤지펀드사들 몇개 날아가고
그 과정에서 그거 막기 위한 매도로 인해 폭락장이 올 수도 있기도 했죠. 이런저런 사정 감안하면 미국 정부에서는 결국 월가쪽 손을 들어주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21/01/29 09:39
룰을 바꾸는건 정말 충격적이었고 제대로 한방 맞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종가가 약 200정도였는데 현재 에프터장에서 320대까지 다시 올라온 상태입니다.
21/01/29 09:46
매수 버튼 삭제는 정말 충격적이네요
일단 로빈후드를 포함한 일부 증권사들은 법적인 처벌 받을테고, 신한증권은 왜 거래제한 걸어놓은거죠??
21/01/29 09:49
이유는 아직 밝혀진게 없고 미국쪽 증권사에서 압력이 들어온게 아닐까 라고 추측하는데 사실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국 증권사에서 막힌데가 더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21/01/29 09:47
개인투자자들의 짧은 안목을 점잖게 훈수하던 월가의 엘리트들이 개인투자자들보다 훨씬 똑똑하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아니라 사회구조가 만들어준 좋은 위치를 이용해서 경제활동을 하던 사람들이라는게 드러나는거죠
21/01/29 09:59
21/01/29 10:02
그냥 저 주식이 오프라인 매장이라 코로나 터지고 이것저것해서 앞으로 떨어질꺼다 이래가지고 헤지펀드랑 여기저기서 공매도 걸었는데
보유 주식수가 다른쪽보다 적은지 어땟는지 어쨋든 포지션 노출이후에 주가가 목표한만큼 안떨어지고 계속 일정선 위로 유지하면서 고공행진중입니다. 그러니까 빌려서 주식 매도 했는데 목표만큼 안떨어지고 오히려 오르는 중이라서 만기가 돌아오기전에 그 주식을 사서 갚아야 하는데 목표주가보다 훨씬 높이 잡혀있는 상태라 그만큼 손실이에요.. 오히려 주식을 산다는 사람이 몰려서 주가는 계속 올라가던 상황이었는데 이 상황에서 MTS에서 해당주식의 매입버튼을 삭제 해버린겁니다. 보니까 이게 미국 최대 MTS회사부터 시작해서 굵직굵직한 몇개 회사들이 같이 한것같더군요... 그래서 어제 고점대비 약 60프로 빠졌다가 지금 장끝나고 다시 반등을 어느정도 한 상태라고 보시면됩니다..
21/01/29 10:04
mts면 그냥 주식 매매 프로그램? 그걸 운영하는 증권회사 아닌가요? 공매도 세력이 빡쳤다 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증권회사들이 그렇가까지 할 이유가 있었나요?
21/01/29 10:07
로빈후드라는 거래앱이 수수료무료인 대신 개미들 거래데이터를 쩐주한테 판돈으로 수익내는데인데.. 그 쩐주가 공매도친데랑 한편이라네요
21/01/29 10:54
https://www.youtube.com/watch?v=KdC2uiKApsg
슈카형의 공매도 관련 썰 들으면 좀 더 이해가 되실 껍니다
21/01/29 09:59
삼성증권 예전에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금융 사기가 있었죠. 그냥 관리자가 입력을 잘못해서 배당을 28억인가 줘야 하는데 주식으로 28억주를 뿌렸을겁니다. 그리고 시세에 엄청난 타격이 있었고, 매도한 직원들만 처벌받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삼성 바이오도 엄밀히 따져 코스닥 잡주였으면 상폐였을텐데 (분식회계) 삼성이라 모면한 것도 없지 않죠. 그리고 그 다음해였나 그 해에 코스닥 종목 최다 상폐를 또 진행했죠. 물론 미국은 조금 다를수도 있겠지만 천지개벽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되도록이면 공평한 투자를 했으면 하지만 이 판을 만든건 기관들이고 공평한 척 해 보이는 불합리한 전쟁터라고 인식하는게 편합니다. 시간 지나면 피해자들만 손해보고 또 잊혀집니다. 또 새로운 사람들이 와서 그 판을 메꿔줄테니까요. 체념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다 같이 부자되는 수는 없고, 기득권 가진 측에서 쥐락펴락하는 시장에서 살아남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 판이 정화되려면 아예 새로운 시장이 열리던지, 다 망하고 리셋되는수 밖에 없을꺼예요.
21/01/29 10:03
공정한 척 공정팔이를 하는 게 역겹죠. 지들은 저 앞에서 출발하면서 웅키풉키 시장은 공정해 네 실패는 다 네 능력 탓~ 이러고 있으니. 공정팔이를 해야 또 뜯어먹을 호구를 양산할 수 있으니 하는 거겠지만.
21/01/29 10:11
대놓고 시장 중재자가 시장은 공평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거죠. 말씀하신대로 신규 호구 받아야 되니까요. 주식의 우상향도 신규 자금이 없으면 안되겠죠. 더 비싼 가격에 계속해서 사줄 호구는 필요합니다. 기관은 10년 장투할 생각이 없거든요.
