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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8 10:10
오르비는 원래부터 저랬습니다.
최상위권이래봤자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고등학생들이고, 전체 분위기는 결국 입시 관련 자료 올리는 네임드 어른이 주도하는데 그 분들이 저런 성향이더라고요. 거기다 수능 성적 좀 높다고 자기네들이 뭐라도 되는 줄 아는 선민의식까지 겹쳐서 자기네는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고 잘못된 걸 인정도 안합니다.
20/10/28 07:48
그쵸 크크 오히려 저 나이대에 공부 좀 한다는 애들이 다른 또래들은 관심도 없는 유사과학이나 오컬트, 시크릿 같은 데에 빠지는 경우도 많이 봐서..
20/10/28 10:02
저 때 까지만 해도(10년 넘음) 리얼 최상위권 학생들 커뮤니티였습니다 크크크 1프로 안이었나 인증하면 뭐 달아주고 그랬는데 그거 달고 뿌듯했던 기억이 크크크
이게시글 보고 오랜만에 들어갔더니 그냥 수만휘 시즌2 인거 같네요. 수준 많이 평준화 된듯요
20/10/28 08:35
와.. 깜짝 놀랐습니다.
진짜 최상위권 학생들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나라의 미래가 어둡겠다... 는 생각을 순간적으로 했지만... 그렇게 되고싶어하는 학생들이라는 설명에 다행이다는 생각을 했네요. 물론 저런 학생들이 대다수의 의견이 아니라는 조건에서....
20/10/28 08:46
의대생들이 안티백신을?????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도대체 뭘 배우는걸까.... 보수화 추세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수화 되는 것과 본인들이 배우는 학문의 기초적 내용인 백신에 대한 내용을 거부하는 안티백신을 주장하는게 과연 맞는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0/28 09:06
오르비 최상위권 커뮤니티 아니게 된 지가 언젠데요.
400만점에 380점대는 부끄러워서 인증할 엄두조차 못 내던 2000년대 초반 이드시절이나 잘 쳐줘서 그래도 문과 1% 이과 2% 선은 지키던 올비7 시절이라면 모를까; 배치표에 서성한 넣는 순간부터 정체성은 끝난 사이트를..
20/10/28 09:12
스카이 비롯한 주요 대학 커뮤니티나 에타 봐도 저모양인데 최상위권인니 아니니 뭐 이런게 의미가 있나요.
정치와 편가르기에 뇌가 쩔어서 과학도 부정하고 상식적인 판단도 못 하고 있는 애들이 저만큼 있다는게 암담한 부분이지.
20/10/28 09:47
전 진짜 저런 댓글싸움 양상을 이해할수가 없는게
자기들도 신나게 편가르기 하고 있으면서 다른 극단의 편가르기를 손가락질한다는게 참...
20/10/28 10:05
저기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실제 공부 엄청나게 잘하는 사람이 현실감 떨어지거나 오히려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거나 이런건 흔하죠.
사이비 빠진 사람들도 스펙은 멀쩡한걸 넘어 훌륭한 사람들 많음..
20/10/28 10:43
기억이 이상하게 왜곡되어 있으신 것 같은데요.. 욕한다고 잡혀가네 마네 하는 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나 오바했던 거지 다 욕 잘 하고 살았습니다. 오바하던 아저씨들도 오바는 하면서 욕 계속 하고 있었구요. 잡혀간다더니 안 잡혀가던데;
20/10/28 13:06
그건 다른 세대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유독 10,20대만 보수화된다는 사실은 설명이 안 되는데요..
절대적으로 더 어려운 시기를 살던 윗세대들의 10,20대 시절과 비교해봐도.. 오히려 어려우면 바꿔보자 쪽의 무브가 나오는 게 일반적인 건데
20/10/28 13:18
유독 10대 20대만 보수화 된다고 한 적 없습니다..
이 글 댓글에서 10,20대 보수화 추세 이야기가 나와서 한편으로 그들 입장도 이해가 간다고 적은 겁니다.
20/10/28 11:13
수험생이래봐야 고등학생에 20대 초반이데 인과관계 상관관계 철저하게 구분하는걸 기대하는거부터가 틀린거지요
사실상 그걸로 밥벌어먹는 수준은 되어야 할텐데
20/10/28 11:22
그래도 넷에서는 정치성향과 무관하게 과학에 대한 컨센서스가 있는줄 알았는데,
이번에 펨코나 저기 저렇게 되버린거 보면 정치가 이성과 합리를 잠식하는게 그다지 어렵진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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