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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30 11:11:55
Name 삭제됨
출처 펨코,오유?
Subject [텍스트] 연예대상보고 방송사 현실직감하게 됨.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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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0 11:15
수정 아이콘
이 문제의 주범은 KBS죠
공영방송 예능국이란 놈들이 죄다 다른 방송국꺼 흥했다 싶으면 조금만 바꿔서 내버리니 거지근성이 따로없어요
예 -> 아빠어디가 / 슈퍼맨이돌아왔다
스웨트
20/12/30 11:31
수정 아이콘
나가수/불후의명곡
무한도전/1박2일

등등.. 근데 웃긴건 그래서 잘됨.. 원조보다 더 잘됨..
20/12/30 11:36
수정 아이콘
그쵸... 기가 막히게 대박 나서 더 문제 크크
20/12/30 11:51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인재가 없는 것도 아닐텐데 왜 그러는지..
허저비
20/12/30 11:16
수정 아이콘
비슷한 얘기 그때도 비슷한 댓글 달았는데 저 위에 언급된 방송들이 인터넷에 댓글 다는 사람들 타겟이 아니라서요...
저희 부모님들만 해도 꾸준히 잘 보십니다.
아웅이
20/12/30 11:22
수정 아이콘
제 주위보면 장, 노년층도 많이 변한것같아요.
미스&미스터트롯이랑 관련예능(사랑의 콜센터 등등)을 필두로요.
Cafe_Seokguram
20/12/30 11:18
수정 아이콘
??? : 니들이 자꾸 넷플릭스 보니까...우리가...니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볼만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거라고!

라고 누군가는 항변하겠지요...
슬리미
20/12/30 11:19
수정 아이콘
새삼스러운 내용은 아니지만 공감합니다
관찰예능은 재미를 떠나서 너무 성의없어보여서 봐주고 싶지가 않아요..
시간탐험대나 한번 더 했으면 좋겠네요
20/12/30 11:20
수정 아이콘
옛날 예능이 더 재미있다는 말은 한 5년 전부터 들었던거 같은데
20/12/30 11:21
수정 아이콘
그때가 더 재밌었느니 하는 라떼는 소리는 별로 공감 안 가는데

예능이 "웃기는 방향"이 거의 보조옵션이나 아예 없는옵션이 되어가는건 맞다고 보네요. 재밌는거랑 웃기는건 좀 다르긴 하죠
인민 프로듀서
20/12/30 11:22
수정 아이콘
tv엔젤스 그립네....
20/12/30 11:37
수정 아이콘
적어도 개국 10주년 행사엔 불렀어야...
20/12/30 11:47
수정 아이콘
광배형..
아 너무 그리운 그 프로그램이네요...
handrake
20/12/30 12:33
수정 아이콘
전설의 쓰리벌떡...
20/12/30 11:25
수정 아이콘
집에 공중파 없에버린지 5년은 된거 같네요. 전 심지어 케이블TV도 안보네요.
TV는 넷플 유튜브 셔틀일뿐
2021반드시합격
20/12/30 11:25
수정 아이콘
게임사에 다니는 지인 분들도 비슷한 얘기를 했던 것 같네요.
쌔삥, 기깔난 거, 완전히 다른 개념의 신작 기획해서 윗선에 가지고 가봐야
기존의 성공작 중 유사 사례가 없다니 말이 되느냐,
성공을 어떻게 보장하느냐(인간이 그걸 어떻게 알아),
하던 거 좀 잘 해서 벌 만큼만 벌자,
등등등의 이유로 빠꾸먹고 또먹고
컨펌되는 건 결국 카피본이나 재탕 삼탕 등등

돈줄들의 보수성을 깨부수는 건 사실상 불가능이죠.
깨인 돈줄들이 도전하고 실패하다 그 중 성공해서 돈을 벌 뿐(물론 예외도 있겠죠).
이제는 돈줄을 넘어 아예 채널과 플랫폼이 바뀌어버렸으니......
미카엘
20/12/30 11:26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고 TV 출연하는 분들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다수가 모여 있을 때에도 그냥 방송 하더군요..
김솔라
20/12/30 1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때도 무한도전, 런닝맨, 1박2일류의 게임 + 리얼 버라이어티, 강심장, 놀러와, 황금어장류의 게스트 중심의 스튜디오 예능 빼면 뭐 없지 않았나요? 아빠어디가, 나는가수다, 슈퍼스타K 정도가 아웃라이어라고 생각한다면요.

