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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 22:39
옷이야기보니까 생각나는게 있는데 몇년전에 어떤기업 면접에 단 한명만 정장이 아닌 캐쥬얼복장이었는데 뽑혔습니다. 전 블라인드면접이 대세가 되서 옷도 신경 안쓰는구나 했는데 그게 채용비리 신호? 같은걸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보고 오...그럴수도 있는건가? 싶더군요.
20/11/05 22:39
야근도 언제든지 하면서 회사가 어려울땐 월급도 바칠줄 아는 열정있으면서도 상사가 원하는 걸 말하지 않아도 캐치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동적인 자세를 가졌으면서도 모나지 않게 튀는 행동 보이지 않으면서 생기는 공은 상사에게 헌납하는..
20/11/05 22:55
10년전에 사업부 면접인데, 흰색티(민무늬 진짜 흰티!)+반바지+쪼리??신고 온 사람 있었습니다. 순간 내 눈이 잘못 됐나? 진짜 궁금해서 옷 왜 그렇게 입고 왔냐고 하니까 게임회사에 잘 다닐 수 있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당당하게 밝게 이야기 하더라고요.
20/11/05 23:07
가득차면 말안듣거나 가르치려 들거나 지 뜻대로 안되거나 성에 안차면 뛰쳐 나갈게 불보듯 뻔하니까요
차랄 부족하면 가르쳐 보기라도 할텐데 말이에요.. 적당히 자신감있는이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잘났어는 안뽑는게 여러모로 낫쥬
20/11/05 23:54
갑자기 생각나는게,
예전에 회사에서 공채를 진행했었는데 최종면접날 엄청 추웠거든요. 그래서 복장 신경쓰지 말고 따뜻하게 입고들 오시라고 전날 연락을 돌렸는데 그래도 역시나 정장에 코트... 딱 한분이 목 까지 오는 니트에 패딩을 입고 오셨는데, 그 분은 면접 들어가기도 전에 그냥 합격 시켰었습니다 크크
20/11/06 00:30
신입 면접에 알마니 입고 온 면접자 본 적 있어요. 그 티 많이 나는거, 너무 궁금했던 다른 진행요원이 진짜 알마니 맞냐고 물었는디, 맞다고.
저야 알마니랑 다른 양복이랑 구분 못하긴 했는데, 확실히 튀더라구요. 대학생들 사이에 토니 스타크가 앉은 느낌.
20/11/06 09:39
제작년 로스쿨 면접에 갔을 때, 제 양옆에 후드티를 입고오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저는 면접 광탈해서 떨어졌지만, 그분들은 붙으셨는지 궁금하군요. 다른 로스쿨 다니는 선배에게 물어보니 걔들은 답을 듣지도 않고 머리에서 이미 불합격이라고... 로스쿨 교수들은 젊으신 분도 꽤나 보수적이고, 변호사들이 괜히 한여름에 정장입고 다니는게 아니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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