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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7 09:35:41
Name K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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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전
Subject [유머] 찌질한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때의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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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세오날
21/01/17 09:48
수정 아이콘
20대를 돌아보면 제가 누군가를 바라볼 때 다른 누군가가 저를 바라보는 경우가 겹치더군요

그러면 좋아하는 사랑 하다가 안 되서 다 어그러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돌이켜보면 누군가를 좋아할 때 분위기가 다른게 생겨서 다른 사람도 인식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랑 적극적으로 하세요(이상 2011년 이후 새로운 사랑을 못 해본 사람)
Faker Senpai
21/01/17 10:05
수정 아이콘
2011년에 결혼하셨나요?
i제주감귤i
21/01/17 10:29
수정 아이콘
stay.....
이라세오날
21/01/17 10:34
수정 아이콘
결혼할 사람을 만났습니다;;
21/01/17 10:11
수정 아이콘
음..... 20대에 7년간 연애를 못했었는데 그때의 상황이 저거랑 약간 비슷하네요.

혼자 사랑을 키움 -> 좋아하는 분위기 형성 -> 매일매일 조금씩 어필하면서 나와 같이 좋아해주길 바람 -> 비어있는 통장 잔고와 불확실한 미래를 발견 -> 적극적이지 못하게 되고, 진짜 이런 나를 알면 더 좋아해주지 않을 것 같아서 들이대지 못함 -> 썸 진입 하려다 실패

문제는 이게 오랜 시간 흐르다 보니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도 기본 알고리즘으로 고착화가 되어 있네요.
이번 생은 결혼은커녕 연애도 글러 먹은 것 같습니다 크큭
피쟐러
21/01/17 10:20
수정 아이콘
어릴 때는
1. 상처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2. 자신에 대한 자신감 부족이
적극적인 구애를 하지 못하는 원인 같아요

커가면서 상처도 많이 받고 얼굴 철판 두꺼워짐 + 사회에 진출하며 외모 말고도 나에대한 경쟁력이 생김 등등이 합쳐지면서 연애가 좀 쉬워지는 것 같아요
(30중반에 연애 두 번 해본사람)
물맛이좋아요
21/01/17 10:28
수정 아이콘
20대 초반에 자신감 넘칠 때는

그냥 들이대곤 했는데

그 때는 연애를 정말 많이 했었죠.

지금 그러면 철컹철컹..
플라톤
21/01/17 10:30
수정 아이콘
자기가 어떤 여자애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그 여자애 빼고 모두에게 떠들고 다닌 애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 여자애 귀에도 들어갔고 그 뒤로는 뭐..
부기영화
21/01/17 10:36
수정 아이콘
어떻게 됐나요?
플라톤
21/01/17 11:33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극혐하는 표정으로 그런 소문 내고 다니지 말라고 했죠 뭐 크크 그 이후로 김치X 어쩌고 하는 극렬 여혐러가 되었습니다.
아밀다
21/01/17 12:31
수정 아이콘
찌질남 끝판왕 완성이네요.
스덕선생
21/01/17 10: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쉬운 쪽이 먼저 이니시(?) 거는게 맞죠.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여성은 결격사유가 있거나 지나치게 눈이 높은게 아닌 이상 가만히 있어도 이성교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남성은 본인이 외모, 명예, 재산 등에서 확실한 우위가 있지 않은 이상 을인 경우가 많고요.

그런점에서 여자들은 다 그렇구만은 좋은 역공이 아닙니다.
너한테는 고백하는 남자가 없나보구나? 가 좋은 반격이죠 흐흐
자리끼
21/01/17 10:50
수정 아이콘
7점의 남자라 고딩때부터 연애는 쉬지않고 한듯
길가다 번호받는건 불가능하지만 같이 지내다보면 대쉬하기도 대쉬받기도 쉬운스탈이죠.
Lightningol
21/01/17 10:58
수정 아이콘
목마른놈이 우물파는거죠
21/01/17 11:20
수정 아이콘
제가 인생에서 딱 한 번 나 싫다는 사람에게 끝까지 들이대서 사귀었는데 그 사람이 지금은 제 옆에 누워있네요?
21/01/17 11:2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대체 왜 그러셨
자루스
21/01/17 12:06
수정 아이콘
대왕님...... 그래서 신하들을 그렇게......
미숙한 S씨
21/01/17 12:20
수정 아이콘
사실 20대 초반 남성들 중 상당수(모르긴 몰라도 과반수는 될듯;)는 찌질합니다. 지나고 나서, 조금 더 성숙해지면서 깨닫고 변하게 되는거죠.

근데 어쩔수 없어요. 경험이 없으면 찌질할 수 밖에요.
아케이드
21/01/17 12:39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젊은 남성들이 실제로 찌질하긴 하죠 자신감도 없고
그런데 사회 분위기가 그걸 강요함...
21/01/17 14: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일 행위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다르죠. 여성의 수동성은 안전함에 기초한 행동양식인데, 만약 남성이 안전을 담보로 수동적일 경우 적극적이지 못하고 짜질한 남성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 의미로 찌질함에 대한 평가도 사실 남성에게 가혹한데, 뭐 저는 남자들이 대놓고 자유롭게 더욱 찌질해지는게 좋다고 보는지라
MaillardReaction
21/01/17 12:45
수정 아이콘
가진 게 없는 시절에도 언제나 찌질하지 않기란 매우 어렵죠 개인적으로는 찌질함이 인간 본연의 무언가가 아닌가 싶을 때가 많습니다. 원하는 것과 그걸 위해 필요한 것이 뭔지 알고 내가 그걸 못갖췄다고 생각하게 되면 튀어나오는 게 찌질함 같거든요. 그리고 사람이 잘났더라도 한두번은 그런 상황을 맞게 되고요. 찌질감성 노래가 시대가 흘러도 계속 나오고 인기도 얻는 게 괜한 게 아닌 거 같습니다
세상을보고올게
21/01/17 13:23
수정 아이콘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이요원이

여자는 생각만으로 먼저 움직이지 않아요.

라는 대사를 했는데
제 연애사는 그 이전과 그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21/01/17 13:26
수정 아이콘
이니시 안 걸어도 밑밥 깔면 알아서 다가오던데..
내맘대로만듦
21/01/17 14:46
수정 아이콘
그냥 능력없음=찌질함이라고 생각하니까 능력이 없어서 자신감 떨어진애들의 행동유형을 싸잡아서 "찌질남이니 거르라"는 소릴 하고 다니는거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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