젊은 세대에서 유튜브에게 패배한 건 맞지만,
그때와 달리 종편이 생기면서 여러 취향으로 선택지는 높아졌을텐데요.

그냥 요즘 시대에 티비라는 매체가 우리 삶에 필요 없어진 게 주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능이 출퇴근 같이 바쁜 생활 속에서 잠깐이나마 즐기는 컨텐츠라면 이제 더이상 1~2시간 분량에는 맞지않는 시대가 온거죠.
정작 똑같은 구조에서 생산되는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승승장구하는데요.

그리고 옛날 무도가 재밌는 건, 그냥 나이들어서 그런거죠. 뭐 더 이유가 있나요.
멸천도
20/12/30 14:38
수정 아이콘
저 요근래 영웅호걸 정주행하니까 너무 재밌었는데
그냥 나이먹어서 그런거였군요...ㅠㅜ
바카스
20/12/30 11:27
수정 아이콘
mc도 너무 유강신이 오래가네요.

단발성으로 전현무, 김구라, 박나래 등등 더 이상 크지도 못 하는것 같구요.

인터넷 세대가 지금 3040 주를 이뤄서 모든 분야가 고착화가 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아밀다
20/12/30 12:10
수정 아이콘
밑 세대가 쪽수 딸려 못 뚫고 나오는 것도 있을 거예요. 인터넷엔 우리 세대가 너무 많고 현실 공간까지 쳐서 보면 우리 윗세대는 더 많고.
20/12/30 11:28
수정 아이콘
과거를 돌아보면 공중파가 먼저 고였고, 이후 종편 케이블 나오면서 그쪽에서 심할정도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왔던 시기도 분명 있었는데 말이죠...
아찔한소개팅 같은 프로는 지금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크크
스웨트
20/12/30 11:29
수정 아이콘
사실 어느순간부터 그렇게 되더라구요

구해줘홈즈도 잘 보다가 뭔가 현실과의 차이를 느낀달까..
신혼부부가 6억매매로 시작한다던지.. 라던지, 아니면 구경시켜주는 엄청 좋은 집 보다가 현타 온다던지..

그래서 안보게 되더라구요
카미트리아
20/12/30 11:34
수정 아이콘
구해줘 홈즈도 집 광고로 말이 많죠.
실제상황입니다
20/12/30 11:29
수정 아이콘
그때가 더 보편적으로 재밌었던 건 맞지 않나 싶습니다. 프로그램 하나하나 다 따로 따지면야 또 이야기가 다르겠습니만 전반적으로 타겟층이 좁아지긴 했죠.
라스보라
20/12/30 11:30
수정 아이콘
관찰예능들 결국 돈자랑으로 귀결되는 느낌이 자주 들어서 좀 피곤해요.
프랑켄~~
20/12/30 11:31
수정 아이콘
그냥 트렌드가 변한거죠.. 글쓴이들이 거기에 적응 못하고, 옛날것만 좋아하는 것일뿐.. 타블로가 쓴가사가 있죠
'보던 것만 보고, 듣는것만 들으면.. 늙은거야'
무도도 그렇고, 그런 예능이 재미있으면 그런 예능 만들겠죠.. 이제 그런것들도 너무 많이해서 지금하면 나올 그림도 한정적이고, 그렇게까지 재미있지는 않을겁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12/30 1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트랜드야 변하는 건데... 제가 어렸을 때는 10~20대들도 공중파 예능 좋아해서 많이 보고 그랬거든요. 요새는 근데 10~20대들 공중파 예능 많이 안 보죠. 별로 좋아하지도 않구요. 트랜드 변화가 플랫폼의 변화와 함께 와버려서 TV의 보편적 재미가 팍 줄어든 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하긴 이게 단지 TV 프로그램의 수용력 문제인지... 수용력은 별로 안 변했는데 대체제가 많이 나오면서 젊은 시청층의 취향이 다변화돼서 그런 건지... 뭐 복합적일 것 같긴 한데...
리자몽
20/12/30 12:15
수정 아이콘
글쓴이들 보다는 방송국이 더 적응 못한거 같네요

