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20 01:12
궁금한게 한국 조선소 임금이 어느 정도길래 5년 돈을 모아서 베트남에서 사업을 할 정도가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자세히 아시는 분 있으실지...
21/01/20 01:18
조선소 임금보다 베트남 임금이 중요합니다. 2019년에 베트남 월평균 급여가 242불이니까
대충 한국에서 1년이 베트남에서 10년과 비슷하죠.
21/01/20 04:19
조선소 임금자체도 외노자가 일할수있는거중엔 거의 최상급티어일텐데 5년동안 일만했으면..
50년동안 베트남에서 꽤 많이 버는일 한거겟네요 아니 생각해보니 그럼 아이폰은 베트남에서 얼마에요? 크크
21/01/20 01:22
베트남 평균 월급이 20년 기준 300달러 언저리니까, 한국 조선소 급여 수준이면 정말로 베트남 연봉과 비슷합니다.
수습에 교육기간, 생활비 다 뺀다고 해도 베트남 연봉 기준으로 50년치 정도 벌어가는거죠.
21/01/20 01:30
와 진짜 그정도면 어지간하면 너도나도 한국으로 몰려들수 밖에없겠는데요...?
눈 딱감고 5년 일하고오면 대충 자식들 결혼까지 다 보내고 노후설계까지 어느정도 되는 수준이라니... 코리안드림이란말이 진짜였군요
21/01/20 01:34
만약 한국인이 똑같이 돈을 벌 수 있는데에 다녀온다고 치면, 작년 한국 직장인의 평균월급이 287만원에, 조선소니까 대충 300으로 잡으면...
저 위의 예로 환산하면 18억 정도 벌어오는 셈입니다. 물론 단순계산 기준이지만요. 세금이니 뭐니 다 따져야겠지만 연봉 3.6억 5년인 셈.
21/01/20 11:51
조선소 월급 꽤 많습니다.
부모님이 예전에 목포 사실때 삼호 중공업에서 일하시는 분이 바로 윗집인가 그랬는데 야근 특근 다 끌어모으면 500은 훌쩍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21/01/20 02:02
물가나 임금 차이일거 같아요..
베트남에 회사일로 보름 좀 넘게 있을때 지사에서 2층집에 가정부까지 준비해주더라구요...지방출장갈때 호텔 금액 애매해서 모텔 잡았었는데 ㅠ
21/01/20 07:46
물가나 임금차이도 있지만, 외노자들 보통 200만원 받으면 190만원 송금보내더군요.
잔업 많이해서300만원 받아도 290만원 보내고...
21/01/20 09:00
그냥 8년전쯤? 플렌트쪽 현장에서 잠깐 일할때 초짜인 저보다 외국 노동자가 급여가 훨씬 많았습니다.
평일 잔업 / 토/일 근무 다하니까 그냥 300넘어갔습니다. 외국인한테 최저임금 따박따박 챙겨주는 국가가 의외로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일본에서 일하는것 보다 한국에서 일하는게 급여가 더 많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21/01/20 12:02
베트남친구한테들었는데 일본보단 한국을 더 선호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친구도 원래 한국 가고싶었는데 못가서 어쩔수없이 일본왔다고...
21/01/20 01:43
그렇게 우리네 아버지들도 돈 벌어서 자식들 키웠는데 현재 한국에서 열심히 돈버는 분들 외화빼간다고 손가락질하는 거 보면 참 기분이 묘합니다.
21/01/20 16:01
외국인혐오의 스펙트럼은 넓습니다. 게다가 트럼프같은 인종차별주의자도 본인은 합법적인 이민을 지지한다고 표면적으로 주장하지만 저의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죠.
21/01/20 17:57
우리네 부모님세대들이 중동에서 독일에서 힘들고더러운일 위험한일 그네들이 기피하는 3디 업종에서 외화벌어올때 그분들은 정식절차를 밟아서 정당한세금 내고 외화벌이를 한겁니다. 심지어 그분들은 공로를 인정받고 시민권까지 취득하고 사시는 분들도 있다고알고 있습니다.물론 정식루트를 밟지않고 세금 안내고 불법을 저지른 분들이 없진 않을겁니다. 그런분들하고
불체에 세금 한푼 안내고 외화밀반출(여권이 없음으로 금융권이용불가) 이부분은 말그대로 범죄입니다. 각종 사회적 문제를 떠나서 이부분만봐도 심각한 외화유출인데 우리네 부모님들과 동일선상에 놓다니요.물론 정식으로 절차밟고 온 사람들도 있겠지요. 근데 그런사람들중에도 제때 잠수안타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노자가 얼마나될까요. 외국인혐오는 그네들이 만든겁니다.
