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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 12:17
킹론상으론 가능한 얘긴데 현실적으론 어렵습니다
쉽게 써놨는데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아요. 외부는 둘째치고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찬성할 가능성이 낮아서...
20/11/05 12:20
네, 공화당이 찬성하지 않을 결정적인 이유는 이렇게 가면 진짜 과장없이 내전각이고
(어찌보면 쿠데타랑 다를게 없습니다) 그러면 패배하는건 공화당 민주당이 아니라 [미국] 이죠. 중국이 바다건너에서 기념일로 삼을만한 성대한 자폭쇼 완성
20/11/05 12:19
저것도 아무리 신승이라 해도 바이든이 선거인단 아슬아슬할 때나 먹힐 시나리오이고, 지금 경합주 다 이겨서 300 넘어가버리면 혼파망 각이죠..
20/11/05 12:19
다른데서 본 댓글들은
1. 가능은하다. 2.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공화당이 미치지 않으면 할리가 없다.(+공화당도 트럼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더 안 할거다) 이더군요.
20/11/05 12:20
민주주의에서 투표의 결과를 무시한다면 그 후폭풍이 장난아니죠. 과연 공화당이 저런 짓거리를 하고도 국민들이 넘어갈거라고 생각하는거면 너무 물로 보는거죠. (선거에서 졌다고 가정했을때) 트럼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미국을 반으로 쪼갤 리스크를 감당할 자신이 있을련지요
20/11/05 12:21
저건 대통령만 되겠다는거지, 실질적으로 당에 엄청난 타격을 입히는 결과가 나올텐데.
그걸 감안하고도 당에서 밀어줄만큼 완벽하게 내부단속을 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20/11/05 12:24
근데 연방대법원으로 공을 던져도 대법원에서 정치적 이슈를 끌고 들어와서 판결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는데 있습니다.
이걸 받아 들이면 선거 때마다 이걸 반복하게 될텐데 그럼 사회적 낭비도 너무 커지고 법원이 정치에 개입한다는 늬앙스가 계속남아서 전체적으로 전부 부담입니다. 그냥 연방대법원 판사가 공화당쪽인사가 많더라도 그냥 정치는 정치에서 끝내라고 기각판결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20/11/05 12:25
뭐 이거 하려고 무리해가며 대법원 판사 지명했을 때 나온 얘기
가능한 시나리오로 전부터 돌았지만 공화당과 대법원이 다 트럼프 손을 들어줄진 모르는 거죠.
20/11/05 12:38
현실적으로, 박근혜 탄핵국면 때로 비유하면
계엄령 선포하고 개헌해서 박근혜가 재선하면 돌파 가능하다. 전례도 있다. 이런 거 보는 기분이긴 합니다. 이것보단 그래도 훨씬 시스템에 의존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20/11/05 12:40
공화당이 만만하지 않을듯.. 공화당 인사가 민주주의적 가치를 존중하며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대표 발언 한 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께 트럼프만 닭 쫓던 개 되고 끝날지도..
20/11/05 12:46
연방 대법관들 임기가 종신인데 저런 미친 짓을 지지할 리가 없죠. 박근혜 탄핵 심판 때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한 헌법 재판관이 인용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 꼴입니다.
이런 어거지가 판례로 남아버리면 미국 민주주의는 멸망이라는걸 대법관들이 모를 리가 없는데 역사의 죄인이 될 각오를 하고 트럼프에게 대가 없는 충성을 바칠 사람이 보수 성향 대법관 중 몇 명이나 될지 모르겠네요.
20/11/05 13:05
우리나라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친위 쿠데타 계획도 있었는데요 뭐.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차마 못하는거죠.
20/11/05 13:17
공화당 일부 인사들도 현재 상황에 대해서 조심스러운거 보면 막상 저런 투표한다고 해서 무조껀 트럼프가 된다고 보기도 쉽지 않을꺼 같습니다. 욕 바가지로 먹는건 뻔할테니..
20/11/05 14:53
1. 2년 뒤에 중간 선거도 있는데, 공화당 하원 의원들이 저걸 할리가...
2. 미국 대법관들이 빙다리 핫바지도 아니고 저렇게 해줄리가... 두 집단 모두 국가의 안정을 위해서 저 시나리오대로 해줄리가 없죠. 특히 의원들은 더더욱더요. 정치적 자살할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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