그리고 지금 10~20대는 티비를 아예 안보는 사람이 많으니 무도 같은 예능을 다시 해봐야 돈이 안되서 안할 껍니다

저도 티비는 두세개 프로 빼면 전혀 안보니까요
샤르미에티미
20/12/30 11:36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도 2010년 정도부터 예전이 나았다는 소리가 계속 나오긴 했죠. 그건 그렇고 보통 이런 경우에 싸잡아서 비판하기가 좋은 상황인 것은 맞는데, 내부적으로 하나 하나씩 따져보면 현재 상황이 된 이유들이 너무나도 합당하죠.
일단 유튜브 젊은 감성이라는 것을 충족하는 컨텐츠들도 아예 유튜버들 빼고는 대체적으로 경력 오래된 사람들이 제작-연출 하는 경우들이 많죠. 그리고 애초에 유튜버들이라고 해서 잘 나가는 컨텐츠들이 먹방, 동물, 아기, 게임, 상황(몰카, 뭐뭐 해봤다) 이런 것들인데 지금 시점에서 여기에 참신함이라는 게 있는지...
젊은 제작진부터 경력 좀 된 제작진들까지 요즘 젊은 감성에 먹힐 방송들을 만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도 TV 주도권을 젊은 층에게서 많이 가져 오는 건 불가능해졌고 점점 30~40대 이상에게 먹히는 컨텐츠들에 집중하게 된 거죠. 아예 젊은 층 노리는 컨텐츠들은 유튜브용으로 만들어서 풀면 되고요.
그럼에도 저도 요즘 TV 예능의 고착화에는 불만이 큽니다. 점점 참신하고 강도 높은 재미가 나올 줄 알았는데 후퇴할 줄이야... 그런데 제가 강도 높은 재미라고 생각했던 미국 코미디계조차도 요즘의 흐름에 수위 조절 하는 걸 보면 이 시기가 일단 지나가야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냥 무한도전 재방하는 게 낫겠다는 소리에 일부 공감하는데 요즘 시선에서 보면 불편한 게 한둘이 아니죠. (물론 제가 불편한 건 아닙니다)
20/12/30 1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요 예능 pd들이 대거 케이블쪽으로 이적한 탓도 클겁니다. 아직도 공중파 남아있는 김태호 pd가 사실 신기한 거고,나영석,유호진,박진경 pd 등등 성공한 pd들은 거의 어김없이 나갔죠. 박진경 pd 나갈때도 혼자 나간게 아니라 같이 일했던 사람들-모르모트,이재석,권성민 pd 등등-포함 10명 넘게 나갔다고 들었습니다. 성공한 pd들은 죄다 나가버리고 남아있는 인력들로 새로운걸 만들기 힘드니 배끼고 땜빵하고 할 수 밖에 없는거죠.
20/12/30 11:37
수정 아이콘
CJ계열 케이블, 종편, 유튜브 생기면서 과거 같은 일은 불가능하죠.
옛날에는 집에서 영상 매체 보려면 sbs, kbs2, mbc 세가지 선택지 밖에 없다고 봐야죠.
지금은 뭐... 아마 공중파 쪽 일만 하는 사람이면 앞날 걱정 많이 할겁니다.
20/12/30 11:40
수정 아이콘
공중파 드라마 pd 하고 있는 지인 하나가 내년 신규 드라마 들어가는데 성공해서 tvn으로 이직하는게 목표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닙니다(..)
20/12/30 12:03
수정 아이콘
광고 매출로 먹고 살던 공중파는 앞으로 영원한 대공황급 불황이 이어질 수 밖에 없죠.
매년 광고 수입이 줄고 있다던데 심각한 거 같습니다.
cj처럼 미디어그룹이 되서 tv는 플랫폼의 하나로 운영하고 다매체에서 수익을 내는 방식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거 같은데, 방송규제 때문에 불가능 한거겠죠?
퀀텀리프
20/12/30 11:38
수정 아이콘
페미쪽을 비롯해서 저격이 심해지다보니 논란없는 내용으로 해야하고..
그래서, 개콘같은 프로그램이 설자리가 없어지는 거겠죠.
나혼산은 재밌더라구요. 일박같은 포맷없이도 친구들이랑 놀러가는 느낌을 잘 살려주어서
개념은?
20/12/30 11:4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무도때 스타킹 있고, 스펀지 있다고 했는데... 그 시절에도 무도 잘되니까 죄다 무도 트렌드 따라하기 바빴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있는 런닝맨도 초창기 컨셉은 무도 추격전이랑 완전 똑같았죠. 거기에 무도 맴버인 유재석이랑 하하가 있었으니까 욕 안먹었던거죠.
지금도 비슷한겁니다. 트롯에 나왔던 임영웅 같은 친구들이 여러프로그램 하고 있죠. 근데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무도 출연진 역시 방송사 메인 예능시간때 다 투입되 있었습니다. 무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반가운 일이었지만, 그게 아닌 사람들에겐 그놈이 또 그놈이었죠.

