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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1 13:40
자기 마음에 드는 남자가 해외영업 이야기 2시간 내내 하면 자기 말할 줄만 아는 나쁜 남자고
마음에 안 드는 남자가 그러면 눈치 없는 착한 남자 아닐까요
21/01/21 13:43
본문에서 말하는 스타일은 착한게 아니고 상대방을 난감하게 만드는 거죠.
경험이 없고 어설프고 마음은 급하니까 저렇게 되는건데, 사실 처음 연애할 때 남자는 대부분 저러니까요 크크. 저도 흑역사가 생각납니다. 경험 쌓이고 심적인 여유가 생겨서 저런 면이 줄어들면서 좀 더 멋진 남자가 되는거죠.
21/01/21 13:41
그런 남자들은 보통 무서운 스타일이나 너무 '급' 이 높아보이는 여자들한테는 들이대지 못하죠. 원글 쓴 여자분도 기본적으로 순딩순딩한 사람일 듯. 그러니까 그 남자한테 대놓고는 솔직하게 말 못하고 글로.... 흑흑
21/01/21 13:46
제가 찌질한 사람이라 잘 아는건데 찌질함과 착함은 많이 다르긴 합니다.
진짜 착한 사람은 누구나 호감을 안 가질수가 없죠. 반면 찌질한 사람은 착하다기보단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고, 흔히 '갑분싸' 로 요약되는 사회성이 부족한 사랍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너는 사회성이 부족하며, 그나마 하는 말들도 재미없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습니다. 굳이 친해지지 않으면 자기한테 폐끼치는것도 딱히 없는데, 굳이 적을 만들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냥 애둘러서 사람이 착해서 재미없다고 말하는거 뿐이죠.
21/01/21 14:28
본문이나 다른 댓글들 처럼 찌질함을 착함으로 포장한게 아닌
진짜 성품이 착한거라면 많은 이성에게 이성적 인기는 없을지 몰라도 성품을 알아봐주는 사람은 호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21/01/21 14:31
저도 100% 동의하는 당연한 말씀인데 본문 자체가 이성에 대한 호감도라서
진짜 착한 성품만으로는 남/여 모두 이성에게 어필하는건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21/01/21 13:50
여자라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사람대 사람으로서 마음에 드는 장점이 다가오고 끌림이 있을때 꼬셔야 저런 대화나 행동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가가기 쉽습니다
21/01/21 13:50
뭐, 저런 스타일이 장점인 경우도 있긴 있으니...아 근데 여유 없고 이런 건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래여.. 다 경력직만 찾으면 경력은 어디서 쌓으라고....
21/01/21 13:50
그냥 착하고 말고 자기가 맘에 안드는 남자가 저러니까 짜증나는거죠 간단한걸 주저리주저리 길게 적어놧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의미없는 얘기로 2시간동안 얘기해주면 같이 있는것만으로 좋겠죠 크크 그냥 관계를 개선해나갈 의지가 없는 사람이 외부요인 탓을 하는느낌입니다.
21/01/21 13:53
연애는 상대와 호흡을 맞춰가야 하는데 혼자 열씸히 뛰고 혼자 껄떡이는 사람을 얘기하는거죠
뭐랄까 오너들 중에 직원이 뭘 원하는지 관심갖기 보다 본인이 해주고 싶은걸 해주면서 나 같은 오너가 어딨냐고 하는 사람과 비슷할라나요
21/01/21 13:54
주변 여사친들이 결혼하는 애들은 보통 저런 애들이던데...
본문이랑 조금 차이가 있다면 집요하게 들이댄다는거? 결국 '얘하고 맞췄는데 이 짓을 또 언제 하나' 하면서 결혼하기싫다고 징징대긴하는데 결국 가더라구요. 니남친 왜그럼 낄낄 하던 저만 혼자 남았읍니다...
