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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4 15:58
요즘에는 IFRS에서 대부분 떨어져 나간다는 소문이...
실무와서도 IFRS좀 하다가 encharge되려고 할때 쯔음 다들 다른곳 갑니다...TAX나 Deal, Advisory.... 실무하다보면 TAX까지 포함해서 넓게 아시는 audit분들이 없시요..살려줍메~
21/01/04 12:43
일단 국시 칠 자격을 얻으면 국가고시야 그 정도만 해도 잘 하면 통과할 수도 있는데...
그 전에 의대는 매년 유급 안 당하고 국가고시 칠 자격을 얻을 때까지의 공부량 자체가 엄청나죠.
21/01/04 12:48
저런 어마어마한 공부량이 있으니까 법조인, 의사는 고소득 버는거는 인정해 줘야죠.
돈 잘버는 기득권, 적폐로 몰지 말고
21/01/04 13:38
법조인 의사가 고소득인건 수요공급 문제지 공부량이 다른 학문보다 많아서가 아니져 의사 법조인이 지금의 세배쯤 늘어나면 지금 만큼 못법니다 로스쿨 이후 변호사 평균 수입이 줄어든건 머 잘알려져잇져
21/01/04 14:10
그런 고소득이 보장되니까 저런 어마어마한 공부량을 버티고 하는거죠. 경쟁률도 높고
어떻게 봐도 문과에서 공부량 탑은 사법고시고 이과 공부량탑은 의대가 맞습니다. 고소득 보장이 안되면 그에 맞춰서 경쟁률 낮아질거고 경쟁률 낮아지면 공부 덜해도 되겠죠.
21/01/04 14:31
법조계랑 의료계가 경쟁률 낮아진다고 공부 덜해도 된다는게 말이 안되죠. 특히 의료계는 사람 생명을 다루는데 공부덜해도 국시 합격시켜주지 않을텐데여. 의사 판검사는 사회 필수직으로써 다른 직업군에 비해 직업 안정성이 높고 아무리 그래도 소득도 높을테니 경쟁률이 공부덜해도 될 정도로 낮아지지 않아여. 공무원이 고소득이어서 경쟁률 높은게 아니듯이여. 사법고시와 의사가 공부량이 많아 보이는건 면허때문에 한정된 기간에 공부를 몰아서 집중해서 하는 것 때문이지 다른 학문들도 전체 공부량은 못지 않습니다. 본문 사진에 책이랑 노트 쌓아놨던데 석박사들 다 저정도 이상은 공부해여 하지만 그들이 의사 법조인 만큼 벌지는 못하져. 왜냐면 사회에 그만큼의 수요가 없으니까.
21/01/04 14:38
사법고시야 이제 없어졌으니 로스쿨로 보자면 이미 사시시절보다 공부량도 줄었고 실제 합격자 수준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기대소득이 줄었으니 당연한 현상이죠. 의대는 국시가 문제가 아니라 유급이 문제인데 지금보다 의사수 2배로 늘리면 당연히 입학생 수준이 낮아질거고 유급컷은 내려가겠죠.
21/01/04 14:44
로스쿨 생기고나서 절대적으로 봐야되는 책 자체가 줄어든건 아닌데요 오히려 사시때는 안 보던 후4법 객관식이랑 각종 기록형 시험에 선택법 시험 생각하면 봐야될 양이 줄었다기보다 경쟁 정도가 약해져 공부를 덜하고 합격할 수 있다는거겠죠 아무리 봐도 선후관계가 바뀐 주장 같습니다
21/01/04 15:16
공급이 늘었으니 소득이 줄어드는 건 당연한겁니다. 수준이 낮아지는 이유는 소득 때문이 아니라 아니라 제도 문제구여. 현재 로스쿨 돌아가는거 보면 수준이 낮아질 수 밖에 없져. 의대는 유급이 문제라는 건 어차피 국시는 통과한다는건가여? 국시 통과하면 됐지 다른게 더 필요한건지 모르겠네여. 아님 국시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건지.. 사시 1000명 시대의 법조인은 과거 50명100명 할때보다 공부량도 적고 수준도 낮을까여?
21/01/04 12:51
공인노무사는 함정이 좀 있네요 크크
한과목에 관련된 책이 중복으로 흠흠...경영학쪽 과목이 책 하나만 보긴 좀 불안하긴합니다만.. 사실 전 수험서 하나로만 돌리고 교수저는 한개만 딱 한번 봤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스프링노트들은 아마도 학원실전모의고사 자료들인거같네요. 저도 공부했지만 솔직히 양심에 손을 얹어서 공인노무사는 절대적인 공부양자체가 많은 시험은 아닙니다.사실 절대량자체는 제일 적은 편인 전문자격사가아닐지...대신 경쟁률이 치열해서 어디서 짱돌이 날라올지 모르는 시험..
