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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3 15:47
면접없는 전형으로 붙었나보네요 크크 수능이 모의때보다 잘나왔을 가능성이 높으니 여기서 만족하는게 이성적이겠지만 아쉽긴하겠네요ㅠㅠ
20/12/23 18:01
이상한게 아니죠. 수시를 붙었다는건 다른 한사람이 그학교에 못들어가게 되었다는건데 자기는 수능을 잘봤다고 취소해 달라하면 거길 수시로 못가서 수능 열심히 준비한 다른 한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20/12/23 16:09
그런데 이게... 이 제도가 생기기 전에 안전빵 느낌으로 수시지원을 너무 많이 해서 그 때도 그게 나름 엄청 낭비였거든요;;
20/12/23 18:02
기본적으로는 다른학생들 기회를 뺏는게 될수 있으니까요. 서울대갈 사람이 그 밑에대학 다 써놓고 수능보면 고려대나 연세대가 목표인 학생들은 정원에서 튕길수도있으니...
20/12/23 16:01
정시에서도 서류 잘못써서 잘 받고도 낮은 곳 가기도 하고 서류 잘 써서 좋은 곳 가기도 하지 않나요?
수시 붙고도 정시 다시 쓸 수 있으면 수시 제도 자체가 굴러갈 수 없으니 당연한 조치 같은데 이런 사례로 수시 제도가 이상하다고 하는게 신기하네요
20/12/23 16:03
12학년도? 까지만 해도 수시 붙고 합격 취소한 다음 정시로 넘어가는 게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써놓고 보니 정말 10년 전 얘기네요...
20/12/23 16:06
제 기억으로는 그때도 수시 붙고 취소 안 됐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수시는 대체로 확실히 만족하고 다닐 대학 위주로만 썼던걸로 기억합니다
20/12/23 16:17
예전부터 수시 합격자는 합격 취소가 안 됐습니다.
수시 추가합격은 2012학년도에 처음 도입됐고, 이때는 수시 추합되더라도 합격 포기 가능했습니다. 2013학년도부터는 추합되면 합격 포기 불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2/23 18:21
수시 확대가 02년도 대입부터 였고 딱 그 한 해만 수시붙고도 정시 지원가능이었습니다. 그 다음해부터 바로 없어지고 수시 붙으면 포기 못했습니다
20/12/23 19:30
십수년 전입니다만
카이스트나 경찰대 산업대 같은 특수대학 아니면 수시붙으면 끝이었습니다. 모 대학 붙고 거기 가기가 너무 싫어서 끝까지 수능봤었기 때문에 잘 기억이 납니다.
20/12/23 16:08
이게 또 저쯤 되면 서울대랑 연대랑 차이가 나긴 하는데..
수능본지 원체 오래되어서 그런데 원점수 기준으로 하면 저 친구는 서울대 갈 수 있는 성적이 되는건가요? 단순 전과목 1등급은 편차가 너무 큰데..
20/12/23 16:15
거진다 100 100 100 이긴 하네요. 근데 저정도 받을정도면 애초에 모의고사도 잘봤을거고 굳이 연대수시를 넣을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그게 아니라 이번 수능이 약간 뽀록 터진거면 내년에도 잘본다 장담할 수 없고...남의 인생이긴 하지만 고민되겠어요 크크
20/12/23 16:09
어차피 문과면 그냥 연대 상경 가도 되지 않나요?
그 위라 해봤자 서울대 경영밖에 없고, 그 차이도 그렇게 크지 않은 걸로 아는데.. 07년 수능 전국 차석이 군대 후임으로 들어왔는데 연대 경영 다닌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20/12/23 16:25
큽니다..
뭐 그 크다는 게 사람의 운명과 진로를 송두리째 바꿀 정도로 큰 건 아니지만 서울대냐 연고대냐는 본인에겐 매우 중대하고 큰 문젭니다..
