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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 00:51
https://namu.wiki/w/%EA%B4%80%EA%B4%91
간강.. 아녔나요? 너무 아재티 내는건가요 ㅜㅠ
20/11/08 01:10
원래 일방적으로 쳐바르는 게임을 '강간겜이다' 라고 스타, 워3에서 많이 썼었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심지어 pgr에서도 썼을겁니다... 사람들이 딱히 그런거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던 시절이러 그런지.... 여튼 강간겜이라는 단어를 계속 쓰다보니 뭔가 좀 그래도 강간이라고 대놓고 쓰는건 어감이 안 좋지 않냐 & 기존에 강간과 관광(간강)이 발음 상 비슷해서 개그소재로 종종 쓰였던 점에 착안해서 짤쟁이들이 압도적인 실력을 가진 선수들을 관광버스 기사로, 쳐발라버린 선수들을 승객으로 합성하고 그랬는데..... 일부 선수들은 너무 압도적이다보니(ex 장재호) 버스가 우주까지 관광을 간다고 안드로메다행 버스라고 묘사를 하고 그게 안드로메다로 보냈다, 갔다 라고 표현하게 된걸로 기억합니다.....
20/11/08 01:09
문득 최연성 버스기사 짤이 떠오르는데, 지금 돌아보면 이 용어가 순화용어로 빠르게 자리잡은데는 최연성이 큰 역할을 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연성이 최강자로 군림할 때 스타일은 처음부터 막무가내로 압살하는게 아니라 배째고 꾸역꾸역 막으면서 유리함을 쌓아다가 경기 끝날 때 쯤에는 결국 상대가 그냥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는" 격차로 경기를 끝내버렸으니.. 정말로 "관광"의 이미지에 더 부합하는게 정착에 큰 힘이 된 듯해요.
20/11/08 02:49
당시 기억을 떠올려보면 최연성이 무적의 포스를 보여준건
자기가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빠르게 쿨 지지쳐서 지금도 기억에 회자되는 이병민 레이스 관광 이런게 드물어서 포스가 유지된감도 있죠 물론 선수 말년 시절엔 지지타이밍인 느려져서 두들겨 맞고 진적도 많긴하지만.. 그거야 모든 선수들이 그러는거니
20/11/08 01:42
저도 유래가 강간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안드로메다라는 지역으로 바뀔수 있던것은 홍콩보낸다 라는 말과 겹치면서 일어난게 아닐까 하네요..... 어쩌다보니 단아 유래 댓글 릴레이가 되어버린 ......
20/11/08 01:51
강간에서 온게 맞아요
그래서 연성운수 짤 여기에 처음 올라왔을때 강간에서 유래한 밈을 여기 사이트에서 쓰는게 맞냐 라는 갑론을박도 많이 있었습니다
20/11/08 01:59
애초 시작은 그 단어에서 온게 맞는데 (관광버스) 타고 '멀리 갔다' 가 멀리가 안드로메다라는 표현으로 바뀐건
요즘도 잘 쓰이는 '개념이 없다'->(개념은 어디다 둔거냐) -> 개념이 어디 멀리 갔다->먼데는 안드로메다 에서 온거죠. 저는 그래서 이 표현 시작 자체는 분명 좋지 않은 밈에서 시작한거지만 지금 쓰는 의미는 그냥 상대를 "멀/리/ 보냈다" 라는 의미만 강하게 남아서 최초 시작된 상대를 아주 XX 해버렸다는 의미는 그렇게 남아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즘 쓰일 때는 앞에 (관광)버스 는 거의 쓰이지 않고 뒤에 안드로메다만 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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