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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 21:13
만화는 어려운게 아니고 술술 읽혀야 하죠.
귀멸의칼날 만화책을 전부 읽어보면 아주 되게 쉽게 읽힌다 그런 느낌입니다. 어렵고 뭔가 철학적인걸 넣은게 아니고 컬쳐랑 시간의흐름 사람 인생 이런 일상적인 모습을 담았죠. 귀멸의 칼날이 말하고자 하는건 만화는 읽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단순하면서도 가장 핵심적인걸 가져 왔기때문에 성공한거죠. 애니는 뭐.. 말할것없고.. 근데 왜 연기된거지 ..이런..
20/12/07 21:16
만화에서도 가장 평가가 좋던 에피소드라 흥행은 하겠지 생각했는데 진짜 입이 떡벌어지는 관객수네요. 그것도 코로나 시국에. 한국개봉하면 꼭 보고싶습니다.
20/12/07 21:30
만화책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인데
몇 권 못보겠더군요. 애니라면 모른다!! 하고 봤는데 3화 이상을 못보겠음. 아재가 된 건가... 근데 일본 애니 특유의 중2스러운 연출은 진짜 못보겠네요ㅠㅜ
20/12/07 21:32
1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308.0억 엔
2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 288.5억 엔 3위 타이타닉 262.0억 엔 4위 겨울왕국 255.0억 엔 5위 너의 이름은. 250.3억 엔 6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03.0억 엔 7위 하울의 움직이는 성 196.0억 엔 8위 모노노케 히메 193.0억 엔 9위 춤추는 대수사선 THE MOVIE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 175.5억 엔 10위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173.0억 엔 ...요즘 춤대 보려면 뭐 결제하면 되나요? 춤대 땡기네 아오
20/12/07 22:01
귀멸의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캐릭터성이죠.
탄지로 같은...이정도로 매력적인 왕도물 주인공이 안나온지 꽤 됐습니다. 권선징악이라는 목적이 뚜렸하지만 가족과 주변인물을 챙기는 자상함도 있고, 천재과이지만 항상 겸손하고 공이 있어도 항상 자신을 치켜세우기 보다 다른 조연들 덕분에 이길수 있었다고 항상 공을 돌리죠. 요즘 일본 만화 주인공을 보면 머리가 엄청 좋은데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다던가, 힘이 엄청 쎈데 자기가 왜 쎈지도 모르고 주위에서 우와~ 한다던가, 그냥 근성으로 무조건 돌파하는 주인공이라던가 아님 대놓고 돌아이라던가... 그림체나 스토리는 재미있을지 몰라도 캐릭터에 몰입되기에는 힘든 주인공들이 너무 많아요. 특히나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저렇게 심지가 굳건한 주인공이 잘되길 바라고 닮고싶어하는 일본인들의 니즈를 제대로 꽤뚫었기에 귀멸의 칼날이 대성공을 거두지않았나 싶습니다.
20/12/07 22:17
[권선징악이라는 목적이 뚜렸하지만 가족과 주변인물을 챙기는 자상함도 있고, 천재과이지만 항상 겸손하고 공이 있어도 항상 자신을 치켜세우기 보다 다른 조연들 덕분에 이길수 있었다고 항상 공을 돌리죠.]
귀멸은 안봐서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맞는거 같은게... 어떤 웹소 읽었는데 주인공이 눈치도 없고 원초적 본능에 너무 충실해서 좀 꼴불견이더라구요. 도덕군자를 원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밉상인 주인공도 좀...
20/12/08 01:50
저도 이제 본능형 주인공들에 지쳐서 이쪽이 좋습니다.
이세계물 본능형 지겨워요. 아니 꼴사나워요. 뭔 공주만 나오면 덮치거나 노예를 만들거나 죽이거나...
20/12/07 22:34
음...이런 식으로는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정말 그렇네요
드래곤볼 슬램덩크 원피스 등 히트작 주인공들 보면 뭔가 성격에 결함이 있는 인간들인데, 탄지로는 정말 모범청년이긴 하네요
20/12/07 22:44
응원하고 싶어지는 왕도물 주인공인건 맞는데 매력적이란 말에는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도와주고 싶고 잘됬으면 하고 반듯하긴한데 멋지거나 흡입력있거나 그렇진 않죠. 저도 그래서 하차하려고했는데 진주인공이 저 열차편에 딱!
20/12/07 22:55
무슨 말씀하시는지 알것같은데 Love&Hate 님이 말씀하시는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요세 너무 많아요.
잘생기고 자신감넘치고 무모해보이지만 뒤로가면 다 계산된 플레이를 하는 철두철미한 캐릭터들이 너무 범람하기때문에 오히려 저런 스트레이트형 캐릭터가 더 먹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0/12/07 23:03
스트레이트해서 매력없다 스트레이트하지않으면 매력적이다 이런 말은 아니었습니다.
염주도 스트레이트 그 자체인걸요. 저는 귀멸이 스토리 풀어나가는 방식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해요. 액션만화지만 액션은 좀 재미없었고 스토리는 정말 잘 풀었습니다. 그게 애니화되면서 액션이 재밌어지고 그걸로 역대급대박친 만화
20/12/07 22:27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너무도 잘 알겠지만, 일본 시장은 특수성이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볼 게 없던 상황에 한줄기 빛 같은 작품이 등장했던 재발굴 됐던 어쨌건 간에 집중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봐야죠. 또 귀멸의 칼날은 특수성이 있는 것이 애니메이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와중에 이미 원작은 완결이 났죠. 애니메이션 진행은 1/2도 안 된 상태에서 에피소드 하나를 극장판으로 만든 거기 때문에 유인 요인이 됐다고 봅니다. 날리디 날렸던 드래곤볼이나 원피스나 기타 등등은 극장판이랍시고 원작에 연결도 안 되고 있으나 없으나 상관 없는 스토리기 때문에 저 정도의 흥행은 불가능했고 또 그때는 여러 가지로 일본 만화계-애니계가 지금 같은 시기는 아니었기 때문에...
20/12/08 00:19
뭐 자체의 퀄도 성공의 큰 요인이겠지만
영화가 역대급 성적을 찍는건 코로나 덕분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코로나 때문에 극장들이 다 죽을 쑤고 있는건 맞는데 그 덕분에 완벽한 스크린 독점을 하고 있다 보니... 성공을 한다면 그만큼 결과도 커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를 예로 든다면 테넷이 상당히 나쁜 성적을 찍었지만 만약 어벤져스 엔드게임 같은게 요즘 개봉했다면 되려 코로나로 인한 스크린 독점 덕분에 더더욱 엄청난 성적을 거뒀을지도 모르죠. 요즘 너무 볼게 없으니까요... 진짜 재밌는 영화가 하나 걸려준다면 코로나지만 꼭 가서 보고 싶습니다 극장에서 영화 안본지 1년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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