20/12/23 16:39
요즘은 모르겠지만 저 입시하던 10~15년전만해도 문과는 그냥 서울대랑 연대랑 갭이 컸습니다. 서울대 입시컷 낮은 과가 연고대 경영(경제는 제외입니다)보다 높았어요. 물론 뭐 문제로 치면 몇문제 차이 안나는거처럼 보이지만 서울대는 기본적으로 사탐과목도 많고 제2외국어도 봐야했어서 갭이 있었죠. 근데 세태가 점점 바뀐걸로 듣긴 해서 요즘은 모르겠네요
20/12/23 17:50
학벌. 그러니까 학교의 브랜드 네임이라는 건. 입학할 때 점수가 결정하는게 아니라, 그 졸업생들이 사회 나가서 뭘 하고 있냐로 결정되는 거라서...
사회에서 중추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나이가 거의 40대 후반에서 50대 후반 정도까지인걸 생각해 본다면. 입시생들한테야 SKY겠지만. 한국사회에서 볼때는 류현진>김광현>=윤석민 대충 그런 느낌입니다. 야구팬이라면 다들 아시지만, 류현진 >>>>>> 김광현 뭐 이런 식이져 -_-; 그나마 IMF이후에 바뀐겁니다. IMF전에는 의대고 경영, 법대고 뭐고 간에 일단 서울대 머릿수부터 채우고 그다음에 연고대 최상위권 학과가 서울대 하위 학과랑 비슷하네 마네 그랬던게 전공별로 다시 정렬된거라... 지금 입시점수로 간극이 좁아졌다 해도 그게 반영되는데는 20에서 30년이상이 걸리져.
20/12/23 16:17
특차는 어찌되었던 수능점수가 나오고 내가 소신껏(이라쓰고 눈치껏) 지원하는거지만 수시는 수능보기 전에 지원해서 합격여부를 받아 놓은거라 좀 결이 다르긴 하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내신에 강하고 수능이 약한 학생들이 수시지원을 많이 하는데 저 친구는 성적보면 수능도 잘치는 스타일인거 같은데 왜 굳이 수시를 썼나 의문입니다.
20/12/23 17:27
요즘 수시 비중이 워낙 높아서 왠만한 괴물도 정시로 대학 진학을 장담 못합니다. 그야말로 하나삐끗하면 주르륵이라... 수시를 안쓴다는 선택은 거의 불가능 하고...
개인적인 의문은 애초에 수시 비중이 왜 이렇게 높은지가 의문
20/12/23 16:09
저도 1학기 수시로 붙고 수능을 아예 안 본 사람인데, 저때는 최저컷 이런게 없는 시대라 (있어도 매우 소수) 그냥 아예 수능을 안보니까 매우 마음이 편하더군요.
한 9월달에 합격해놓고 2개월동안 애들 공부만하게하고 청소만 혼자 오지게했습니다. 그리고 수능당일에 2학년들과 함께 3학년 반 친구들을 응원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20/12/23 16:11
수시 도입초창기에 수시 붙고도 정시 지원할수 있게 했었는데, 붙음 좋고 아님 말고 식으로 찔러보기 식으로 원서 막 넣어서 경쟁률은 경쟁률대로 지나치게 올라가고, 수시 합격해놓고도 수능점수 봐서 입학포기하는 사례들이 많다보니 정시때 눈치싸움 혼란만 가중되는 부작용이 컸어요. "수시는 정시 보험용으로 전락했고, 대학은 인지대 장사로 돈만 번다"는 비판이 심해져서 수시합격자의 정시지원을 막은걸로 기억합니다. 괜히 나온 정책은 아니에요.
지금처럼 수시 전형이 복잡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내신or수능)에 대한 판단을 잘 하고 신중하게 골라서 정말 갈 곳만 넣으라고 바뀐겁니다.