21/01/21 14:01
원문 글쓴이가 못생겨서 그렇다는 건 너무 찌질하고요... 좀 찌질한 남자(aka 착한 남자)들이 잘 꽂히는 유형이 있습니다. '넌 좀 다르네' 싶은 여자들. 그래서 착한 남자(aka 찌질한 남자)들이 이 사람은 되겠다 싶어 들이대는 거. 네 아주 예쁘고 그런 여신 이런 쪽이 아닌 건 맞는데 그렇다고 못생겼다는 건 넘 찌질한 신포도... 그걸 알고 그쪽으로 연기하는 여성 유형도 또 있고.
21/01/21 14:05
옛날 일을 떠올려보면 딱히 여자쪽에서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남자쪽에서 막 뭐 열심히 해주고 [내가 널 위해 이렇게 노력했는데..] 트리거 발동되는순간 노력한사람도 서글프고 받는사람도 부담스럽기만하고 쥐뿔도 안기쁜 상황이 꼭 오게 되더라구요.
가끔 그냥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뭔가를 열심히 강구하고 집중했던 그 순간의 나를 좋아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1/01/21 14:05
진짜 외모가 이상형인 사람이 위에서 언급한 행동을 그대로 했어도 내용과 같은 상황이 나오진 않을꺼라 봅니다.
오히려 나서서 그 남자를 교육시켰을 가능성이 훨씬 높겠죠. 그리고 그런사람들은 글쓴이한테 대쉬하기 전에 다른 여자들에게 대쉬를 받을 확률이 높기도 하겠구요.
21/01/21 14:10
저건 근데 거의 대다수의 연애경험 많지 않은 남자들이 저렇지 않나요?
저기서 말하는 센스 있는 남자는 소위 말하는 선수들이죠. 진짜 나빠서 나쁜 남자라는게 아니라 이 여자 저여자 만나니까 하는 소리 아닌가.. 저 센스가 결국 많이 사귀다보면 다 생기죠 맘에드냐 아니냐 인거지 오히려 저런 어설픈게 매력이 될수도 있는거고..
21/01/21 14:17
착한 남자 =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선물이나 행동해서 부담스럽게 하면서 본인은 뿌듯해 하고 데이트 코스 먹는거/갈거/할거 하나도 센스 있게 준비 못하고
늘 상대방이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가고 싶은데 말하라고 떠넘기며 배려심 많은 남자인줄 아는 사람
21/01/21 14:21
센스 없어서 여친 못사귀겠다 싶으면 그냥 출세하세요.
나중에 가면 출세한 착한남자가 출세못한 나쁜남자보다 더 인기가 있게 됩니다. 출세한 나쁜남자보단 못하겠지만 그래도 연애시장에서 2등은 하잖아요.
21/01/21 14:24
결혼은 일단 제껴두고 연애에 한정해서
본문내용에 공감하고 맞는말이지 생각하시면 연애 경험이 풍부하거나 앞으로는 나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어릴때부터 대학교 사회생활 중년되서는 여러가지 소모임 하면서 느낀걸 말씀드리자면 본문내용이 100% 맞죠 (뭐 어느 상황에서는 이렇더라 하는건 그냥 적은 확율인거고..) 남자들이 이쁜여자 찾는거랑 여자들이 능력 (돈이던 권력이던 리더쉽이던) 찾는건 그냥 그렇다는거지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결혼시장이랑은 다름) 물론 뭣같이 생겼는데 저자식은 돈많아서 이쁜여자 만나는구나 하는건 tv에서 타워팰리스 사는 사람부럽다 하는것처럼 대한민국에 얼마나 되겠습니까 ? 일단 여자만나면 소위 절어있으면 안되요. 내가 그런모습보이는 순간 상대방한테 일단 찌질해보이기 시작합니다. 남자들끼리 만나도 아 저사람은 외제차 타고 왔네..난 아반테 타는데 하는순간 그사람이랑 만나면 끌려다는것처럼... 진짜 남자분들 착각하시는게 여자들이 날 시러하는건 돈이없거나 못생겨서 싫어한다고 생각하시는데.. 본문처럼 그냥 센스 없어서 그런겁니다. ps.. 센스있어도 연애할 확률이 반토막에 반토막나는 경우는.. 심하게 배나온남자 키..작..남..
21/01/21 14:36
오히려 그 센스라는걸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극소수죠.