그리고 또 하나 덧붙이면 그냥 그 시절을 우리가 보내서 그런 느낌이 드는건 아닐까요?
노래도 예전에 10~20대 들었던 노래가 더 추억에 좋고 좋듯이.. 예능 프로도 한참 관심있을때 보던게 더 재미있고 추억돋고 그런거겠죠.
20/12/30 11:40
수정 아이콘
자연도태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참새가어흥
20/12/30 11:41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 만약에 무도나 예전 1박, 패떴처럼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로 나오면 '언제적 리얼이냐' '무도보다 별로다' 이러면서 씹힐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PD나 출연진이 누구냐에 따라 좀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그나저나 가수는 아이돌 체제가 있어서 다르지만, 배우나 예능인은 확실히 고인물화된 지 오래 되었죠. 언제적 정우성에 언제적 유재석인지... 그나마 배우는 20대나 아역이나 가끔씩 신선한 얼굴이 갑툭튀하는데 예능인은 진짜 없네요. 다 유튜브나 개인방송으로 빠진 거겠죠.

플랫폼의 변화와 인구 구조적인 문제가 겹쳐서 아마 이 고인물화는 계속 이어질 것 같네요. 전문예능인으로서는 광희 정도가 계속 막내롤일 듯합니다.
다레니안
20/12/30 11:42
수정 아이콘
그나마 10대-20대를 티비 앞에 불러세울 수 있었던게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는데 이걸 조져버렸죠....
데프톤스
20/12/30 11:45
수정 아이콘
다른거 다 필요없고 트로트만 좀 줄었으면 합니다... 적당히 나와야지
SSGSS vegeta
20/12/30 11:49
수정 아이콘
시청률 잘나와서 아마 당분간 계속될겁니다....질린다 질린다 해도 뭐...근데 지금 포화상태라.
ANTETOKOUNMPO
20/12/30 12:13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죠...
저희 부모님만 보아도 하루종일 미스터트롯과 함께 하십니다.
기억력이 점점 떨어지시니 재방송도 매번 새롭게 보시는데 질릴 걱정도 없고요...
아타락시아1
20/12/30 12:10
수정 아이콘
트로트 진짜 적극 공감합니다. 한 두개여야죠 너무 많이 나와요
20/12/30 13:20
수정 아이콘
10년쯤 전에 아이돌이 이렇게 욕먹었죠
TranceDJ
20/12/30 11:4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그냥 프로그램이 재미가 없죠. 유튜브 이런거 많이 본다는 의미가 사람들의 컨텐츠 소비력은 줄지 않았다는거고요. 접근성 감안해도 지금 무한도전 레전드 편들도 100만 조회수는 우습게 찍죠. 전성기 무도, 1박2일, 패떴, 런닝맨 같은것들 티비에서 새롭게 런칭해서 나오면 뜰거라고 봅니다.
무지개그네
20/12/30 11: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노잼인건 인정해야죠. 물론 워낙 불편러들이 많아서 방송사들이 몸사리는 것도 있다고 보지만요
김솔라
20/12/30 11: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린 친구들한테 무한도전, 1박 2일 2시간 동안 틀어주면 세상에 모르는 특별한 재미를 찾았다고 기뻐할까요? 아재 취급하면서 유튜브에서 보던 거 다시 보러갈까요?
시린비
20/12/30 11:55
수정 아이콘
TV자체를 안보는 층이 뭐라해봐야... TV잘보는 사람들 좋아하는걸로 가는게 아닐런지.