21/01/04 12:51
원희룡이 그랬었나요..
운동권에 오래 있다가 마음 잡고 2년 만에 최상위권 성적으로 사법고시 합격한게 진짜...
21/01/04 13:36
최근 트렌드는 잘 모르지만 스탠더드가 기본서(강의노트) + 1차 대비 객관식 + 2차 주관식 인데 크게 중복은 없어 보입니다.
21/01/04 13:06
의대는 교재 빼고 써머리만 모아논듯
그나마 이과쪽이라 문과보다야 다른 직역은 안겪어봐서 난이도 상상이 잘 안됨. 친구들 중 저 시험들 중에 한 곳들에 끝끝내 안되서 연 끊고 은둔한 친구들이 한둘씩은 꼭 있음.
21/01/04 13:32
책의 양이 중요한건 아니긴 하죠 학부 교수님이 우리 전공책은 진도 나가기 가장 힘든 책이라서 가성비가 좋다고 농담하던 기억이 나네요
대학원에서 전공을 바꿨는데 학부때랑 시간당 읽는 페이지 차이가 5배쯤은 되는거 같네요 크크
21/01/04 14:21
마지막에서 두번째 사진은 흐려서 잘 모르겠지만 마지막 사진은 사법연수원 교재도 상당히 섞여 있는데다가 민법도 박승수 민법에 한때 유행하던 정일배 객관식 문제집에 애초에 책 자체를 좀 많이 사서 공부하는 스타일이었던 거 같네요.
21/01/04 13:31
아 CPA ... 세법 공부 하면서 제 머리는 리얼 돌대가리 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분명히 답을 보고서 다시 풀었는데 또 틀려......
21/01/04 13:41
사시가 어마어마하긴 하군요. 저러니 사시낭인들은 옷차림새가 말이 아니었던듯. 수년을 저걸 파고드는데 관리할 시간이 있어야....ㅠㅠ
21/01/04 14:17
딱히 대단하다 여길 필요 없는 게 일반적인 수능이나 학부 공부만 하더라도 자기가 쓰던 교과서, 문제집, 유인물(필기 자료), 자습 노트 등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아서 쌓아 보면 본문 못지 않거나 그 이상일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내용의 난이도가 다를 뿐 공부하는 시간으로 보면 사실 고등학교 공부라는 게 고시 이상이에요.
21/01/04 14:19
그건 그렇죠 저도 고3때 여름방학 때 각종 재수학원들이 각자 사설 모의고사 모아놓은 문제집 갖다가 풀었는데 그렇게 종이 아까울 수가 없었던....
21/01/04 14:57
개인적으로 단순히 난이도만 본다면 고등학교가 더 어렵지 않나 생각
대학교 와서 치는 문과 시험들은 하나하나 문제의 난이도가 높다기보단 그 암기량에 압도되는 것에 가깝죠 괜히 뜬금없이 운동선수 출신들이 합격하는 게 아니라 생각..
21/01/04 14:36
사시는 오히려 보는 책의 양을 줄이는 게 왕도라고 봅니다.
많은 책을 보는 것보다 효과적인 단권화와 단권화 교재의 회독수를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중요한 개념과 판례를 헷갈리지 않게 정확히 아는 상태에서 알고리즘에 끼워맞추는 것이 핵심이라서.... .....뭐 어차피 시험 자체가 없어져서 의미가 하나도 없는 얘기네요.;;
21/01/04 15:59
막짤 보면 기본서라고 할 만한 게 소송법 책들하고.. 굳이 꼽자면 지원림 저 민법강의 정도네요. 연수원 교재 몇 권 보이고요.
형법은 형법요론(요약서) 보신 듯 하고... 나머진 요약서나 유인물 같은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진짜 플렉스는 책 적게 보고 합격하는 거죠. 아는 선배 한 분은 요약서 없이 기본서 정독과 학교 강의 그리고 판례집만으로 사시통과하셨는데, 진심 천재라고 생각했습니다.
21/01/04 16:01
사시는 2000년대 초반쯤인가부터 변별력 낸다고 8지선다형에 복수정답 같은 미친 문제들을 막 풀어놔서 정말 공부량이 폭주할수밖에 없었습니다.
21/01/04 18:04
CPA가 4대고시(사법고시, 행정고시, 기술고시, 외무고시) 급으로 취급 받는 이유가 저 개토나오는 공부량 때문이죠.
다들 회계원리에서 재능을 찾고, 중급회계까지 즐겁게 했다가 궤를 달리하는 세법, 재무관리, 원가관리 이 세개 중 하나에서 구토를 뿜으면서 떨어져 나갑니다. 저도...세법 때문에 2년을 더했네요. 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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