풀이해서 쓰면 여자들이 뭘 원하는지 아는거고 그러니 여유가 있는건데 연애경험 없고 남자들 틈에서만 자란 대부분의 일반 남성은 그런거 없죠.. 근데 그냥 돈 외모같은 매력으로 연애 시작하는거고 그 경험으로 센스가 생기는거죠. 저 센스라는게 혼자 노력한다고 생기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공부하고 좋은 직장가고 외모 가꿔서 매력 키우는게 답이죠 돈이든 외모든 여자가 볼때 매력이 있으면 센스는 가르쳐서 만들면 되는거라 별 문제가 아닙니다..오히려 이 남자 연애 경험도 없고 순수하다며 좋아할걸요?
21/01/21 14:33
사실 박보검이든 누구든 상대방 배려안하고
재미없는 자기 할말만 하고, 사회성 없고, 배려없는이벤트로 부담만 준다면 피하게 될걸요 연예인을 좋아하는건 외모뿐아니라 드라마에서 역할의 포장된 이미지, 또는 사회성 등이 크기 때문에..
21/01/21 14:27
여사친들한테 동일 외모 가정하고 연애센스 하나도 없는데 엄청 착한 남자 vs 엄청 능숙한데 쓰레기로 vs놀이 붙여보면 후자 고르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인터넷에서야 인성 쓰레기인 남자는 무조건 거른다 어쩐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 연애대상으로 인식하는 범위 내에서의 얘기라.. 애초부터 그 범위 바깥이었으면 고려 대상조차 아니죠 크크.. 뭐 저 센스라는 것도 매력의 일부니까 센스 없음을 커버하고도 남을 외모가 있다면 전혀 상관없는 얘기겠구요.
21/01/21 14:30
스킨쉽 부분은 공감 가는게 25살에 한창 여자 만날때 꽤 연옌스러운 애랑 잘 나가다가 세번째 만남에 헤어지면서 머리 쓰담했는데 그 이후로 연락 안왔음. 푸후훟흑
21/01/21 14:39
여자쪽에서 맘에 들었다싶으면 저런 무리수두는 상황이 안생기게 만들거나, 무리수도 그냥 스무스하게 넘어감.
글쓴 여자본인도 본인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나 좀 인기있다라는 자랑을 돌려말하는걸로 보이네요. 외모, 돈, 소셜포지션같은 속물적인것에 신경쓰시는게 여자꼬시기에 좋습니다. 특히 한국은 더
21/01/21 14:40
연애의 성패를 전부 외모에 의한 것으로 간주해버리는 불성실함도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당연히 미남미녀는 여러 악조건이 있어도 인기 많겠지만,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도 서로 연애하면서 살잖아요. 타고난 외모 같은 극복하기 어려운 스탯 외에도 좋은 연애상대가 되기 위해 노력할 만한 부분은 많고, 그 영향이 결코 무시할만큼 적지 않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그런 측면에서 충분히 일리가 있는데 응 어차피 잘생기면 장땡~ 하는 식으로 외면하는 게 좋은 생각 같지는 않습니다.
21/01/21 14:40
연애라는게 정말 꿀잼컨텐츠고 그 컨텐츠 즐기기전이 썸인데 그 썸조차 갑분싸만드는 사람에게 호감이 갈 수가 없죠...
특히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평균적으로 연애경험이 더 많다보니 썸만 타봐도 연애 후 어떨지가 눈에 잘 보일테구요.
21/01/21 14:48
굳이 따지자면 비중이 작은겁니다
성격이 좋으면 더 좋겠죠. 하지만 그 정도 뿐인겁니다. 더군다나 나와 맞냐 안 맞냐를 그 사람의 성격이라 생각하지, 착하냐 나쁘냐에는 애초에 관심이 없습니다. 전자는 상대방의 외모, 재력 등 다른 파라미터가 높다면 본인이 알아서 그 성격에 맞춥니다.
