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05 03:19
요약
우리는 과거보다 에너지를 덜쓰면서 경제적으로 더 생산한다 도시에서 사는것보다 시골에서사는게 환경비용더 발생함 기술이 발전하면서 환경이 회복되고있음 (근거있음 : mit에서 출간한 책 포스트피크)
21/01/05 03:27
온갖 종류의 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그 안에서 정말로 제대로 된 전문가는 몇명이 있을까 싶네요.
저 동영상에서 한가지 틀린 사실은 지구는 뜨거워질것이다가 아니라 지구는 급속도로 뜨거워지고 있다죠. 덧붙여 저자를 찾아보니 제 예상대로네요. 매사추세츠공과대학 (MIT) 슬론경영대학원 부교수이자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 수석연구원이라고 합니다. 비지니스대학 출신의 교수들이나 전문가들이 우리는 뭔짓을 해도 괜찮을 거라는 주장을 펼친건 새로운 일이 아니죠. 꽤 오래전부터 그리고 최근 들어 점점 더 자주 듣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파리협약 탈퇴도 단순히 트럼프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저쪽 사람들의 지지를 크게 받았던 걸로 알고 있고요. 뭐,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문제는 저 사람들은 사실 기술이나 과학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것에 있죠. 그냥 아무런 근거없이 저런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21/01/05 03:47
유럽, 중국, 미국이 효율성 없는 친환경 정책을 꾸준히 밀어주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죠.
얘네까지 에라 모르겠다 했으면 가속이 훨씬 붙었을 듯.
21/01/05 09:20
효율성 없다기엔 재생에너지는 급속도로 효율 상승 중이고.. 결국 장기적으론 친환경 쪽이 더 싸고 좋게 먹힙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비용도 엄청나고 소비자들도 같은 가격이면 친황경적인걸 좋아해서..
21/01/05 03:55
영상에 나온 근거 레퍼런스들 찾아봤는데,
굉장히 교묘하게 왜곡된 영상이네요. 영상 2:39 Nature Sustainability 논문에서 원래 하는얘기는 고효율 경작 방식이 고전적 경작 방식보다 환경파괴가 적다는 얘기인데, 이걸 영상 바로 앞부분의 고층건물 얘기에 갖다붙이고 "도시적 경작 방식" 이라는 논문에는 나오지도 않은 표현을 갖고와서 마치 도시가 시골보다 환경친화적이라는 것처럼 보이도록 왜곡시키고, 영상 2:50 Nature climate change 논문에서 얘기하는 최근 biomass의 증가 이유에 남아프리카와 북오스트레일리아 기후가 습해진 것에 대한 얘기는 쏙 빼놓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자연이 회복되고 있는 것처럼 교묘하게 얘기하고, 이런식으로 레퍼런스를 왜곡하면 어떤 얘기든지 사실처럼 지어낼 수 있습니다. 문제가 정말 많은 영상이네요.
21/01/05 05:36
애시당초 지구라는 입장에서 나쁘진 않겠죠. 자연에 선과 악은 존재하지 않으니까. 지구에 사는 우리에게 나빠지고 있냐 아니냐가 정확한 질문인데 나빠지고 있다 라고 말하는게 맞죠. 과학 기술에 발전으로 산업혁명 시대보다야 나아진건 사실이지만, 그건 상대적인 비교라서 그런것일뿐.
21/01/05 08:11
환경이 지구에 별 영향이 없다는건 일리가 있는말이죠. 하지만 그걸 논지 삼아서 환경파괴가 의미없다 혹은 별 문제가 아니다로 나아가는건 사실왜곡에 가깝습니다
21/01/05 10:13
국민학생 시절 '지구가 아프대요!'포스터 부터 해서 환경문제 얘기할 때의 '지구'는 당연히 자연생태계를 의미할진대,
이를 문자 그대로 사전적 의미로 받아들여 '(핵, 멘틀, 지각으로 이뤄진 태양계 행성)지구에게 인간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줄 알았는대요. 요즘에 보면 말씀하신대로 진짜 환경파괴해도 되는 줄 아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