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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8 16:23
미야모토 시게루가 워낙 유명하기는 한데, 사실 요코이 군페이도 만만치 않죠. 성적이 나빠서 대기업 못 가고 가까운 닌텐도에 입사했는데, 거기서 일하는 시간에 장난감 만들어 놀다가 야마우치 히로시 사장의 눈에 띄어서 상품화된 게 대히트 상품 울트라핸드이고, 이것을 계기로 완구 개발을 맡아서 만들어낸 게 게임&워치(+십자키)와 게임보이니...
어떻게 보면 낙하산이든 설비 보수점검직이든 실력만 있으면 적극적으로 등용한 야마우치 히로시의 위엄이기도 합니다.
20/11/18 16:40
미야모토 시게루는 실력과 관계없는 말그대로 낙하산이어서 사장의 위엄과는 상관없졍. 그렇게 들어가서 첨에 한 일도 개발과는 상관없는 거였구영
20/11/18 17:19
그야 미야모토 시게루가 게임 개발을 하고 싶어서 닌텐도에 들어간 것이 아니니까요. 전공도 공업디자인이었고요.
그리고 미야모토든 요코이든 야마우치가 전적으로 지원해 줬기에 자신들이 만들고 싶은 물건을 만들어낼 수 있었죠. 출신이 무엇이든 역대급 인재들을 일찍부터 알아보고 전폭적으로 밀어줬다는 측면에서 충분히 야마우치 히로시의 위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인데, 나무위키에는 야마우치 히로시가 마지못해 억지로 자리를 만들어 줬다고 적혀 있지만 일본 위키를 보면 처음에는 내켜하지 않았으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인사 조정까지 하며 입사시킨 늬앙스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일본쪽 기사나 웹사이트를 찾아봐도 마지못해 입사시켰다는 내용은 볼 수가 없는데, 출처가 어디인지 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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