적어도 트로트는... TV 주 시청층이 좋아하니까 너도나도 가는거 아니겠습니까. 뭐 따라하는게 좋다는건 아니지만..
나이스후니
20/12/30 11:57
수정 아이콘
기성세대의 강세가 큰것도 영향이죠. 유재석,강호동 그후의 새 인물들이 잘 안나오고, 영향력도 약합니다. 방송계뿐 아니라 회사도 비슷해요.10년전 입사해서 30중후반 팀장밑에서 일했는데, 30후반이 된지금 막내일을 하고 있고, 그때 팀장하던 분들은 계속 그자리에 있습니다. 지금 2~30대는 어느조직이든 힘을 못쓰고 인구도 줄어드니 점점 약해지는 악순환이죠
20/12/30 12:03
수정 아이콘
관찰예능이 제작비도 적게들고 포맷짜기도 쉽고 질린다 싶으면 출연자만 갈면 되니 꿀이죠
HuntCook
20/12/30 12:05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그 불편함을 표시할 수 없도록 만들다 보니 종합된 상황에 불편함을 느끼는 원글쓴이도 이정도로밖에 못 쓰도록 방송이 진화한겁니다. 안그런 프로그램은 다 멸종(폐지)했거든요..
워라밸이란
20/12/30 12:07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도 방송국컨텐츠가 잘나가죠. 그냥 십분 이하 영상이 인기가 좋고. 요즘은 유튜버들은 거의 하나도 안보고 방송사 유튜브만 보네요
20/12/30 14:36
수정 아이콘
방송국에서 잘나간다는 콘텐츠보다 잘나가는 유튜브 콘텐츠가 수두룩합니다.
20/12/30 12:08
수정 아이콘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도 크죠
유튜브는 촬영했는데 재밌는게 적다? 분량 적게 뽑으면 됩니다.

방송사는 재밌는 부분을 3번이든 5번이든 재탕하면서 시간을 무조건 채워야 하죠.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포맷이라는 것도 차이가 큽니다.
스타나라
20/12/30 12:12
수정 아이콘
방송사는 후퇴하지 않았어요. 20~30대층이 방송사를 외면했을 뿐이고, 방송사는 여전히 주 시청자층의 입맛에 맞게 방송을 제작하고 있을 뿐입니다.

드라마가 50%~60% 시청률이 나오던 때에는 방송사가 드라마만 찍어댔습니다.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청률이 잘 나올때에는 너도나도 리얼 버라이어티를 찍어댔죠.
리얼 버라이어티가 관찰예능으로 옮겨왔고 이제는 트로트 예능으로 옮겨갔을 뿐입니다.

미스트롯의 회당 시청률은 25%를 상회합니다. 그 아래의 기타 트로트 예능도 모조리 10%를 상회합니다. (뽕숭아학당, 트롯신이 떴다, 트롯 전국체전, 트로트의 민족)
하지만 이들 기타 트로트 예능도 미우새 보다는 아래에 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1박2일은 이들 트로트 예능과 비슷한 수준의 시청률이 나오고 있지요. (약 12%)

본문의 20~30이 원하는 부류의 방송은 놀면 뭐하니, 싱어게인, 아는 형님, 신서유기, 놀라운 토요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정도 일겁니다. 많이 봐줘야 도시어부 정도?
놀랍게도, 놀면 뭐하니를 제외한 나머지 방송은 시청율 5% 이하를 기록중입니다. 이중에서는 중장년층도 일부 시청하는 싱어게인이 최근회차에서 시청률 7%를 넘겼네요.

방송국은 이미 2030 타겟의 방송은 따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JTBC의 워크맨, TVN의 채널 십오야, SBS의 룰루랄라 등등... 유튜브 채널 기반의 편당 8분~12분 사이의 방송을 제작하고있죠. 이걸 처음 기획한게 약 5년전의 신서유기 시즌1의 나영석PD 였고요.