21/01/21 15:03
크고 나서 느끼는 건데 연애도, 대인관계도 전부 훈련과 경험의 결과라는거.. 근데 이건 어디가서 배우기가 쉽지 않죠. 많이 만나는 놈들만 더만나는 이유가 있어요. 크크. 차라리 이도 저도 안되겠다 싶으면 운동 열심히해서 몸이라도 만드는게 낫습니다. 이건 눈에 보이기라도 하니까요.
21/01/21 15:27
누군가 표현할때 착해라고만 하면 정말 다양한 의미가 있을 경우가 많아서..악의가 없이 눈치 없이, 타이밍 못잡는, 센스 없는 사람들도 좋게 포장하면 착한거죠.
21/01/21 15:38
이런것도 넓게보면 혐오죠, 솔직히 보면 그냥 약간 서툰거지 딱히 피해준것도없는데 괜히 싸잡아서 대상화하고 평가하고..
찌질하다는말도 일종의 프레임이죠. 그냥 지 맘에 안들면 다 찌질하다.
21/01/21 15:50
중3때 처음 사귄 남자친구가 약간 본문이랑 비슷하지 않았나 싶은데..
저도 돌이켜보면 어릴때 삽질 무지하게 했던거 같은데요. 어디든 항상 경력있는 신입만 있을순 없잖아요 크크
21/01/21 16:14
여자는 착한남자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사회에서 도태될것 같은 남자를 싫어하는거임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베타남성을 기피하고 알파남성에게 끌림 커리어적으로도 보통 호전적이고 경쟁심이 강한 남성이 직장에서 더 유리할 확률이 높음
21/01/21 16:28
그냥 눈치없는 사람을 써놨네요. 선함이 뿜어져나오는 진짜 착한남자들은 전부 잘사귀고 결혼도 잘갑니다. 배려심max 찍으면 저런행동 안해요
21/01/21 16:34
정확하게 표현하면 착한남자가 아니라 나한테 착하게 구는 남자죠.
나쁜남자도 악한 남자가 아니라 나한테 나쁘게 구는 남자구요. 이건 태도의 문제고 사람의 본성은 보입니다. 착한 남자가 매력이 없는게 아니라 착한척 하는 남자가 매력이 없는거에요.
21/01/21 16:39
남자는 뭐라도 해야 하기때문이죠. 조건이 1대1이라도 기본적으로 연애에서 남자의 포지션이 뭐라도 해야 하기때문에. 그게 통하든 안 통하든 착하고 배려있거나 센스있거나 듬직하거나 뭐라도 해야 남자라는게 증명되는 것 같으니 하는 거죠. 물론 세세히 들어가면 스킬의 차이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론 매력의 차이겠죠
21/01/21 17:31
외모는 진짜 여자마다 보는 것이 다른게 제 아내는 진짜로 장동건이나 원빈보다 제가 더 잘생겼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두 사람이 잘 생겼는지 모르겠답니다. 연애할 때만 그렇게 이야기한게 아니라 결혼 14년된 지금도 물어보면 그렇게 이야기해요. 사람 성품이 정말 중요합니다. 성품이 좋으면 좋은 반려자 만날 수 있습니다.
21/01/21 17:56
선수들이 여자 초기에 만날 때 하는 방법이 있죠
동시에 여자 3,4명과 연락해서 정말 연락 할 시간이 없어서 뜨문뜨문 연락하게 되는거죠. 그럼 약간 호기심 밖에 없던 여자도, 왜 연락이 안될까 나한테 관심이 없나 이러면서 연락 기다리게 되고, 연락 오면 기분 좋아지고 이러죠.. 근데 초기부터 난 너뿐이야 이러면 금방 관심을 잃는 여자들이 많죠
21/01/21 20:03
진짜 착한 남자는 배려심 있는 남자고, 본문에서 말하는 착한 남자는 [그래도 악의는 없을 것 같은] 남자죠.
악의가 없는 건 알겠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그 감정 자체에 빠져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개나 주는... 그런 악의만 없을 것 같은 친구들이 꼭 본인의 패착을 외모에서 찾던데 얼굴 보자마자 '못생겼다'는 생각부터 드는 수준이 아니라면야 그냥 본인 자체의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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