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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2 13:22
사병하고 직업군인은 전혀 다른 얘기죠.
군대가 성격에만 맞으면 확실히 나쁜 직업은 아닙니다. 특히 군인연금은 전역후 인생이 보장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구요. 지금 사회에 나와서도 군인보다 딱히 낫다 할만한 직업 많지 않아요. 9급 공무원같은거에 인생도 걸고 도전하는데 군인이 그 정도도 안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연금 생각하면 군인이 훨 낫습니다. 육체적으로도 빡센 곳은 빡세지만 별로 안빡센 곳도 많습니다. 뭐 근무지에 따라 인생 퀄이 많이 갈린다는건 부정할 수 없겠네요.
20/12/22 13:28
그 사람 기준에 따라 괜찮을 수 있다는 변론해봅니다.(제가 있던 공군기준)
주거 - 관사제공되는데 예전 허름한 군인아파트는 허물고 신축이 계속해서 지어지고 있습니다.(본인들 살집 짓는 건데 너무 허접하게 하진 않습니다.) 연금 - 말할 것도 없이 직업군인 최대혜택입니다. 연금중에 군인연금이 단연 좋죠. (정년이 타직종보다 빠른데도, 월 수백만원씩 연금나옵니다.) 골프 - 공군의 경우는 비행단마다 9홀 골프장 있었던거 같습니다. 간부들이 의지만 있다면 제일 진입 장벽 낮은 스포츠가 골프 테니스 였던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취미가 근무의 일부(체련시간)여서 운동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죠. 경제적인 부분만 합계를 내면 평균 이하이긴 할 것 같지만, 갈길 모르겠는 운동남에게는 추천해도 된다고 봅니다.
20/12/22 13:40
징병제 노예와 직업군인은 다른 분야니까요.
어떤 분에게는 군대가 진짜 제2의 인생, 직업의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례로는, 원래 고등학교때까지 운동을 하다가 부상때문에 그만두고 폐인이 되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고졸 백수고 술에 찌들어 살았죠. 그러다가 군대를 갔는데 의외로 군대가 체질에 맞고, 말뚝 박고 학점은행제,사이버대학으로 학사 학위도 따고, 가정도 꾸리고...그렇게 되었습니다. 싱어송라이더님의 댓글에서 언급된 '갈길 모르겠는 운동남'이 딱 그분이셨네요
20/12/22 13:44
공군 부사관은 장기만 되면 할만합니다. 군대 분위기도 좀 덜한 편이고 고졸이나 전문대졸 정도 출신이면 상위티어는 되지않나 싶네요.
20/12/22 13:51
기술 부사관은 직업으로 나쁘지 않죠.
다만 장기 안되면 앞이 캄캄.. 예전엔 장기가 당연히 되는 줄 알았는데 요새는 좀 어렵다고 하던데요.
20/12/22 14:25
공군밖에 경험 못해봐서 공군밖에 모르지만 공군 부사관 장기되는것도 공무원 경쟁률에 비할바 못되죠. 같은 부대에 장기 심사 들어간다는 사람 치고 가산점 만점 다 채우는 사람도 잘 없더라구요. 체력검정 올 특급받고 하사 때 선임들 시키는대로 네네 잘해서 상훈 가점 다 채우고 그게 공무원 하루 10시간씩 공부하는것보다 훨씬 쉬운데요. 토익이 670인가 700 넘으면 그것도 가산점 주는데 아무리 공부랑 담 쌓았어도 토익 700은 대한민국 토익 평균이랑 별 차이도 안나는걸로 아는데 토익 성적표 가지고 오는 사람 한 명도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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