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반값 골드바 홍보한 뒤 104억 꿀꺽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191207/98699817/1
A씨는 분유와 기저귀 등 육아용품 공동구매를 시작해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쌓은 후
시가 50만원의 상품권을 24~29만원에 판다며 주문을 받았다
A씨는 또 20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120만원에 판매한다며 사람들을 모았지만 물품 배송을 미루다 잠적했다.
이게 2019년 뉴스인데 올 새해부터 또 공구사이트들이 사고를 친 듯 합니다
자세한 내막은 저도 정확히는 몰라서 공구 신고방 카페에서 퍼온 글 짧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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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막기 공구는 처음 한곳을 운영하다가 지연이 되고, 자금회전이 어려워지면 2개의 공구를 운영해야 살릴 수 있습니다. 2개를 운영하다 막히면 5개를 운영해야하고, 5개가 막히면 10개를 운영할 수 있어야 돌려막기를 할 수 있습니다.
2년 전은 대부분 금액대가 몇 백 만원 대였다면 이번엔 금액이 수천에서 억 단위도 많습니다. 2년 전에 차라리 돌려막기가 실패했다면 이렇게 피해금액이 커지지는 않았을 거라고 단언합니다. 2년 전 돌려막기가 가능했던 이유는 ‘처음에는 줄 거야. 초반에 치고 빠지면 나는 당하지 않을 거야. 나만 아니면 돼. 나는 이제 공구시스템이 뭔지 알아’하는 본인들의 이기심과 자만심 때문입니다. 2년 전 5개 업체가 수백 건의 신고를 당하고도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응지읒비읍비읍'이라는 곳에서 여러분이 물건을 많이 구매해주었기 때문이겠죠. 이번에는 누가 구원타수로 나올 수 있을까요? 나온다하더라도 구매해줄 구매여력이 되시나요? 카드 값 땡겨서 구매하고, 대출해서 구매하고, 사돈에 팔촌까지 다 소개해서 구매한 마당에 더 나올 돈구멍은 있나요? 더 이상의 구매여력도 믿음도 바닥난 상황에서 그 다음이란 없어 보입니다. 있었다면 신생공구인 비읍비읍, 히읗디귿, 이응디귿, 이응이응이 오픈한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터질 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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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만두나 스팸 기저귀 공구 같은걸로 신뢰쌓고 (공구특성상 2~3개월 후에 발송해주는 방식)
현물인 상품권 골드바 실버바 파격할인 하는 척 하면서 먹튀하는 수법인 듯 합니다
특히 신고하면 돈 못준다는 식으로 피해자들이 쉬쉬하는 상황인 듯 합니다
항간에는 이번 건이 천억대 사기라는데 유서깊은 사기에 왜 또 당하고 근절되지 않나 모르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