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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16 12:20:13
Name 하얀마녀
File #1 35371b0ab82bc53d73ecb21e38529c68b07bf15c.jpg (134.8 KB), Download : 63
출처 도탁스
Subject [유머] 3단계가 되어도 목욕탕은 문 닫지 않는 이유



식당들도 3단계가 되어도 문 닫으라고는 안하는게 마찬가지 이유로...

끼니를 지자체에서 나눠주는 쿠폰 등으로 식당에서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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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마이너스
20/12/16 12:23
수정 아이콘
저도 띠용하네요

목욕탕을 유흥시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생활필수시설인 사람도 있구나하구요
어촌대게
20/12/16 12:24
수정 아이콘
방역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게르아믹
20/12/16 12:24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진짜 머리가 띵했네요;
최종병기캐리어
20/12/16 12:24
수정 아이콘
하긴 사우나나 목욕탕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이 있긴하죠...
20/12/16 12:24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제가 당연하다고 생각한 걸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네요.
관지림
20/12/16 12:26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하는게 무조건 옳고 맞다 라는건 아니지만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겁니다.
CastorPollux
20/12/16 12:30
수정 아이콘
행복 한 줄 알아야겠습니다 ㅠㅠ
일반상대성이론
20/12/16 12:30
수정 아이콘
습도 높고 따뜻해서 바이러스가 별로 좋아하진 않겠네요
판을흔들어라
20/12/16 12:34
수정 아이콘
부산에서 세신사 두 명 확진났는데 1400명 가량의 손님이 전부 음성나온 적도 있었죠
구경만1년
20/12/16 13:23
수정 아이콘
와 그건 신기하네요
20/12/16 12:31
수정 아이콘
아...
닉네임을바꾸다
20/12/16 12:32
수정 아이콘
거기에 보일러가 고장났는데 수리에 시일이 걸린다면 한번정도는 이용해야할 수도 있을거고...흠...
거짓말쟁이
20/12/16 12:42
수정 아이콘
아직도 달동네가 현존하니..
Liberalist
20/12/16 12:45
수정 아이콘
온수와 따뜻한 밥이 당연하지 않은 사람들이 아직도 정말 많습니다. 끼리끼리 어울리니까 잘 안 보여서 그렇지, 나락으로 떨어지는데는 끝이 없죠.
고물장수
20/12/16 13:50
수정 아이콘
중위소득이 최저임금과 비슷하거나 낮습니다....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못하고 있어요.
미카엘
20/12/16 12:45
수정 아이콘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최대한 조심해야죠
나의다음숨결보다
20/12/16 12:48
수정 아이콘
뭔가 슬프네요..
20/12/16 12:52
수정 아이콘
자전거로 남해안 일주여행 중에 장흥 회진항이라고 아주 작은 어촌 마을에 갔을 때 동네 복지회관에 목욕탕이라고 크게 써 있더라구요. 그 동네에서 멀쩡하고 유일한 나름 대형 건물이었습니다. 동네 집들 보고 생각해 보면 저게 굉장히 필요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자전거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깡촌을 가면 마을 경로당이나 복지 회관에 무더위 쉼터라고 붙어 있는 경우도 많이 보구요. 즉 온수와 에어컨이 기본이 아닌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음... 물론 에어컨은 노인 분들이 전기세 아까워서 안 들이는 경우도 많고... 특유의 찬 바람을 싫어하시는 경우도 많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요.
고란고란
20/12/16 13:17
수정 아이콘
무더위 쉼터는 아파트 경로당에도 붙어있긴 합니다. 서울은 모르겠지만 소도시 경로당들에도 붙어있고요.
20/12/16 12:55
수정 아이콘
가볍게 생각해선 안 될 문제죠. 노인들의 경우, 겨울철에 추운 화장실 갔다가 온도 차이로 죽는 경우도 있으니 찬물로 씻으라고 강요할 수도 없는 것이고요.
20/12/16 12:57
수정 아이콘
우리보다 선진국인 일본의 집 리모델링 프로인 비포앤애프터를 봐도 집에 욕실이 없어서 근처 목욕탕이나 옆집 욕실을 빌려 수십년간 생활하시는 분들도 심심찮게 나옵니다.
