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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 09:16
개룡남이 인기가 없는게 아니라 그냥 저런 유형의 사람이.... 열정의 이데아 같은 사람이 인기가 별로 없죠.... PGR 여성분들은 소개팅 시켜줄 때 남자쪽에서 '이 형은 진국이야', '내가 진짜 친형님보다 더 형님으로 모시는 존경하는 분이야'라는 얘기가 나오면.... 십중팔구는 저런 분이 나오신다고 생각하시고 반갑게 나가실지 탈주하실지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20/11/03 10:05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자아실현과 성공보다 일상과 안정감을 중요시하는데, 남자들이 멋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목표를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다른 많은걸 희생할줄 아는 사람이라서...
20/11/03 09:18
그냥 호불호 갈리는 스타일 아닌가요
자수성가 한 남자 좋아하는 여자분도 많이봤는데.. 오히려 부모백에 기대는 남자는 별로라는 분도 많습죠. (결혼해도 시부모한테 하나부터 열까지 맞춰야 될거 같아서 싫다고)
20/11/03 09:20
근데 27살에 해외여행갔을정도면 그냥저냥 산거 아닌가 싶은데요. 정말 어려운 사람이면 노무사 됐어도 급한 불 끄느라 몇년간은 어디 못갔을텐데.
20/11/03 09:26
노무사 합격한 기념으로 있는돈 없는 돈 다 끌어모아서 나에게 주는 포상으로 무박 2일 대마도 여행이라더 갔을지 모르죠..여행 갔다는 말로 경제사정을 파악하긴 힘들죠..피지알에 사진 여러장 가져오기가 힘들어서 앞부분이 짤렸는데 야유회 하는 사람들이 남기고간 상한 도시락 가져와서 먹었다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20/11/03 09:29
저 분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제 주변에 비슷한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이 '나 인생 그래도 즐기면서 살아 해외여행도 갔다와봤어'라고 해서 들어봤더니.... 후쿠오카 1박2일 10만원짜리 그런 상품으로....
20/11/03 09:37
음...제가 저분 또래인데 전 같은 나이에 시험 됐어도 학자금이랑 집안 급한 불 끄느라 서른 넘기고 나서야 겨우 그것도 가까운 곳으로 나가봤다보니 좀 마음이 꼬여서 본거 같긴 합니다. 뭐 각자 지출의 우선순위는 다를 수 있는거니까요.
20/11/03 10:07
뭐 요즘시대에 해외여행이라는게 그리 큰돈이 필요하진 않지요. 아시아권이라면...
대학원 석사 월급 모아서도 갈수있는게 일본/동남아여행인걸요 흐흐 당장 5천원짜리 밥도 비싸서 못먹고 하루 생활비 만원미만으로 근근히 살았을때도 동남아는 한번 갔다온...
20/11/03 14:37
요즘 시대에 해외여행이 갈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갔다온 사람들이에요...
저도 결혼하고 처음 해외나갔었고 친구들 중에도 수두룩합니다. 갈 수 있는 마음을 먹을 수 있느냐 마느냐부터가 달라요. 그돈이면 그냥 소주나 한잔 하자가 되는 경우가 먾아서요. 물론 저도 결혼하고 나서는 별것도 아닌데 안갔었구나 생각해서 친구들이랑도 자주 나가곤 있습니다만 아직도 그렇게 생각안하는 친구들 여전히 있어요.
20/11/03 09:25
개천에서 용이건 뭐건.. 노무사시장에서 사측노무사 노측노무서이런거 거의 존재하지도 않는데 혼자 사측을 대변하는 노무사라고 블로그에 써놓으면서 영업하는거 진짜 별로더라구요.. 노측사측으로 노무사들이 나누어진줄 알고 일반인들이 오해할까봐요.. 거기다 방송에서 자신이 일베라고 대놓고 말하도 다니면서 그러니 더더욱요
20/11/03 09:56
개룡남 인기 없을 만 하죠
결혼하고 개천 정비에 돈과 성의가 끝도없이 들어갑니다.. 집안 기대치가 워낙 높다보니 한다고 해보다가 끝내 GG
20/11/03 10:06
저 장면만 본다면 부모 기대서 살거나 불효자 보다 나을거 같은데요. 크크 효자이고 열심히 사는게 어때서 신랑감으로 운운하는걸까요.
20/11/03 10:08
방송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배경하고 상관없이 인기 없을 스타일이긴 하더군요. 첫인상은 좋았는데 너무 관계를 서두르고 혼자 앞서 나가는 게 흔히 보는 연애에 서툰 스타일이던데요.
20/11/03 10:10
딱히 의외일 것도 없는게 개룡남이 유독 별로인 것이 아니라 그냥 잘생겼냐 돈 많고 인성좋냐 그런 일반적인 기준으로 따져야지 전혀 다른 기준을 들고오는게 이상함. 꼭 본문 같은 특정 인물이 아니라도 사람이 가난, 장애, 무관심이나 폭력 등을 극복하는 과정은 감동을 줄 수도 있지만 그것이 좋은 남편감임을 담보하는 것은 전혀 아니죠. 반대로 남자에게 인기있는 신부감을 생각해봐도 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고 어쩌고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현재 이쁘고 성격좋고 의사소통이 잘되느냐 그런게 중요하지...
20/11/03 10:11
자수성가한 사람들을 여자들이 좋아하는 케이스도 많지요. 그런데 보통은 자신의 감각과 재능, 센스로 성공한 사람들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진짜 너무 안좋은 환경에서 자기자신을 준 학대하면서 원하는걸 하나씩 쟁취하며 악과 깡으로 살아온 사람들은 가까운 여자들이 질려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솔직히 남자 입장에서도 아주 가까이 지내려면 이해심이 좀 필요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데, 하물며 연인/배우자로는... 저분들이 본인에게 요구하는 희생을 동반자에게 전혀 요구하지 않을 리가 없어서..
20/11/03 11:34
자수성가 하는 경우는 고집(신념의 다른 표현?)과 독선(추진력의 다른 표현?)이 있어야 하더군요.
사람좋고 합리적이고 이런거와는 거리가 멀어요. 스티브잡스도 대표적인 사례에 속하겠죠.
20/11/03 14:39
케바케죠
자수성가했음에도 자신의 스타일을 상대에게 강요하느냐 마느냐라서... 게다가 그 정도의 강요는 재력으로 퉁칠 수 있다 없다가 또 갈리는터라 좋은 남편이 안돼도 좋은 아빠인 케이스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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