21/01/29 10:14
삼성바이오는 대부분의 회계사와 과거의 금감원마저 문제없다고 결론 내렸던 건이라, 삼성이라서 상폐 안된게 아니라, 삼성이 아니었으면 별문제가 안되었을 건으로 압니다.
삼성바이오 건의 이슈는 회계처리 그자체보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되서 이슈가 됬던 건이라서요
21/01/29 10:06
월가의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미국이라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강국이고 최강기업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성공의 난이도가 낮죠 게다가 기관정도면 자금이 거의 무한이기 때문에 무한물타기로 손실을 안보는것이 가능하죠
21/01/29 10:33
그렇죠 근데 개입을 안하고 헤지펀드가 망하면 미국 주가 떨어질거라 코로나 시국에 이러한 악재가 겹치면 정부 입장에서도 난감할것 같거든요...
21/01/29 10:48
어느정도 개입해서 헤지펀드 자산만큼만 날리고 정리는 해야될겁니다. 근데 이거 매입버튼 날린거때문에 그렇게 개입하는 명분도 다 날라가 버려서 수습이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대놓고 우리가 주가 조작할꺼야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SEC가 경제 망합니다 살려주셈 해줘도 누가 받아 들일지 이미 정치권에서도 난리가 난 상태라니..
21/01/29 10:21
21/01/29 10:24
주식알못인데
세력이 a라는 주식에 계속 공매도 때려버리면 그걸 보는 a주식 보유자는 어? 떨어지려나? 하고 팔아버리고 그런사람이 많아지면 주식이 떨어지고 공매도세력은 그때 줍줍해서 이익실현하는건가요? 근데 미국주갤(?)에서 개미들이 연합해서 우리 쫄리지말고 사서 올려보자!! 한거고요?
21/01/29 10:32
기본적으로 공매도의 개념은 그렇습니다.
핵심은 공매도 친 쪽이 주식을 '사서' 팔아야 한다는 겁니다. 공매도를 전체 주식의 30%를 쳤는데 시장에서 살 수 있는 주식이 10%밖에 없다. 이러면 웃돈을 줘서라도 30%까지 사서 팔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생기는 주가 폭등을 노리는 거죠..
21/01/29 10:50
그러니까 헤지펀드가 비정상인거고 그걸 응징하러 들어가는게 합리적인거죠 룰을 따른다면 절대 질 수가 없으니까
그런데 헤지펀드가 패배할 위기에 처하니 룰 자체를 바꾸어 버리는 패악질을 한거고 사람들이 분노하는 겁니다
21/01/29 10:51
애초에 공매도가 존재하는 이유는 공매도가 없다면 주가가 떨어지기는 어렵고 오르기는 쉽기 때문입니다.
공매도가 없다면 주식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주가에 반영되는게 아니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중에서 떨어질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만 주가에 반영이 되겠죠.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매도할 수 있을테니까요. 공매도는 그래서 주식을 가지고있지 않아도 주식을 팔 수 있게 만드는 겁니다. 그냥 주식을 판다는 증서를 주고 주식은 나중에 지불한다고 생각하면 편하죠.
21/01/29 10:50
이건 양적완화의 문제점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이야기했던 공매도의 문제점이 제대로 드러난거죠..
언제든 이런일이 발생할수있는 가능성이 존재 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터진거고... 우리나라에서도 한번 터졌...
21/01/29 10:57
요즘 느끼는건데, 갓한민국이 글로벌 트렌드를 매우 앞서서 달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공매도 이슈가 작년 가을부터(1차 금지 종료 시점) 불 붙고 있었고 올 초에 불이 붙었는데, 미쿡에서는 아예 공매도에 휘발유를 뿌렸네요. 역시 트루롬.. 아 쥬신제국이라고 해야하나
21/01/29 11:04
미국 정치권까지 들여다보고 있으니, 헤지펀드에서 공매도로 털어먹는게 지금보다는 어려워질거로 기대하고 있어요. 개미입장에서는 쌍따봉입니다만, 현재 물려있는 분들은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21/01/29 11:59
(수정됨) 근데 공매도는 매도 치고 며칠 이내로 사서 메꿔야 하나요?
옵션은 만기일이 있는데 공매도는 잘 모르겠네요... 공매도도 우리나라 매수할때처럼 +2일 이내로 메꿔야 하고 뭐 그런건가요? 그런거치곤 GME 사태가 너무 장기화되는거 같은데... 그리고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주식이라는게 단지 액면상의 금액말고도 나름의 권리가 있잖아요? 예를 들면 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이라던가 배당이라던가.. 근데 저딴식으로 100%를 넘는 양을 공매도를 치고 그걸 구매한 사람들은 대체 배당이나 의결권이 어떻게 되는거죠? 100%가 넘는 사람들한테 배당을 해줄 수도 없고 의결권이 있을리도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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