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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 19:00
수학과 취업 잘 된다는 얘깁니다.
문과 아웃풋 vs 수학과 아웃풋 누가 봐도 문과는 헬이라는 얘긴데 그리고 주위에서 '수학과'나오면 그래도 수학은 잘했나보네 적어도 이 소린들음 이공계는 그나마 일자리라도 있지 문과는 그냥 [공무원 직행]입니다. 아래에도 몇몇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는데 수학은 분명 잘하면 메리트 있음. 수학과라고 다 수학 잘 하는 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사회에서 먹고살만한 직장은 수학을 잘해야되기때문에] 수학적 지식이 있으면 어느 정도 비빌 언덕이라도 생기는 겁니다. 물론 요새는 이공계도 공무원(공기업)이 1순위 꿈의 직장이지만. 문과는? 그런 게 어딨음. 문과나왔다고하면 중장년분들이 거기 나와서 먹고는 살겠냐하고 혀부터 차는 게 현실인데. 문사철? 인서울빼고 전국 대학들 문사철 통폐합 위기인 곳 많은 거 여러분도 아시지요? 취업잘되는 이공계 과로 다 전환되는 추세. 수학과나 이공계 과 통폐합한 대학 아시는 분? 문과나와서 처절한 사회잉여로 전락해서 잘 아는데 문과는 레알 답 없음요. 많은 문과애들이 이과 과목 잘 하는 분들 부러워하는데. 취업 잘 되겠다고.
20/12/02 18:56
수학과가 취업이 잘된다면 그건 옆길로 새기 다른 과보다 수월해서 그런 것 같네요.
공학이나 통계학 등으로 넘어갈때 적어도 수학적 백그라운드가 부족하지는 않으니까요.
20/12/02 20:30
순수 수학자체로는 아무것도 못하는데 조금만 방향 틀어도 할게 많아서 괜찮습니다.
문사철이 보면 해병대 앞에서 상근이 힘든 군대썰 푸는꼴
20/12/02 21:18
예전에 술자리에서 눈을 반짝이며
선배, 하나의 실수와 다른 실수 하나 사이에 무한히 많은 실수가 있다는 게 너무 놀랍지 않아? 라던 인서울 수학과 여자사람후배가 있었는데 어찌 지내나 모르겠네요. 문과 나온 죄인인 나보단 잘 살겠지? (근데 저 말이 맞긴 하나요 수알못의 기억 속에 어렴풋이 남은 말이라;;;)
20/12/03 01:35
하나의 유리수와 다른 유리수 사이에 무한히 많은 유리수가 있는 게 유리수의 조밀성이고, 하나의 실수가 다른 실수 사이에 다 빼곡하게 이어진 게 실수의 완비성... 저도 뭐라고 얘기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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