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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3 12:05
롤 뿐만 아니라 예체능쪽도 저렇고, 그냥 영 수 학원 강사만 해봐도 대부분 저럽니다 크크크
처음에는 열정을 가지고 가르쳐 주다가 저런 비슷한 이유로 갑자기 현타가 오고 기계적으로 가르치게 되더라구요.
21/01/13 12:20
어제..전 라인이 다 지고있었는데..
상대방 정글 릴리아가 갑자기 템 다 팔고 벤틀유리였나..그걸로 꽉 채워서 던지더라구요...덕분에 이기긴했는데 아이디부터가..문xx자2지 이따위로 지은... 아이디 보고 닷지 하려구요 정신병걸린 애들은 아이디부터 티나요 ㅠㅠ
21/01/13 12:19
서폿 하다 탑을 처음 하게 됐는데 하다보니 시야가 좁아지다보니 정글 미드 탓하기 쉬워지더라고요.
더욱이 정글 미드가 아는 사람인데 제가 탑이 익숙하지 않으니까 미드 봇만 찌르는거에요! 서폿할땐 롤 하면서 화난적이 한 번도 없는데 그때 처음으로 섭섭하더라고요. 그때 아 이게 탑 포지션이 사람을 열불나게 만드는구나 느끼게 됐고요 근데 몇판 하면서 영웅특성도 파악하고 라인전 솔킬도 따고 라인 밀고 당기고 정글 위치에 따라 갱각인지 아닌지를 파악하고 사리는 방법을 터득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남탓도 좀 줄더라고요. 그런걸보면 게임실력과 여유있는 마음가짐 그리고 크게보는 시야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21/01/13 12:19
롤에서만 그런 게 아니기도 해요. '마음에 안 드니까' 자기객관화 같은 건 엿이나 먹으라 하고 자기 마음만 채우려 드는 게 시대정신 같기도.
21/01/13 12:23
예~~전에 롤 관련 질문들 정말 많이 받을 때 아무리 조언해줘도 들을 때만 고개 끄덕이고 인게임 관전해보면 하나도 수행 안하는걸 보게 된 뒤론 그냥 뻔한 말만 하게 되더라구요. 크크
그리고 거듭 말하지만 운전과 게임만큼 가면 속 사람 본성 꺼내기 좋은게 없습니다. 크크크
21/01/13 12:24
예전에는 뭘 몰라서 저러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까 알면서도 본인이 욕먹는게 싫어서 먼저 저러는 비율도 꽤 있더라구요. 그래서 남들과 함께하는게 점점 꺼려집니다.
21/01/13 12:27
롤 어렵지않습니다
그냥 한마디라도 건드리면 대꾸말고 다차단하고 내 할거하세요 자기 실력만큼 무조건 올라갑니다 안오르면 자기 실력 문제니 필요하면 노력하시고요 팀플레이 능력은 정체되겠지만 프로할거도 아니고 뭔상관입니까 멘탈이 남았다면 차단하고 모른척 플레이들 칭찬해주세요 칭찬받으면 괜히 더 칭찬받고싶은게 사람 심리입니다
21/01/13 12:42
이게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롤 유저의 대부분은
자기 이론이나 판단이 무조건 맞다 생각합니다 근대 자기는 맞게 한다 생각하는데 티어는 안오르니 그 원인을 남탓이나 팀운 정치질등 다른데서 찾게 되더군요 물론 욕먹기 싫어서 먼저 선방치는 악순환도 있긴하고요 최근에 본 오래된 스트리머도 제가봐선 그티어에 맞게 하던데 티어 안오르니 팀운이나 남탓만 오지게 하던데 그사람은 아마 나이도 있고 컨셉이 아니라 진심일겁니다 특별히 그사람이 쓰레기다 이런게 아니라 우리네 평균적인 롤 유저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21/01/13 12:51
사실 롤만 그럴까요
생활에서도 사실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뭐 안되면 본질적인 해결보다는 탓할거리 찾고 누구누구가 아니라 나와너그리고 우리
21/01/13 12:57
롤이 잘 나가는 이유중에 하나가 저거 아닌가요? 팀게임이라 내멋대로 정신승리 가능
누가 잘했네 못했네 객관적으로 서열 가리기도 애매 요즘 느끼는게 오버워치도 그렇고 끝나고 나면 서로 자기가 캐리했다고 xxx캐리~ 이짓거리 하고있고 개 똥 싸다가도 한번 반짝 잘하면 자기가 잘해서 이긴줄 알고 남이 삽질한거 한번 보이면 개는 그냥 게임 내내 삽질만 한줄 알고 스타나 철권 같은데선 개뚜드러 맞으면 변명의 여지도 없는데 롤은 정치 최적화가 잘되있어서 나는 기본이 2,3인분에 최소한1인분은 한거같은데 팀원이 문제고 라인전 개처발리고 삔또상해서 한타고뭐고 백도어만 주구장창해서 성장좀 하고 지면 그걸 못참고 싸워서 지네 팀원탓 팀원이 잘 막아줘서 이기면 자기 캐리 이런식의 내가 주인공 팀원은 도구 마인드는 기본이고 사람들이 다 이런건 아닌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미 찾는 와중에 저렇게 되는건 순리이고 그래서 게임이 오래 잘나가는것 같아요 나중엔 어떤 장르가 또 나올진 모르겠는데 저런방식의 AOS가 쉽게 바뀔것 같진 않습니다. 하긴 철권 스타도 개처맞고 이상한 이유 대가면서 정신승리하는게 사람인데 AOS는 하물며 크크크
21/01/13 12:58
정글이다 보니 잘하고 있어도 정치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특히 우리 탑이 갱도 가줬는데도 일방적으로 발리는 경우) 그럴때는 차단하고 할 플레이하면 겜 끝나고 조용하고 칭찬 찍히더군요. 절대 말싸움에서 이길생각 하면 안되요. 채팅하는순간 잘하고 있던 나도 게임 말림.
21/01/13 13:07
아이언 정글로 시작하는 아재인데, 배치고사 중에 무수한 핑이 찍혀서 그냥 채팅 끄고 합니다.
그냥 정글 자체가 희생양입니다. 본인 죽으면 정글 탓
21/01/13 13:53
최근에 부캐돌리다 라인전 솔킬로 5번인가 박은 원딜이 그러더군요. '어휴 내가 발리는건 그렇다쳐도 딴라인도 다 발리네. 팀운 개없네'
이말을 듣고 5년넘게 롤을 했으면 이제 알법도 한데 아직도 진한 역겨움을 새롭게 느끼는거보면 롤은 정말 갓겜입니다.
21/01/13 14:06
롤만 그런게 아니라 사람들 모여서 팀을 이뤄야 하는데는 다 똑같죠..
과거 스타도 팀플 공방에서는 비슷했고 이런 게임 온라인상에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남탓 정치질 트롤등 온갖 인간군상들이 어디서든 똑같은 수로 함께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디서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더 두드려져 보인다는 것은 멀쩡한 사람들보다는 그 부류의 사람들이 더 활개치고 다닐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이 있다는 거죠..
21/01/13 17:57
진지하게 5인이 다 채팅만 안하면 체감 승률 30%는 올라갑니다. 누구 하나 입털기 시작하면 승률 10% 깍이고, 호응해주는 사람 한명만 더 생기면 30% 내려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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