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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 11:21
건폐율이 100퍼센트가 아닐텐데 그럴리가 없죠 건폐율 50-60퍼 채워서 5층이라면 최대 300퍼정도 되겠죠
보통 2종일반주거지역이 200~250퍼 사이인데 건폐율 40~50퍼, 용적률 200전후라고 봐야겠져
20/11/06 08:42
이쁘긴 한데 5층이면 어휴...... 계단 오르내릴 거 생각하면-_-;
리프트나 이런건 설치 안 하셨나......엘리베이터는 설치하면 세금 왕창 내야하니 보통 리프트 설치한다던데......
20/11/06 09:10
엘리베이터도 하중 200kg 이상 설치해야 이른바 "고급주택"이라는 세금폭탄이 되는거지,
하중200kg미만(3인승)으로 설치하면 일반주택 취급돼서 추가세금 없어요. 그냥 5층건물용 엘리베이터 짜넣는 돈이 저 집 값(1.9억)이랑 맞짱뜨자 수준이라서 안 넣은듯...
20/11/06 08:47
이런류의 집 보면 항상나오는 얘기가 무릎인데, 저기가 종로구 창신동이죠.
뭐 서울 한복판이라고 얘기하기엔 좀 오바긴하지만, 여튼 서울에 내땅에 오롯히 내 건물을 아파트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취득하는 대가로 무릎과 교환을 한거죠 크크크 그리고 당연히 단층주택보다야 불편하겠지만, 하루종일 오르락 내리락할것도 아닌데 무릎나간다는 표현도 좀 오바가 아닌가 합니다.
20/11/06 08:50
한옥에 잠시 살아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수많은 마루와 바닥 사이에 턱들 작은 계단들 때문에 무릎이 완전 박살 나더군요. 20대 때인데도 말이죠. 로망은 아직도 남아 있긴 한데... 저는 계단 있는 집은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20/11/06 08:52
부모님과 여동생이 32평 아파트 복층구조에서 살고 동생방이 2층에 있는데 계단때문에 너무너무 싫어합니다. 살아보면 생각보다 더 불편해요...
20/11/06 09:20
아파트란게 워낙에 입지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08년식 잠실 리센츠 32평에 20억 vs 19년식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32평 15억) 본인이 어디에 살고 싶냐가 가장 크지 싶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서울시내엔 신축이 별로 없...
20/11/06 09:11
보통 단독 주택은 목조던데 내진 설계는 된 걸까요? 우리나라 지진이 잘 안 난다곤 하지만 만약 중간 정도 지진만 나도 좀 위험 해 보이긴 하네요
20/11/06 09:22
요새 흔히 보이는 원룸빌라들은 일단 다들 내진설계 깔고 들어갑니다. 저런 형태의 단독주택은 흔치 않긴 하지만 기본적인 내진설계는 하지 않았을까요?
20/11/06 09:36
사촌이 구해줘홈즈에 나온 파주의 타운하우스에서 살았는데요, 신혼때는 살만했지만 애기 생기고 바로 이사갔습니다
계단이 위험하기도하고, 침실/부엌이 아예 다른 층에 나눠진 구조이다보니 우는 소리도 잘 안들리구요 냉난방도 문제였구요 (혹시 궁금하신 분은 파주 도시농부 타운하우스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20/11/06 09:37
플러스마이너스 해서 제가 딱 이런 집에 사는데 생각보단 살만합니다. 가구나 필수가전 같은 거 분산시키면 생각보다 공간도 좀 나오고 하더라고요. 다만 장보기용 리프트는 좀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가 오래 머물지 의문이라 설치는 안하고 있는데...
20/11/06 09:48
근데 계단이야 자신이 괜찮으면 상관없는데 (나중에 매매할 때는 문제가 있겠지만), 냉난방이 헬이겠네요.
5층 전체를 냉난방해야 하니까 효율이 극악일 듯.
20/11/06 09:49
저런 집 볼때마다 신박하다, 한번 살아보고싶다 싶으면서도 막상 실제로 살아볼 생각하면 세상 귀찮을 것 같더라구요...
문득 내려올 때 미끄럼틀로 내려올 수만 있으면 계단 운동 효율 뽑기는 최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크
20/11/06 09:59
주방까지 식자재 옮기는 것도 큰일입니다.
대형마트가 근처에 있어서 틈틈이 장볼수 있는 게 아니라서 결국은 주말에 대량구매를 해야 하는데 엘베가 없으니 1층부터 3층까지 계단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다 옮겨야 하죠.
20/11/06 10:00
무릎이 아작나든 냉난방이 헬이든 집주인이 감수하고 살겠죠. 그것도 생각 안하고 집을 지은 것도 아닐테고. 다른 사람보고 억지로 살라고 하지 않는 이상 굳이 제3자가 훈수 둘 필요가...
