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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 11:21
인생 격언 중 와닿는거 다섯손가락안에 들 듯 크크크
저기서 좀 더 나아가면 결국 판단력+결단력이라고 생각하는데 2015년 비트코인이라던가 2016년 부동산이라던가 2020년 4월에 주식에 몰빵한다던가 같은 판단력+결단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2/20 12:56
판단/결단에 더해서 행동력도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판단한 순간 삼성 주식 사기시작하면서 다음날 테슬라매입시작하던 동료가 있었어요...
20/12/20 13:12
진짜 결단력..
전 코로나 이후에 친구가 화이자 회사 사라고.. 그회사가 어떤회사인데 백신 못만들꺼같냐고.. 근데 귀찮아서 안샀고.. 진짜 백신은 만들어졌고..
20/12/20 11:21
자기 객관화 졸라 중요한게 나도 옛날엔 내가 최곤줄 알았는데 재벌 3세가 차 뒷자리에 책 쌓아두고 읽는거 보고 지금은 겸손 그 자체
20/12/20 11:22
저는 동의합니다. 급을 나눈다는 말 보다는 본인이 단기간에 어디까지 이룩할 수 있는지 판단내리고 그걸 실제로 성취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 같네요. 고시촌 이야기 들으면 진짜 피말리죠
20/12/20 11:34
그냥 디시인사이드 행정 게시판 들어가시면 행시생들 매년 2차발표일에 사연 구구절절히 올라오고 몇년했는데 안되서 나는 결국 다른길로 가지만 화이팅하라는 글 많이들 옫라옵니다. 합격자와 불합격자들 글 올라오는데 참
20/12/20 11:23
해보고 빠른 손절하는 것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영점을 잡아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빠를 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20/12/20 11:34
결과론이죠 자기가 상위 3%인데 난 20%정도지 하고 포기하고 20%에 맞춰 살았으면? 저사람한테는 자기객관화 잘한사람처럼 보이겠지만 실상 자기를 못믿어서 포텐 못발휘한 사람인거죠
20/12/20 11:41
자신을 과소평가한 것도 자기객관화 못한 겁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건 무작정 눈높이를 낮추라는 게 아니라, 자기가 어느 쪽에 속하는지 제대로 파악하라는 거죠.
20/12/20 11:44
아 공감되는게 사촌형이 자꾸 공부에 대한 미련을 못버립니다.
일 배우는거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공부 하겠다고하는데 환장하겠어요 리얼... 중하위권도 아니고 완전 하위권재능인데 뭘 지금도 미련이 남아있는지;;;
20/12/20 11:46
뭐든지 중용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기객관화라고 하지만 스스로 한계를 정해버리면 그만큼 성장하지 못할 가능성이란 게 반드시 존재하니까요. 역으로 주제도 모르고 큰 꿈 가지는 건 리스크가 크고요.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서 잘 될 거라 믿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20/12/20 11:54
제가 제일 극혐하는 부류가 취업시장에서 "그거 2년이면 붙는대", "순공부시간 9시간이면 된대" 이런 말 하는 애들이었는데 죄다 장수생 테크 타거나 중도 포기하더라구요. 인터넷에서 대충 주워듣긴 했는데 지들도 안해봐서 얼마나 힘든건지 모르는거죠. 저는 고시촌은 안가고 학교 고시반 잠깐 다녔는데 자기 객관화 안되는 사람들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한테 딴 길 알아보라고는 말 못하겠더라구요.
20/12/20 12:21
위에 자기객관화도 머리가 필요하다는 댓글이 있는데 그 '머리'를 어떻게 보느냐에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머리=분석/판단력이면 댓글이 맞고 머리=공부재능이면 원글이 맞을듯요 공부재능(학력)과 판단력은 반드시 비례하는건 아니더군요
20/12/20 12:49
자기객관화도 머리(재능) 이다, 뭐가 더 중요하다, 이런 디테일은 부차적인것 같아요.
포인트는 자기객관화가 매우 중요하다는거 같고, 전 동의합니다.
20/12/20 12:53
본문보다 생각나는 제 얘기를 좀 풀어보자면...
저는 인서울 중위권대학 문사철 졸업생입니다. 제대하고 뭐먹고 살까 고민하다 졸업한 선배들 루트를 보니 1. 9급 준비 2. 중소기업 3. 출판사, 잡지사 4. 괜히 졸업 미루고 학교 근처에서 어슬렁 5. 대학원 죄다 답이 없어 보였고 특히 1번 4번 5번 형들은 허구헌날 학교 근처 와서 스타하고 와우하고... 저긴 답 없다 생각하고 학교를 빨리 떠나자ㅡ8학기 스트레이트 졸업하고 전공과 다른 진로를 찾았습니다. 인생 젤 잘한 일이 대학 빨리 졸업하고 다른 길 찾은 거라고 생각해요.
20/12/20 13:07
현재 자기가 어디 있느냐에 따라서 저 말이 맞고 틀리고가 결정되겠죠.
주변사람들의 케이스랑 제 현재를 보면 저건 상당히 맞는말인거 같습니다. 특히 예체능은 저걸 빨리 캐치 못하면 금수저 아닌 이상에야 인생망하죠.
20/12/20 13:11
저도 이거 동감이요.. 자기 분수 아는것도 중요합니다. 지금 제나이가 인생분기가 갈리는 시점인거같아서..
그리고 인생루트라는게 어느정도 데이터화 된 것 같아서 허황된 꿈은 예전처럼 갖기 어렵다고 봅니다.....
20/12/20 14:36
이게 맞습니다.
인류는 저같은 범인이 미처 생각 못한 다른차원을 보는 갑툭튀 천재들이 이룩한 길을 따라 걷는거죠. 저 글의 자기객관화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범인에 적용되는 이야기예요.
20/12/20 14:36
지능에 대한 객관화가 된게 아닐까요? 글에서도 대충 해보고 안되면 방향 틀어라 라고 했는데 동굴밖으로 나와서 뭐 해보니가 되더라~
20/12/20 13:34
그럴싸한 개소리
자기객관화라는게 결과론인거고 잘됐다고 하는건 그냥 눈을 낮춘상황이 대부분이죠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면 당연히 상향지원 하는겁니다
20/12/20 15:38
포텐보다 높은곳에 도전하는것과 낮은곳에 안주하는거 둘다 자기객관화가 안되는거라면, 정점에서서 더이상 올라갈데가 없는 사람 빼고는 자기객관화 되는사람은 없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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