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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3 09:49
비슷한 말을 하던 때가 아마 공부 안하고도 대학간다 이런 말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결과는 어땠는지 말을 하진 않겠습니다.
믿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부모님이 힘있는)초등학생들은 공부 안해도 취업 잘된다. 라고 하거나...
20/11/23 11:08
이해찬 1세대로써 자세한게 생각은 안나고, 그냥 그 시절을 보통 친구들과 놀며(쉬는 시간에 농구, 점심 시간에 축구... 학교 끝나면 오락실, 게임방...) 보낸 사람으로 그때 그 말이 너무 달콤한 거짓말이었고, 알면서도 그냥 넘어간? 10대가 재미있었네요
근데 왜 저걸 굳이 계속 또 말할까 하는 궁금증은 생깁니다.
20/11/23 10:36
대학이야 다 갔죠. 하지만 중요한건 대학 간판순위였고......
취업도 마찬가지일껄요? 취업이야 어떻게든 다 하져. 지금도 사람없어서 외국인 쓴다고 하니. 사람들이 그걸 안하고 싶어하도록 뭐같은 조건을 만들어 놔서 그러는건데 ;-)
20/11/23 11:09
대학이야.. 뭐 다 가긴 했죠.. 저도 그냥저냥 갔지만...
진짜 궁금한건 저런 말을 왜 주기적으로 계속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크네요.
20/11/23 12:29
예나 지금이나 공부 좋아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그러니 좀 권위를 가진(?) 사람이 저런말 하면 통하는거죠. 안그래도 공부하기 싫어 죽겠는데 좋은 핑계거리 만들어주는 거니까. 손주은 저양반이야 장사치니까 그렇다 치는데 이해찬은 교육부 장관 되는 자가 전국 학생들을 가지고 논 꼴이니...
20/11/23 09:53
어느 정도 학력이 되긴 지금보다 모셔가는 현상이 나타나긴 할텐데, 그런 상황이면 국내 경제성장 동력이 매우 떨어진거라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죠.
그리고 저 분이 교육 관련해서 무슨 의견내는건 다 자기 사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현실을 비틀어서 해석하는게 문제입니다. 요즘 입시에 대해서 회의적으로 주장하는 톤이 몇년째 높아지시는데, 메가스터디가 공무원 시험 쪽으로 사업을 전환(혹은 확장)하면서 자기합리화하려고 저러는게 많아요. 개인적인 일화이긴 한데, 저분이 2001학년도 수능 전에 사탐+파이널 강의 때마다 이번 수능 진짜 겁나게 어려울거라고 현역 다 망할거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근데 역사상 최고의 물수능이 되니까 며칠 뒤에 논술 프로그램 개시하면서 "사실 수능 전날에 수능이 엄청 쉬울거라는 첩보를 접수하고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강사들과 긴급회의를 한 결과 심화논술 대비반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했었죠. 나중에 생각해보니 진짜 장사꾼이 따로 없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조진만 강사님 강의 들으려고 등록해서 저 장삿속에 놀아났지만요...
20/11/23 09:59
메가 스터디학원이면 입시준비 학원인거 같은데
공부하는 학생보고 너네 공부안해도 된다 할리는 없을 것 같고 중1,2 or 그 밑으로는 취직 겁나 쉬움 but 지금 수험생 너네는 공부 안하면 피똥쌈 그래서 우리한테 돈줘서 공부해야됨 이런 이야기를 하는 중 일부만 발췌한거 아닐까요?
20/11/23 10:00
공무원 시험 쪽으로 전환한지 꽤된걸로 알고 있고, 그 때부터 입시무용론을 겁나 퍼트리시고 계십니다. 전형적인 선동형 사업가에요.
20/11/23 10:15
굳이 예상을 해보자면 대기업의 생산직과 단순사무직이 가장 많이 날라갈거고, 생산직과 단순사무직은 영세규모 사업체에만 남을 가능성이 높을 터이니, 직업의 양극화가 매우 심해지겠죠. 공부 안할거면 닥치고 기술 익혀서 전문기술직이 답이 아닐까...(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론 더더욱)
20/11/23 10:17
저 말 자체는 맞다고 봅니다. 인구구조상 좋은 대학가기도 쉬워질거에요. 그리고 그때가되면 지금 기준으로 젊은세대가 노인을 떠받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그때까지 뭔가 획기적인 기술발전이 이루어지길 바라야죠.
20/11/23 10:19
못 믿으시겠지만 수도권 초등학교 학급수가 1/2 이상, 지방은 아예 초등학교수가 급감한 현실을 보면 맞는 말이죠. 고등학교 수험생 10년간 1/3토막 났죠
20/11/23 10:29
그건 일본 모델을 따라갔을 때의 얘기고 유럽은 독일 제외하면 청년실업 여전히 심각하죠.
한국이 산업경쟁력에서 중국 대비 얼마만큼 얼마동안 우위를 유지하느냐에 달려있고 전망은 생각만큼 밝지 않습니다. 학원가에 있으니 학원 이외의 산업비즈니스 모르고 하는 얘기 같네요. 당장 기업들 공채부터 없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아마 지금 초등학생들 취업할 때 되면 반도체 외에는 정말 극소수 업종만 수출시장에서 살아남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내수도 거기 딸려있는 내수만 살아남겠죠.
20/11/23 10:31
생산인구감소로 인한 취업이 쉬워지는것보다 산업구조개편으로 일자리 감소가 더 많아서 경쟁이 심해질거다라는 칼럼을 봤던거 같은데 뭐 나중에 지켜봐야죠.
20/11/23 10:35
지금도 취업은 엄청 잘되죠,
마음만 먹으면 1주일안에 취직 가능. 취업이 가능한 것과, [내가 원하는곳]에 취업이 가능한건 완전히 다른 얘기라서;;;
20/11/23 10:38
일본 사례 그대로 따라간다면 기업입장에서 구인난은 예정된 미래긴하죠.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그 중에서도 더 좋은 직장 골라서 가려면 당연히 노력은 필요 하겠지만, 기업 입장에서 보면 HR부문에 점점 더 많은 돈을 써야되긴 할겁니다. 요 몇년 사이 경기가 그래도 괜찮아 지면서 일본은 꽤 심한 구인난을 겪었는데 HR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들은 실적을 동반한 큰폭의 주가 상승이 있었습니다..
20/11/23 10:38
나도 좋고 남들도 좋게 보고, 통장에 돈도 쏠쏠하게 찍히는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조건은 시대가 바뀌어도 늘 똑같았습져..
다만..그게 순위경쟁이라는거.-_-; 0.1%컷 1%컷, 10%컷 뭐 이런식으로 있으면. 컷안에 들어가는 조건이, 고졸 -> 대졸 -> 명문대졸 -> 명문대졸+알파+알파+알파로 점점 빡세졌을 뿐이고....;;;
20/11/23 10:51
국가 규모가 줄어드는데 자연히 같이 다운사이징 되겠죠.
무작정 인구만 줄고 경제규모나 산업규모가 유지될거라고 생각하나 거기다 어짜피 누구나 하고싶어하는 일자리는 상대적경쟁이라
20/11/23 11:50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말 입니다.
그리고 3D 업종에 대한 인식도 바뀔거에요. 외국처럼 실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거든요. 더러운 일이라도 돈이 되면 하겠다는 젊은사람들 늘어나고 있죠.
20/11/23 12:38
이것도 직업 나름이라 도시에서 일할 수 있는 배달대행같은건 수요가 높은데 저어~기 농촌 가보면 그쪽 노동력은 한국 국적이 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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