20/12/23 16:20
저렇게 올 1등급이면
올 1등급 동점자끼리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서울대00과 정원 10명인데 올 1등급만 100명 지원하거나 하면요.. 표준점수 합으로 짜르나요;;;
20/12/23 17:30
공개를 안한다니요 모집요강 살펴보시면 다 나옵니다 .동점자 처리기준도 자세하게요. 저~쪽 어디 들어본적도 없는 대학도 성적반영방법과 동점자처리기준은 모두 세세히 공개합니다
20/12/23 16:37
대학별로 점수계산식이 있습니다. 표준점수나 백분위로 계산하구요.
보통 최상위권 대학은 소숫점 네자리까지 해서 등수 구분하고 동점이면 과목별 우선순위(예를 들어 수학이 더 높은 사람 우선)까지 있습니다. 그래도 동점이면 다 받기도 하고 아주 세부적인 건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동점자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등급은 현재 대부분 수시용입니다.
20/12/23 16:37
아랍어를 가르치는 학교는 거의 없을 거고 1등급 맞는 학생도 거의 다 인강으로 방학 때 공부하는 정도일 겁니다.
이놈의 아랍어 때문에 제2외국어도 절대평가로 전환한다고 할 정도라서 폐단이 좀 심각하긴 했음.
20/12/23 16:40
일본어같은거는 덕후들 많아서 실수하면 1컷당하니까요
서울대 준비하는애들은 제2외국어 안정적으로 등급 뽑을려고 특이한 언어 합니다
20/12/23 17:35
저는 주변 친구랑 세명이서 반수했는데 두명 성공했습니다 생각보다 확률 높아요 이건 통계가 있는건 아닌데 체감상 상위권이 반수 확률이 더 높은거 같습니다
20/12/23 16:53
위에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평소 모의에서 견적이 불안해서 수시를 쓴 것 같네요. 보통 정시도 자신있으면 수시는 본인이 가고 싶은 곳 딱 한 곳만 쓰죠.
20/12/23 17:45
집안형편이면 차라리 이해가 가능한데
제가 부산대 코앞에 있는 고등학교 나왔는데 그래서 일단 왠만하면 부산대 원서는 쓰는 분위기였어서... 그와중에 수능 점수 잘받아 버리면 부산대 납치행... 심심치 않게 나왔던 케이스 입니다 크크
20/12/23 18:33
연고 붙을 성적인데 시립대 세무, 행정 가는 경우는 간혹 있다고 들었는데 요새는 진짜 연고 성적에 부산, 경북 가는 경우는 거의 없을 거예요. 그보다 좀더 아랫급 지거국 다녔는데 이미 10년 전에도 서성한 붙고 돈 없어서 전장 받고 여기 왔다. 하는 사람도 씨가 마른...
00년대 초반까지는 그런분들도 꽤 있다고 들었지만요..
20/12/23 17:55
대부분 정시에서 높은 성적을 안정적으로 낼 자신이 없으니 수시에서 끝내려고 하죠. 수시보다 정시에서 고 성적 뽑는 친구는 비율이 적었던거 같아요. 수능 한번이라는 부담감도 어느정도 있고 난이도 한번 흔들리면 피해도 있죠
20/12/23 19:02
왜 반수 예정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수능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아쉬울 수는 있는데 원래 저만큼 잘하는 사람이었다면 수시를 쓰지 말아야 했던거 아닌가요? 평소보다 잘봤는데 저것 믿고 반수를 해서 다시 잘 볼 확률이 과연 얼마나...
20/12/23 19:35
공부할때부터 강하게 서울대 목표면 배짱으로 납치전형 지원 안하죠들. 수시 서울대만 쓰거나 논술전형으로 쓰는게 국룰..
리스크헷지는 본인 선택이니..
20/12/25 00:00
반수라는건 보통 1학기를 등록해서 다니고 바로 휴학 후 다시 수능을 보는걸말합니다
재수보다 장점은 돌아갈 곳이 있으니 망해도 본전은 친다는것이고 단점은 성공해도 한학기 등록금이 날라가는거고 다니는 학기도 수능공부라느라 학점이 좋게 안나올거라 실패하고 돌아왔을때 타격이있다는것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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