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17 11:14
6억 -> 14억이 된 시점에
14억짜리팔고 6억드리고 8억남으면 경기도권으로 나가야 비슷한평수대 얻을수 있습니다. 그것도 요즘 매매물량이 없어서 몇달은 고생해야죠. 집값이 올랐다고해도 내집만오른게 아니라서 새집구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20/11/17 11:13
제 주변 거의 대부분의 형 친구 동생들 부모님들께서 자녀 결혼할 때 집을 해주되 명의를 바꿔주지 않고 용돈+월세개념으로 받으시던데...
20/11/17 11:15
흘리기죠.
그와 별개로 저 상황에서 2억 빌려주는걸 아까워하면 안되고.. 이기적이다 어쩌다가 아니라 멍청한거(2) 2억 아까울 사람은 없을거라 보고 저 사람은 그냥 자랑 흘리기위해서 글 쓴듯
20/11/17 11:18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2억 원금도 날릴 수 있는 상황 + 앞으로 더 빌려달라고 하실 수도 있는 상황이면 처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긴 하겠네요. 물론 부모님이 돈 많으셔서 2억 정도는 걱정도 없고 노후보장도 되어있다면 상관없겠지만요.
20/11/17 11:22
주택담보대출이면 일단 LTV적용인데, 그게 요즘 한 60프로였던가 그러니까 14억 집이면 한 8억은 되지 않을까요? 다른 대출이 없다는 가정 하에..
투기과열지역은 9억까지 40%, 그 이상은 20%라고 하니 8억은 안되겠고, 한 4억대 중반까지 가능할 수 있겠군요..
20/11/17 11:28
제가 주담대가 있어서 생활안정 자금으로 대출을 권유해서 1억밖에 안됬나 보네요. 흐흐
은행에서 해보니 15억 집이 5억정도 대출나온다고 나오네요. 좋은 정보 알아갑니다.
20/11/17 11:26
15억 안넘으면 주담대 나와요. 14억이면 최대 4.6억정도 나오겠네요.
1억미만 하는 얘기있는건 신용대출 말하는거고 보통 신용대출은 인별기준입니다.
20/11/17 11:27
뭐 자산 가치는 올랐는데 안팔면 아직 내 돈은 아니고,
빌려드면 연이자 2.5% 라고 생각해도 1년에 500 지출이 더 생기는거니까요.. 고민되는 것도 이해 안되는건 아닙니다만 용돈 드리는 셈 치고 해야죠.
20/11/17 11:31
당장 8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원금을 갚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거고, 이자도 계속 나갈 것이고.
그래도 고민되는 일이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그냥 용돈을 드린다 하면 깔끔한데. 2억이라는 게 얹혀있는 기분. 지금까지 억을 만져본 적이 없는 저 같은 사람에겐 체한 느낌이네요...
20/11/17 11:59
외부에서 보면 엄청 부러운 상황이긴 한데.... 사실 집값 올랐다고 무슨 현금이 들어온 건 아니어서 고민이 되긴 하겠네요.
부모님 말씀은 사실상 2억도 니가 갚고 이자도 니가 내라 같은데. 본인 벌이가 빠듯한 정도면 고민스럽긴 하죠. 물론 6억 집 해주실 정도면 부모님 재력이 어느정도 있으실테니 나중에 상속 생각하면 무조건 해드리는게 답이긴 한데... 상당 기간 생활이 팍팍해 질수도 있으니 고민스러울 수 있을거 같애요.
20/11/17 13:09
돈있어도 항상 현금으로 있는게 아니니까 충분히 필요할수있죠
예를 들면 부동산에 돌려놔서 현금은 없지만 따로 뭔가를 하고 싶은데 양도세때매 팔기 싫다던가
20/11/17 13:12
저거 미리 안해주고 있다가 지금 "아들아 14억짜리 집 하나 해주려고 하는데 2억이 모자라니 2억만 보태라" 라고 하면 불편이 감사로 바뀌면서 매우 고마워할걸요 크크
왠만큼 있는집 부모님들도 아들 집해줄때는 뭐 하나 정리한다던가 해서 손해를 감내합니다. 6억이 14억된게 부모님이 해준거지 본인이 6억을 14억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니까 저러죠.
20/11/17 13:19
자식도 받은 게 감사한 건 감사한 거지만 받은 걸 토대로 착실히 모으고 불려나가야 하는 시기에
생각지 않은 담보대출 이자 지출이 생기는 게 충분히 달갑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근데 보통 결혼할 때 뭘 해주는 건 그걸로 자산 증식 잘 하라는 거고, 그걸 바탕으로 뭘 기대하는 게 아니라 거기서 끝이지 출가한 자식한테 경조사 외의 어떤 경제적 부담을 요구한다는 게 저희 양가 기준으론 좀 이해가 안 가네요.. 뭐 집집마다 사정은 다르니;
20/11/17 14:47
그래도 사람이 은혜라는게 있고 도리라는게 있는데 준건 준거고로 퉁치기는 좀 너무하지 않나요? 그거 해주기 위해서 부모님이 어떤희생을 했을지도 모르는데 남들 평생모아도 사기 힘들 14억 아파트 가지고 있으면서 부모님 필요할대 2억해주는게 그렇게 힘들까요.
제가 부모님입장이라고 생각하면 자산증식하라고 준거는 준거고 뭘 바라거나 간섭하면 안된다는 말을 들으면 너무 슬플 거 같네요. 부모님도 성인군자가 아닌이상 똑같은 사람인데요.
20/11/17 13:29
댓글을 보면서 또 배웁니다.
나중에 나이 들어서도 정말 죽기 전까지 절대로 자산은 들고 있어야겠구나. 결국 내가 돈 모으는 행위나 이런 부분이 집을 사기 위함이 큰데, 6억 지금은 14억 집을 부모님이 사주시면서 시작 하는 것의 대단함을 아예 모르고 있네요. 저라면 그냥 2억 빌려 드리는 게 아니라 그냥 드릴 것 같습니다.
20/11/17 13:41
저는 나중에 나이 들어서도 자식한테 해 준 다음 절대 간섭하거나 뭘 바라지 말아야겠구나 생각했는데
같은 글을 봐도 배우는 게 다르네요
20/11/17 14:35
저는 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는 저기서 고민이 들어간다는게 상상도 안 되는 일이네요. 그냥 죽고 남겨주는게 정답이지 살아있을때 해줄 필요는 전혀없네요.
20/11/17 16:30
지금 당장 아파트가 현금화가 어렵고
자기 수중에서 돈이 나가니 고민하는 거네요 이해되기는 하지만 제가 부모입장이라면 집 사준 것 후회할듯요
20/11/17 21:31
주작. 증여를 받아봤으면 5억을 받고 나머지 액수를 빌리지 굳이 6억을 통째로 받을 리가...
금수저 망상에 빠진 글 같은데 우리나라만큼 증여 빡센 나라 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