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2/31 10:45
전에 편집본 올라왔을때 유머고 밈인데 호들갑 좀 떨수도 있지 왜저러냐 꼰대같다 이런 생각했는데 풀버젼은 뉘앙스가 좀 다르네요.
누구는 맛있게 먹는 음식인데 벌레 본 것처럼 오바하면 실례죠.. 민초단이니 맛알못 이니 뭐니 하면서 서로 웃으면서 놀리는 것까지가 적정선이지.. 명 판관..
20/12/31 10:47
민초 싫어할수도 있는데 민초 싫어하는게 무슨 자랑처럼 떠드는거 웃기죠.
따지고보면 편식하는건데 나 편식해~ 으쓱 자랑 이런꼴임. 찍먹 부먹 한참 논란일때도 꼴불견이었는데 요즘 꼴불견 2개가 나 민초 싫어해~ 이거랑 나 진순 안먹어~ 이러면서 진순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너네 그런거 먹니 ? 으웩 이러는거.
20/12/31 10:47
민초도 좋아하진 않지만 먹고, 파인애플피자도 굳이 시켜먹진 않지만 먹고, 부먹도 찍먹도 다 상관없는데...
오이, 굴, 홍어, 고수 이런 것들이 진짜 호불호 음식이죠
20/12/31 10:47
네 민초 맛없죠. 그거 먹느니 치약짜먹습니다.
그리고 그걸보고 경멸하는것도 이상한게 맞는데 맛있으니 먹어보라고 들이미는건 정말 극혐이네요.
20/12/31 10:56
민초 순위가 높은건 아무래도 다른것에 비해 많이 유명하다 보니까
모르는 사람도 민초 찾아서 한번 먹어보고 한게 스노우볼 굴러간게 아닐까 싶습니다 크
20/12/31 11:23
라고 하기에는 엄청 오래된 아이스크림인데다 꾸준히 잘 팔렸으니 그건 아닌 것 같고
민초 싫어하는 사람만 아니면 파인트 같은거 주문할 때 왠만하면 민초 하나씩은 껴서 시키는게 더 큰 것 같습니다
20/12/31 11:02
전형적인 빠가 까를 만드는 경우죠
그냥 좋아하면 맛있게 먹으면 되는데, 민초를 안먹는다고? 세상에 세상에.. 진정한 즐거움을 모른다는 둥, 매출순위가 높으니 진리라는 둥, 정말 싫지는 않지만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굳이 저맛을 먹어야 하나 하는 사람들까지 극혐안티로 몰아가니 슬슬 피곤해지네요. 강요하는걸로는 꼴불견인건 마찬가지죠. 깍두기 국물 부어놓고 무바라 하는거 하고 색깔뺴고 뭐가 다릅니다.
20/12/31 12:00
오히려 반대 아닌가요? 민초 관련 게시물 올라오는 거 보면 다 극혐 치약 이런 것 밖에 없는데
인터넷에선 민초 전도사보단 극혐러를 수십배는 많이 본 듯;; 대체 누가 민초를 강요해요 자기 먹을 것도 없구만
20/12/31 12:21
이제와서 뭐가 중요한가 싶지만 완전 반대아닌가싶네요... 누가 갑자기 민초를 강요할일이 어디 있을까요. '치약을 왜먹음?? 우욱' 이런게 올라오니 반박으로 '민초의 맛을 모르는 너네가 불쌍해' 하는거겠지요.
뭐 민초나 부찍먹이나 인터넷 밈이긴한데 거기 너무 과몰입해서 진짜 실생활에서도 무슨 벌레보듯 하는분들이생기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죠.
20/12/31 11:13
호들갑 떨지 말자는 글 리플에 호들갑 떨어야 되는 이유 합리화가 줄줄... 크크
뭐 민초 좋아하는 사람들이 전부 남들한테 강요하는 거 같네요. 싫으면 먹지 마세요. 나 먹을 것도 없구만.
20/12/31 12:28
이거죠. 여기 댓글만 봐도 진짜 가관입니다.
요즘 보면 넷상에서 그냥 가만히 있다 쳐맞는게 주라할지 일반적인데 몇몇 극히 예외인거 취사선택으로 가져와서 빠까낳라며 자신을 합리화하는게 역겹습니다. 빠까낳도 당연히 있겠지만 비율을 봐야지 진짜;; 침착맨이 정확히 집었네요. 먹든지 말든지...적당한 밈정도는 괜찮지만 뇌절느낌으로 완전 호들갑 떠는게 더 꼴보기 싫다 완전 동의합니다.