결국, TV에서 예전과 같은 다양한 예능을 다시 보고싶으면(최소한 관찰예능과 트로트 예능 말고 다른걸 보고싶다면) 앞서 언급했던 비주류 예능들의 시청률이 올라가면 됩니다. 시청률이 올라가면 광고단가가 올라가고, 방송국에서는 광고단가가 올라가는 예능방송을 제작할수밖에 없게됩니다.

안타깝게도, 현 시점에서 2030 시청자는 방송국 입장에서는 돈이 안되는 손님들이에요.
리자몽
20/12/30 12:18
수정 아이콘
102030 시청자를 외면하면 방송국이 무너지는건 시간 문제죠

근데 102030 시청자 잡는다고 방송 애매하게 하다간 당장 죽게 생겼으니 50대 이상을 위한 방송으로 도배하고 있다고 봅니다

방송국이 유튜브 등에 밀릴 수 밖에 없는게 시대의 흐름이긴 한데 방송국이 유튜브 클 때 대처를 너무 못했다고 봅니다

102030대가 그나마 보는 티비 프로그램이 예능인데 그 예능이 재미없어지고 그 자리를 유튜브 등의 매체가 채웠으니까요
스타나라
20/12/30 12:26
수정 아이콘
아뇨, 앞서 말씀드렸지만 방송국은 이미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30 시청자들을 잡고 있어요.
지상파 3사는 모두 유튜브 채널을 따로 운영중이고, JTBC와 TVN은 트로트방송을 제작하지 않습니다.(그리고 유튜브 채널도 운영중이고요)

오히려 트로트 유행을 선도하는 TV조선이 2030 시청자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주구장창 트로트만 돌려대고 있죠. (여기는 그럴만 합니다. 주간 시청률 1위가 미스트롯 2부, 2위가 1부, 3위가 재방송이고 모조리 20%가 넘습니다)

지금 당장은 트로트 일색이라 하더라도, 갑툭튀 예능이 하나 등장하면 방송계가 또 바뀔겁니다. 방송국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거에요.
리자몽
20/12/30 12:29
수정 아이콘
아 티비조선 쪽 위주로 생각하다보니 방송국에서 와썹맨 등을 운영하고 있다는걸 까먹었네요 (제가 이쪽 유튜브는 전혀 안봐서요 @_@)

제 생각에도 방송국이 그냥 무너질꺼 같진 않습니다

방송이라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부분을 오랫동안 다룬 사람들이 자신들의 힘과 권력을 그냥 놓을리가 없으니까요
신류진
20/12/30 12:14
수정 아이콘
지금 무한도전 못친소특집 한다면???
20/12/30 12:15
수정 아이콘
유툽이나 짤같은거 돌아다니는거 보다가 취향맞는거 보는게 아니면 TV로는 그냥 사운드용 영화채널만 틀어놓네요...
시니스터
20/12/30 12:40
수정 아이콘
그냥 20~30대 방송종사자들 집에 tv가 없고 tv를 안봅니다

김구라 유튜브 참조
MaillardReaction
20/12/30 12:54
수정 아이콘
젊은 재능이 모이는 곳이 더이상 TV 특히 공중파쪽은 아니다보니 앞으로 더 그렇게 되겠죠
재활용
20/12/30 13:41
수정 아이콘
요즘은 망가지는 연예인 없고 자기 자식들 끼워넣기는 점점 노골적이죠.
스토리북
20/12/30 14:13
수정 아이콘
뭐든지 불편해지는 세상에 저거 말고 찍을 수 있는 게 없죠.
세상을보고올게
20/12/30 20:04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야 아니 명색에 공중파인데 라는 말을 하지만
10년만 지나도 공중파가 케이블이나 유튜브 넷플보다 잘해야 할 이유가 없는게 디폴트일듯.
셀트리온
20/12/31 13:52
수정 아이콘
페미 등의 불편러들때문아닐까요 뭘 만들질 못하게 해서
넷플릭스 성공한 드라마 인간수업도 공중파였으면 미성년자 성매매 주제라고 나오지도 못했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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