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10 07:48
처음에 훈련소에서 솔직히 표적이 랜덤하게 알아서 자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이렇게 잘 맞출 리 없어 + 남의 라인 거 쏴주는 천사들 덕분에
20/11/10 07:49
저친구 말이이상하긴 한데
여튼 거리멀면 점 비슷한거는 맞죠. 영점 대충 맞춰놨으면 그 점 비슷한걸 중앙에 놓고 쏘면 판이 넘어간다는게 신기할 뿐..
20/11/10 07:55
저는 사격 훈련할 때 영점 표적지 붙여주고 떼어주는 게 제일 무서웠습니다. 앞의 20 정의 총 중에 “잔탄 남은 게 하나도 없어야 할텐데...”
공익 훈련소라 사격 훈련용 총도 그지였서든요. 조정간 단발에서 연발나가는 바람에 중대장이 고래고래 소리지르기도 했고...
20/11/10 08:01
제가 눈이 좋은편도 아닌데 250 잘만 맞췄는데 150 점 스코프는 오바같은데... 100미터 이하로 사격연습은 야간사격 영점사격 말곤 해본적도 없네요
20/11/10 08:14
군생활 할떄 중대 폭파관님이 특전사에서 저격수 교육 받다 떨어진 분이셨거든요?
그분 사격하는거 보고 느낀게 '그게 붙은 사람이 괴물이지 떨어진 사람이 등신인게 아니구나...' 였습니다. 어우 뭔...고르고 13...(...)
20/11/10 10:10
뭐 말 들어 보니 저격총 기계훈련부터 해서 사격 테크닉에 은엄폐나 그 상황에서 참고 기다리는 요령 같은걸 전체적으로 배운다는거 같습니다.
근데 이게 어지간히 날아다닌다는 특전 부사관들도 나가 떨어질 정도로 힘들다더군요.
20/11/10 08:57
제가 훈련소때 부터 만발로 떡입좀 보이다가. 연대 사격대회 39발 연속명중으로 우승해서 연대 대대 중대장 휴가 합쳐서 한달 휴가 다녀왔습니다.
20/11/10 08:58
뭐 솔직히 전 하나도 안보여서.. 훈련소때 유일하게 저 혼자 단 한방도 못맞춰봄..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간디라고 불렸죠 크크
20/11/10 09:52
공군은 50미터 표적지 사격하는데 9점짜리 원이 5cm정도 되려나 싶습니다. 그런데 거기 10발이 다들어 가더랍니다. 90점 이상이면 포상휴가 1박!
20/11/10 11:02
연습좀 하면 20발 쏘면 15발 이상은 다 나오는것 같던데요.
잘 쏘는 사람은 방독면 쓰고 전부 다 맞추고 - 와 진짜 저걸 어떻게 맞추지??? 모드가 랜덤모드 있고 외워서 하는거 있는데 외우는건 쉽고 랜덤은 연습좀 해야하고 그럴겁니다. 예비군 때도 총 쏘는거 좋아해서 손들고 쐈는데..
20/11/10 11:02
일병때 전투력측정 소대로 선발되어서 한 1주인가 2주인가 매일 오전 오후 사격만 미친듯이 했던 기억나네요...일반사격 / 방독면 사격 다 만발했었네요. 근데 FPS는 개못함...
20/11/10 11:32
크크크 근데 총 자체의 총기빨이 좀 있긴 합니다. 제 보직상 K2 (탄약수) > K1 (부포수,포수) > K2 (분대장) 로 총을 지급받아 썼었거든요.
탄약수때 쓰던 K2 로는 잘해야 20발 중 14발 정도로 간신히 턱걸이 정도였고, K1 쓸때는 5~6발 맞아서 사격 끝나면 맨날 얼차려 받고, 사격장에서 대대까지 포복으로 기어가고 그런거 했네요. 그러다가 분대장 달면서 K2 로 다시 받았는데, 만발해서 저격수 집체훈련 갈 뻔했습니다. 집체훈련 가려고 군장까지 쌌는데 오전에 대대장에게 집체훈련 참가 보고하니까 대대장이 81M 가 저격수가 왜 필요하냐, 니네 중대장이 전술을 이해 못하니까 81M 애를 저격수 집체 보낸다고 중대장 내려오라고...난리난리피셨던 기억이...
20/11/10 12:26
제가 1년동안 사격장 관리병을 했습니다.
저거 프로그램 순서를 관리병이 짜서 하는거거든요. 그래서 진짜 짬안될때는 선임들한테 청탁정말 많이받았죠. 순서 알려달라, PRI 안받게 커트라인만큼 불러달라 정말 크크크 그리고 사격장은 다같이 쓰니까 모르는부대도 많이 오고 저만 혼자갈때도 있는데 점심시간되서 저는 그냥 혼자 밥먹고싶은데 가끔 다른부대 대대장님들이 혼자온 제가 실제로 안되보였는지 본인 부대 병사들한테 제 밥까지 떠오라고해서 같이드시는분도 있고 크크 한번은 사격이 끝나고 사격장 사로에 고라니가 나왔는데 한 대대장님은 저를 보더니 너 이거본거 비밀로해라 길래 뭔소리지하고 일단 알겠습니다 했는데 K2에 실탄넣더니 사격해서 잡더라구요 크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