20/11/06 10:38
공감합니다.
사람마다 라이프 스타일이 있고, 자신이 가진 자본금의 한도내에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최적화된 방법을 선택한 것일테고, 그렇게 해서 저렇게 독특한 집이 나왔구나....정도로만 보면 될 것을... 멀쩡히 사람 살고 있는 집에 지옥이다 뭐다 하는 훈수들이 나오네요 크크 이러니 대한민국의 주거 스타일은 수억씩 돈내고 집 구매하는 구매자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 대형 건설사 상무가 결정한다는 웃지 못할 얘기가 나오죠. 건설사 입장에서 마진 잘 뽑아낼 수 있는 규격화된 구조. 자본주의 시대에 부동산 가치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무엇이든 정도를 넘어서면 참 보기 안 좋습니다...
20/11/06 10:15
제 생각엔 집주인이 살다가 못 살겠으니까 이렇게 퍼트려서 새주인 맞이할려는게 98퍼 아닐까...
침실이 4층이고 씻는게 5층이면 레알 미칠거 같은데요;; 저라면 진짜 낮은가격 아니면 못 살듯 합니다.
20/11/06 11:17
뭐 생각과 현실은 잘 맞지 않는 법이니까요... 살려고 했다가 불편해서 팔수도 있는거고
번외로 며칠만 묵을수 있는 숙박용이 매우 적합해 보입니다.
20/11/06 10:55
대한민국에 계단 있는 집에서 살아본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을 거 같은데 댓글로 무릎 나가신다는 분들은 살아보고 말하는 건지 남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그렇다는 건지 궁금하네요.
20/11/06 11:20
https://mediarouting.vestahub.com/Media/117528909
https://www.corcoran.com/nyc-real-estate/for-sale/upper-east-side/163-east-82nd-street/6152016 뉴욕 타운하우스들이 대체로 저런 구조입니다. 대략 20x100피트 사이즈 땅에 20x40피트 크기의 앞뒤로 길쭉한 건물이 3-7층 높이로 올라가 있는 것이 보통인데, 좌우 폭이 20피트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가격이 급등합니다(거의 5피트 커질 때마다 2-3배로 증가하는 느낌으로). 보통보다 앞뒤로 길어도 가격이 올라가는데, 앞뒤로 길어지면 집 중간 부분이 어두워져서 좌우폭에 비하면 상승폭이 낮습니다. 엘레베이터는 있는 집도 많지만 없는 집도 많고(https://mediarouting.vestahub.com/Media/99033842), 차고는 있는 집보다는 없는 집이 훨씬 많습니다.
20/11/06 11:22
얼마전에 유아인이 엘레베이터 없는 4층집에 사는거 방송 나왔었는데 저건 사람 할짓 아니다 싶더군요.
유아인도 무릎 너무 아파서 좀 후회중이라고 하고
20/11/06 11:42
산중턱 이층집에 오래 살았는데 살만합니다. 지금은 자가용이 흔해서 다들 잊는 건데 우리나라는 산이 많고 서울도 강남, 목동, 노원 같이 외곽 아니면 평지에 주택가가 있는게 드문 동네라 지하철이나 버스 타고 근처까 가서 한참을 산중턱까지 올라가야 하는게 서울살이라... 그런데까지 올라갈 체력이 있는 사람이면 집에서 한두층 오르락내리락 하는건 일도 아니거든요. 아이들은 몸이 가벼워 더 잘오르락내리락 거리고요.
물론 고령화가 심해지고 피쟐도 꽤나 고령화 커뮤니티가 되고 비만도 심해져서 계단이 부담스러운 사람이 늘어서 저런 집이 비선호되는건 이해가 됩니다.
20/11/06 12:18
오히려 운동선수나 체력좋은 사람이 더 질색할 수 있어요. 운동이 좋다한들 하기싫을 때, 힘들때 억지로 하는건 누구나 곤혹이라서...
특히 제대로 운동하는 사람은 한번 할 때 제대로 해서 은근 집에 올 때쯤은 체력이 빠져있을 때 많은데 씻으러 5층, 자러 4층 가야한다 생각하면... 저도 집이 이층인데 무거운거 잔뜩사서 올라오기 힘든건 마찬가지입니다. 얼마전 엘베교체되고 엘베 이용해도 되는데 습관되서 굳이 계단이용하는 입장에서도요. 집이 이층인거랑 집에 4층인거랑은 차원이 다르고요.
20/11/06 14:21
확실히 나잇대가 있다보니 도가니 얘기가 엄청 많이 나오네요 크크 혼자사는 젊은 남성 혹은 신혼부부 기준으로 괜찮을것 같은데 .... 물론 애 있거나 나이 들거나 하면 살기 힘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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