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04 10:26
저런 타래 밑에 댓글로 달린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는데..
자기도 저렇게 장사하면서 꿀빨다가 어느날 옆 가게 주인이 새로 들어왔는데, 들어오는 손님마다 친한척하고 말걸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따라다녔다는군요. 그래서 쯧쯔 하면서 장사 저렇게 하는거 아닌데 하고 있었는데 웬일, 몇 달 지나니까 그 집에서 남자 손님들을 다 빨아갔다는 댓글이었어요. ..네. 미모의 젊은 여사장이었다고 합니다.
21/01/04 16:34
사라는 압박 느낌만 안주면 남자도 좋죠.
어짜피 옷 사러 온건데 부담없는 느낌으로 관심 주고 옷도 추천해주고 가격도 괜찮고 그러면 옷 사게 되죠. 그런데 점원이 옆에서 공손히 서있고 그러면 진짜 나가게 됨.
21/01/04 10:27
따라 붙으면 정말 부담스러운 가게죠. 음식점이나 이런 곳은 메뉴 설명이나 양 조절 같이 꽤 도움되는 서비스도 많은데 옷가게는 옷 추천 같은거 믿을 수도 없고..
21/01/04 10:30
동대문은 장난아니더라구요 뭐 십년도 전 일이지만
막 실제로 붙잡고 가격알아봤는데 다른데 갈려고하면 막 우와 막.. 이후론 다신 안갔지만서도..
21/01/04 10:31
제가 나이키 좋아해서 나이키 매장은 자주 가는데 사람 많은 매장은 다들 바빠서 신경 안쓰지만 한가한데 큰 매장 가면 직원이 3미터 뒤에서 npc 처럼 따라다녀서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크크
21/01/04 10:32
제 아내가 옷가게하면서 남자옷도 취급해서 그런데 위 본문은
젊은 남자분들 이야기이고 40대 중후반부터는 여자처럼 와서 이야기 해주거나 관심 가져주면 좋아하고 단골이 됩니다. 제가 볼때도 나이대 있는분들은 옷 골라주고 원하시는 스타일 옷 찾아주시면 여러개 보시면서 좋아했습니다. 반대로 젊은 남자분들은 딱 지나가다가 본 옷이나 이런 스타일 옷 있냐 물어보고 사이즈 맞으면 바로 사고 나가서 2~3분도 안되어 끝나는일이 많았죠
21/01/04 10:41
모기업 이름이 패스트 리테일링인것도 재미있죠. 원래는 니즈에 맞춰서 빠르게 제품을 내놓는다라는 말이지만 세일즈 스타일도 딱 패스트푸드죠.
21/01/04 10:40
그렇다고 막 쌩까진 말고 들어가면 첨에 '손님이 왔다는걸 인지는 하고 있다' 정도의 교감 정도는 있는게 좋습니다.
응대 개같은데는 다신 안가요(손님이 오건말건 알바들끼리 모여서 떠드는 곳이라던지)
21/01/04 11:17
그냥 어서오세요만 하고 가만 있다가 뭔가 물어보고 싶은 표정으로 바라보면 와서 도와주면 딱이죠.
그 이하도 이상도 오버 예전 어릴때 양키시장인가 구경도 아니고 다른데 가면서 그냥 지나간건데 호객이 진짜 무슨..뒤에서 달려와서 어깨를 잡는데 너무 놀라서 뿌리치고 달렸는데 지들끼리 너무하네 이러고 있고..
21/01/04 11:55
전 이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참 신기합니다. 구매할 제품을 명확하게 정하고 매장에 방문한 때에는 그 외의 제품들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며 호객 행위하는 게 다소 귀찮게 느껴질 수 있긴 하지만 이해 못할 일도 아니고 일반적으로는 강매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아닌 이상 딱히 부담스러울 것도, 불편할 것도 없다고 보거든요. 미용실이든 어디든 누군가 말 거는 것 역시 말투나 대화 내용 등에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굳이 크게 꺼릴 만한 이유가 없는 것 같고요.
21/01/04 12:38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행위가 익숙치 않아서 그렇습니다
미용실 쉽지않음도 웃었긴하지만 한편으론 이해도 되요 배달앱의 성공비결 중 하나가 전화하는 부담이 없어서기도 하죠
21/01/04 13:57
저도 처음에 들어왔을때(인사), 내가 먼저 문의할 게 있어서 말 걸었을때, 계산할때, 나갈때(인사) 외에는 먼저 말 안걸수록 편하긴 합니다.
미용실처럼 서비스 제공받는 곳이나 식당 가서는 괜찮은데 아직도 물건 살때만 그러네요. 아마 누가 말 걸면 또 귀찮은 세일즈 하려고 하나, 난 내 기준대로 고를건데 하는 생각이 은연 중에 있나봅니다.
21/01/04 15:22
어서오라고 하지마라 천천히 갈거다의 연장선상..
특히나 난 티를 살건데 뭘 살진 나도 몰라. 보고 맘에 드는거 살거야.. 하는 남성들이 옆에서 뭐라하는걸 싫어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