20/12/31 14:04
누가 입에 강제로 민초 쳐넣는 것처럼 얘기하는게 진짜 어이가 없죠.
진짜 그런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미친사람이지 민초가 문제가 아닐텐데..
20/12/31 11:24
동감합니다. 제가 맥콜을 마실때마다 사람들이 의외라는 듯 반응한 경우가 굉장히 많았는데 맥콜 같은 스테디셀러가 왜 그런취급을 받는지 모르겠어요
20/12/31 11:57
호불호 갈리는 것만으로 보면 삭힌홍어와 오이 그 사이급인 것 같은데.
전 아프터에잇 같은 원조 민트초코처럼 약간씩 후식으로 먹는 건 괜찮은데 [다른 맛과 조금만 섞여도 극혐]하는지라... 민트초코만 퍼먹거나 섞어먹는 것을 이해할 순 없지만 넘어갈 수는 있는데, 그걸 가지고 맛잘알, 참된 사람 등 우월감을 가지려고 하는 것 자체가 덜떨어져보여요 그냥 난 좋다 하고 넘어가면 안되나?
20/12/31 12:06
피쟐에서만 이 댓글 대여섯번 달아본것 같은데,
베라 아니었으면 안티민초도 성행하지 않았을 겁니다. 민초중에 순하고 맛있는편인게 베라민초지만, 베라 아니었으면 안티민초파가 민초를 강제로 접할일이 잘 없거든요. 아무리 극렬민초단이라도 민트초코를 일부러 안티민초 입안에 집어넣지는 않을 테니까요. 안티민초 피해사례의 대부분은 베라 먹다가 민초 섞인 아이스크림에 고통을 느끼는 거죠 그렇게 안티민초가 성행하고 나니까, 민초파가 진반농반으로 그걸 까면서 민초의 참맛을 모르는 너희가 불쌍해를 시전하는 거죠. 인터넷 놀이화 되긴했지만 양쪽다 너무 호들갑이 되어버린것도 사실임
20/12/31 12:27
애초 호들갑 떠는 거 그냥 유머고 양측 역할놀이로 노는 거 아니었나요. 다들 그런 줄 알았는데 설마 진지하게 이걸 먹네 안 먹네 하는 거였어요...? 충격... 과몰입 말았으면 좋겠네요.
20/12/31 12:41
대부분은 밈이라 생각할텐데 가끔 과몰입하시는분은 어디에나 있어서... 본인도 거기 속아서 진지하게 민초를 바퀴벌레쯤으로 보는 분들이 간혹 있더라고요.
탕수육도 비슷한데... 원래 배달시에 따로 오는걸 붓냐 마냐로 싸우던 밈이었는데, 여기에 정말 과몰입해서... 식당 홀에서 먹으면서도 정식으로 웍에서 볶아 나온 탕수육을 두고 '난 찍먹인데 왜 맘대로 소스를 붓냐' 하면서 다시 가져오라고하는 진상도 있더라고요.
20/12/31 12:56
아밀다님 첫댓글 보고 너무너무 공감했습니다.. 서로 농담하는거지 진짜 저러는 사람들이 있다고? 농담인데 이말년이 꼰대짓 하는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찐들이 있나봐요 사실 전 좀 컬쳐 쇼크 크크크
20/12/31 12:52
적당한 밈이였는데 1절, 2절 정도 까지만 하는 등 적당히 해야하는데
요즘 넷상 보면 너무 극심한 혐오감을 노출하는 뇌절이 정말 많아졌는데 그걸 까는거 같습니다. 요점은 눈 뒤짚어 까면서 혐오감 노출하는 좀 그정도 뇌절까진 하지말고 적당히 하라 이거죠. 크크
20/12/31 12:53
당장 여기도 어떻게 하면 보는사람 신경 최대한으로 긁을 수 있을지 단어와 표현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댓글 다는 사람들 있습니다...
20/12/31 12:50
민초,하와이안 피자,부먹찍먹은 혈액형성격설,별자리 이런 거랑 비슷하죠.
인싸들이 대화의 소재를 열 거리이고 밈인데 그걸로 진지빨고 사람 편가르고 싸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