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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8 15:44
부산사람이라 저도 하조대에서 평생 볼 눈 다 보고 왔슴다. 가끔씩 눈 온다는 예보에 좋아하는 가족/친구들한테 찬물 끼얹는 역할에 충실하고 있죠 크크
21/01/08 14:25
일본도 마찬가지인데 어떤 유튜브에서 본 바로는 타이어 회사의 상술이라더군요.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더 눈이 적게 오는데 사계절 타이어로 충분하고 윈터 타이어가 상식적으로 별로 필요없지만 사회적 분위기가 윈터 타이어를 강제한다더군요. 사계절 타이어는 사고 싶어도 타이어 회사에서 아예 팔지도 않는다고. 겨울에 윈터 타이어로 갈아신으려면 벗은걸 1년 내내 따로 보관해야 하는데 보관 비용이 만만치 않다보니 아직 타이어 교체가 필요없는데도 그냥 타이어 교체 해버리는 경우가 굉장히 잦다고 합니다. (하기사 집에 커다란 창고라도 있지 않고서야.. 일본 주거환경은 우리보다도 열악한데 말이죠.) 독일도 지금 제가 검색해보니까 한국보다 훨씬 더 따듯한데요... 과연 어떨런지요... 전 상술이라는 쪽에 걸겠습니다.
21/01/08 14:32
저도 상술에 한표...
마치...빼빼로 데이가 존재하는 거랑 같은 거라고 봅니다... 아래 박가네...유튜브에서...일본 서민들이 경차를 살 수밖에 없는 이유 중에 하나로...타이어 교체비용을 꼽고 있습니다... 일본 서민들이 경차를 살 수밖에 없는 이유 https://youtu.be/41zpkuWI3a0
21/01/08 14:48
일본은 태평양쪽과 일본해쪽이 천지차이라서 같이 묶어서 얘기할수 없습니다.
도쿄같은 태평양쪽에 사는 사람들은 그냥 일년내내 일반타이어만 씁니다. 스키때문에 일본해쪽으로 자주 가는 사람들 빼고 많은 사람들은 눈타이어는 물론 체인도 껴본적이 없습니다. 일본해쪽은 뭐 올해 현재도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지만 한국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눈이 많이 오기때문에 겨울엔 겨울타이어나 체인이 필수 입니다. 오늘 니이가타쪽 일 강설량이 100센티미터인가 그럴겁니다.
21/01/08 19:31
독일도 4계절 타이어 끼우고 다니는 사람들 꽤 됩니다. 자가로 교환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어쨌건 귀찮아서. 독일의 경우엔, 겨울에 사고 났을 때, 4계절 타이어나 윈터타이어 안 끼면 본인 과실 비율이 많이 올라갑니다.
21/01/08 19:29
아닙니다. 4계절 타이어 끼우고 다니는 사람들 꽤 되요. 겨울에 윈터타이어나 4계절 타이어로 안 바꾸고 사고났을 때 본인 과실 비율이 높게 올라가기 때문에 타이어는 때 되면 바꾸는 건 맞습니다.
21/01/08 14:20
강원도 인구가 워낙 적어서 강원도 하나로 묶어서 말하지만 영서(도심지), 영동, 산간지방이 각각 완전 다른 나라 수준이라서...
춘천에서 제법 오래 살았지만 제가 학교 다니는 기간에 휴교한 기억도 없고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해도 대부분 서울보다 쪼끔 더 내리는 수준이라서 강원도 강원도 하지만 기온도 그렇고 눈도 그렇고 서울이랑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진짜 강원도를 느끼려면 산간지방에 살거나 영동지방에 살아야 진짜 겨울 강원도를 느낄 수 있죠
21/01/08 14:31
근데 강원도의 별명으로 '감자국'이란 말이 널리 쓰이는 말인가요?
혹시 이것도 일베발...특정지역 비하 표현이거나 그런 건가요? 저에겐 낯선 단어라서요...
21/01/08 14:37
감자가 어찌보면 강원도를 비하하는 표현이기도 하고, 특히 현대의 영서 사람들은 정색하는 표현이기도 한데...
강원도청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페이지가 감자TV이기도 하고 뭐 그렇죠. 제주도를 감귤이라고 부르는 그런 건데, 그게 통용이 되냐 아니냐는 워낙 사람마다 허들이 다르니까요.
21/01/08 14:46
댓글 보고...일단 저는...'감자국'이란 표현을 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당사자인 누군가가 불편해할 수도 있으니까요...
21/01/08 14:43
강원도 토박이인 제 친구 말로는 강원도는 사람들(+정부)가 무관심한게 문제인거지 뭔가 비하의 대상이 되어본 적조차 별로 없어서..... 설령 누군가 비하의 의미로 감자국이라고 불러도 별 감흥을 못느낀다고..... 예로부터 지역균형발전 이런거 얘기하면서 영호남이 서로 우리한테 뭐 달라고 싸울때 충청도는 중간에서 이득보는데, 강원도는 아예 잊혀져있다면서.....
21/01/08 15:25
강원도 태생은 아니지만 강원도에서 오래 산 입장에서 별 생각 없습니다
오히려 전 감자국이란 말이 널리 퍼지기 전부터 사용했었구요 제주도보고 감귤국이라고 하는거랑 비슷한데 양쪽 다 유명한 특산물을 소재로 하는거라서 딱히 비하거리인가 싶습니다
21/01/08 15:51
제 주변 강원도 출신들은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더군요.
다른 지역들은 기분나쁜 별명들이 많은데 감자가 뭐 어떻냐고.. 물론 너네집도 감자 키우냐? 라는 말에는 발끈합니다. 조금밖에 안 키웠다면서...
21/01/08 17:24
강원도 사람인데 감자드립으로 관심받아서 너무 좋습니다. 예전엔 관심조차 못받았어요.
15년전 폭설 내렸을때 다른 지역 사람들은 막 서로 거기는 어떻니 하면서 걱정하면서 강원도는 애초에 사람이 안사는 시베리아 처럼 생각하는 친구도 있었어서;;;
21/01/08 14:36
이번에 철원도 나름 폭설이라고 왔는데 날이 기온이 심하게 낮으니 눈 치우기 정말 좋더군요. 대충 넉가래로 슥슥 밀고 비질 몇 번하니
집 주위 인도 깨끗해졌습니다. 다만 눈 치우는 동안 영하 19도인가 그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엄청 추웠습니다.
21/01/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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