21/01/20 19:32
제 말을 전혀 이해하시지 못하시는데, 불체자만 비판하는 분들도 있고 본문에 나오시는 분들까지 싸잡아 혐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게다가 실질적으로는 하는 짓은 제노포비아면서 불체자만 반대한다고 위장하는 인간들도 허다하구요. 제가 불체자들 옹호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무슨 오버마인드도 아니니 허수아비 그만 치세요
21/01/20 19:38
(수정됨) 몇번을 읽어봐도 애매모호하게 트럼프 로 물타기하시면서 불체자 옹호하고 있는거 확실한데요? 막말로 불체외노자 싫어하는 사람들이 제노사이드인지 뭔지 관심법 쓰는건 본인이신거 같은데.
21/01/20 19:56
(수정됨) 트럼프 언급한 건 그렇게 불체자만 비판한다고 포장하고 현실은 순수 제노포비아들이 많아서 언급한 거구요, 애초에 제 첫 댓글에 불체자 뜬근없이 언급한 건 본인입니다. 시비걸지 마시고 그냥 갈 길 가세요
21/01/20 20:02
Texan 님// 불체자 언급한건 Texan님이 한국사람들이 외노자를 일반화시켜서 싫어한다는 댓글에 불법과 합법을 분리시켜야한다고 주장한건데. 거기에 인종차별을 끼얹은건 문맥상 불체자까지 옹호한댓글아닌가요?딱히 시비건건 아니지만 저랑 대화나누기 싫으신거 같으니 서로 갈길 가시죠.
21/01/20 20:12
홍아름 님// 그리고 아마도 모르시겠지만 미국에서 가장 불체자 교묘하게 잘 때려잡은 건 오바마 행정부입니다.
그래서 트럼프같은 인간들 생각해봤을 때 느닷없이 합법/불법으로 나누는 거 자체가 인종차별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보통 은연중에 싸잡어서 공격하거든요. 여튼 정말 이만갑니다.
21/01/20 08:15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베트남 노동자 친구들이 몇 있는데
(조선업은 아니고 금형쪽입니다.) 보통 300이하로 돈을 벌면 처음 비자 근무기간에는 거의 대부분을 보내더군요. 윗분들 말씀대로 자기에게 쓰는걸 거의 줄이고 말이죠. 그런데 비자 갱신하고 나서는 거의 다에서 2/3정도로 보내는 느낌? 대신 그들도 여기 한국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죠. (심지어 베트남 외노자 동생중에 한명은 직구도 하고 있;;;;) 캄보디아로 간 외노자 동생도 물론 이전 회사에서 부침이 있었지만 한국에서 거의 10여년간 번 돈으로 본인의 나라에서 땅도 엄청 사고 거의 장난 아닌 수준으로 벌었... (그런데 요새 듣자니 다시 한국으로 오고 싶어 한다고...한국어 공부 하는데 잘 안된다고;;;)
21/01/20 08:22
정말 개발도상국 국민들에게는 코리안 드림 꽤 괜찮은 선택지죠
돈은 한국인 노동자랑 똑같이 받으니 비자 기간동안 꾹 참고 열심히 모으면 본국에서 바로 중산층 이상으로 점프할 수 있으니.. 고용주 입장 생각해서 한국인에 적용하는 최저임금을 똑같이 적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3D 업종에서 종사하시면서 산업 명맥을 잇게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21/01/20 08:43
지금은 아니고 좀 예전 케이스들인데, 한국에서 5년 정도 일해서 본국의 부동산을 투자해서 단숨에 계층 점프한 케이스나 농장같은 걸 차려서 지주가 된 사례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21/01/20 08:50
한국에서 일하시는 외국인 노동자들 대 다수가 모국에서 고학력자입니다. 박사학위까지 받으신분들도 계시더군요. ㅜㅜ 불법 체류자들이 아닌분들은 한국으로 와서 일하고 싶어도 아무나 못와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