오클랜드에이스
20/12/16 12:58
수정 아이콘
저런 배경이 있었다는걸 알고나니 마음이 아프네요...
당근케익
20/12/16 13:00
수정 아이콘
슬프기도 하지만 목욕탕의 환경이 일반카페와 식당보단 덜 위험하다고는 생각합니다
20/12/16 13:01
수정 아이콘
공중 화장실 같은데서 씻는분들 은근 많아요..
20/12/16 13:12
수정 아이콘
이건 동의할 수밖에 없네요..
Bruno Fernandes
20/12/16 13:14
수정 아이콘
ㅠㅠ
인증됨
20/12/16 13:24
수정 아이콘
이래서 띵하다고하는거구나
띵하다 표현 적절하네요
-안군-
20/12/16 13:27
수정 아이콘
쪽방촌 독거노인들 봉사활동이나 장애인 봉사활동 등을 다녀보면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분들은 노동력도 없고, 주민등록이 말소됐거나 기초생활수급 등록 등도 제대로 못해서 지원도 못 받으시고,
시민단체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급식 먹고, 난방도 안되는 방에서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해서 사십니다. 전기가 안 끊긴게 그나마 다행이죠.
그리고 이런 분들이 전국적으로 백만명이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없어서 안 보일 뿐이죠.
신중하게
20/12/16 16:5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어머니가 봉사활동 다니실때도 상상을 초월한 환경에서 사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파핀폐인
20/12/16 13:42
수정 아이콘
오늘도 겸손히 배우고 갑니다..
이런이런이런
20/12/16 13:54
수정 아이콘
영화 기생충이 생각나네요...위에 있는 사람들은 아래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ㅠㅠ
리자몽
20/12/16 15:28
수정 아이콘
댓글 적는 저도 별로 위에 있는 편이 아닌데도 아래에 뭐가 있는지 몰랐네요 ㅠ
빠독이
20/12/16 14:00
수정 아이콘
대신 목욕탕 내 사우나 같은 건 제한한다고 들었습니다
대청마루
20/12/16 14:08
수정 아이콘
이래서 인터넷 세상이 자기 밖에 모르는 찻잔 속 태풍인거죠.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거 자체가 온수와 냉난방이 되는 환경에서 사는건데 그게 안되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고 배려가 없으니 말 쉽게 하는 것
감전주의
20/12/16 14:51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인터넷만 보면 세상 망할 날이 며칠 안 남은거 같아요
새벽목장
20/12/16 14:44
수정 아이콘
그럼 궁금한게 사설 수영장은 왜 운영할까요..
출장다니면서 키즈수영장이니 일반수영장이니 두세군데 정상 영업하는거 봤는데..
날아라슈퍼냥
20/12/16 17:52
수정 아이콘
저희 집 근처에서 하는 사설 수영장?이라고 해야할지, 교회재단에서 하는 수영장같은 경우에는 정신적으로 장애있는 아이들이 수영하더라고요...

가끔 7시쯤 운동가면 자녀분들 데리러 부모님들이 모여있는걸 봐서는... 그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부분이 있다보니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20/12/16 15:05
수정 아이콘
옛날일이지만 자취할때 동파로 보일러 고장나서 목욕탕에 간 적이 있습니다.

저같은 케이스도 있겠죠
리자몽
20/12/16 15:27
수정 아이콘
저도 서민들의 생활을 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전혀 생각하지 못했네요

우리가 사는 시대는 이미 양극화가 심한 모양입니다 ㅠ
우리아들뭐하니
20/12/16 15:36
수정 아이콘
서울에 좋은 일자리라 해봤자 얼마나 될까요.. 사실 저런 사람들이 서울시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거죠. 저사람들의 노동으로 대도시 인프라가 돌아가는거니까요.
CoMbI COLa
20/12/16 17:46
수정 아이콘
아... 3단계 되면 식당도 포장 배달을 제외하고 닫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진짜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생각이었네요.
MissNothing
20/12/16 20:38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목욕탕 장사를 하시는데도 몰랏던 사실이네요...
도르래
20/12/17 14:30
수정 아이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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