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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 10:50
소울메이트가 먼저 연상되지 않을까요
러닝메이트라는 단어에서 메이트를 교미로 해석하지 않듯, 소울메이트라는 단어에서 mate를 어거지로 교미로 보고 놀리진 않을텐데.
20/12/04 11:11
책에서 본 바에 따르면 매우 이상한 문구였다고 해요. 서울에게 인사하세요라는 뜻으로 읽힌다네요. 저자는 서울이 소울과 유사하니 seoul, soul of asia 이런거 제안하더라구요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데 지자체 슬로건 엄청 모아다 까는 책이었습니다 (추가: 한국영어를 고발한다 최용식 저 이고 그 이후에 하이서울 보완하면서 서울오브아시아가 들어간듯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01897485 링크 첨부합니다
20/12/04 10:53
브랜드에 콩글리시니 뭐니 따지는 것도 좀 웃긴 것 같은데..
그냥 자기들이 적당히 의미부여해서 만드는 건데, 디자인이나 어감이 구리다고 까는 거면 몰라도 콩글리시 어쩌구 하는 건 좀 억까가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꽤 인상이 괜찮았습니다.
20/12/04 11:13
아이 퍼플 유는 일단 자세한 뜻을 몰라도 너를 보라색으로 만들겠다
내지는 너를 보라빛으로 물들이겠다 이런 식으로 직관적으로 어느정도 의미 유추가 가능하죠. 보라색이란 색깔이 가지는 고유 감성이 있으니 일단 그냥 봐도 멋있습니다만.. 아이 서울 유는 좀 많이 무리수죠. 서울이란 단어를 봤을때 모두가 동시에 떠올리는 이미지도 애초에 없고 그 이미지란게 그리 아름다운 것도 아닙니다. 아파트, 교통지옥 뭐 이런거라서... 아이 서울 유는 그래서 직관적으로 유추되는 의미가 뭘까요? 나는 서울 사는데 넌 못살지? 뭐 이런 의미일까요? 아이 서울 유라는 문장은 서울이란 단어를 봤을때 관광명소, 아름다운 도시 꼭 가보고 싶다 뭐 이런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바로 떠올릴 수 있을때나 최소한 가능한건데 안타깝게도 그게 안되는 시점에서 아웃이란거죠. 서울에 이미 호감이 있는 외국인들한테는 먹힐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절대다수인 내국인들에게는 씨알도 안먹힐 문구인건 분명합니다. 아이 파리 유같은건 의외로 가능할지도 모르겠어요.. 최소한 그렇게까지 욕은 안먹을겁니다. 안타깝게도 서울과 파리는 이미지에서 차이가 크다보니..
20/12/04 13:16
저도 여기 공감합니다. 퍼플은 영어 일반명사고, 특히나 매우 직관적인 느낌을 주는 단어이기에 저런식의 사용이 받아들여지는거죠.
아이 서울 유가 괜히 비웃음거리가 됐던 게 아닙니다.
20/12/04 12:43
지자체장 바뀌면 슬로건 바뀌는게 국룰이라 아이서울유도 얼마 안남았죠. 아이서울유가 좋은 평이라도 받았다면 모를까. 야권에서 서울시장 당선되면 100%교체고 여권에서 서울시장 나와도 박원순 이미지 빨리 지우는게 나아서 교체각 나옵니다.
20/12/04 17:37
저어...... 'purple' 은 '자주색' 으로 번역되고 'violet' 가 우리가 말하는 '보라색' 아닌가요? 물론 둘다 파란색과 붉은 색을 섞어서 낸 색을 지칭하는 말인 건 알고 있는데, 색감의 차이는 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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