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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 08:58
배달앱을 안 써서 잘 모르는데 고객이 작성한 리뷰에 사장이 댓글을 달수는 없나요?
그러면 저런 악성리뷰테러에 어느정도 대응이 될텐데
20/10/20 09:05
댓글을 달수는 있는데 아무 의미가 없죠. 리뷰보는 사람들은 보통 사장말에 별로 귀기울이지 않고 사장이 아무리 논리적으로 반박해봐야 [사장이쪼잔하게] 반응 나와버립니다...
20/10/20 08:59
보통 젊은 남자는 그냥 받자마자 다 쳐먹고 리뷰 쓰는거 까먹음..이 정석 아닌가요 크크크
(다시보니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것 같아 수정합니다)
20/10/20 09:24
자영업 해보시면 젊은 남자라고 진상이 없는건 아니구나... 하는걸 알게 되실껍니다. 좀 적은 편인가 싶긴 하지만요. 사실 별 차이도 없는거 같아요.
20/10/20 10:41
저도 직업상 사람을 꽤 대하는 편인데 진상은 어디에나 있죠.
개인적으로 최고 진상은 젊은 남자였습니다. 40대 초반이면 젊은 건 아닌가.. 크흠
20/10/20 10:03
넵, 호구도 있고 진상도 있고 그렇죠.
저도 젊은남자고, 젊은남자 밈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근데 관련없는 이런곳에서까지 쓰시면 '우린 안그러는데?'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보기가 좀 그래요.
20/10/20 10:39
본문을 보고 내 상황이었으면? 다른 젋은 남자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던거구요
관련없는 이런곳이라는 말은 공감이 안되지만 보기가 좀 그렇다는 마음은 얼추 이해가 가네요.
20/10/20 10:44
네, 자기 상황으로 가정해서 의견 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얘기 할 때는 집단을 일반화해서 말해도 거부감이 없는데 나쁜 얘기 할 때 집단을 일반화해서 우린 안그렇다고 하는게 마치 나머지 집단을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20/10/20 09:02
저는 요즘 괜히 이상한 사람한테 해꼬지 당할까봐 배달시킬 때나 밖에서 다닐 때, 운전할 때 기분 상하는 일이 있어도 참거나 정중하게 얘기하는 편인데, 저런 사람들은 무슨 깡으로 여기저기 업보를 쌓고 다니는 걸까요.
저러다 진짜 또라이한테 잘못 걸려서 개처맞아봐야 정신차릴지 궁금하군요.
20/10/20 09:11
제가 최근 배민 오배송때문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어서 환불받았는데
그때 배민 고객센터에서 연락온 내용중 배달완료된 이후에는 음식점이 보는 주문 목록에서 주소가 안보인다고 하더군요.
20/10/20 09:42
저런 사람들은 누구보다 법을 믿고 의지하는 거죠. 저는 자영업은 아니고 은행 쪽입니다만, 종종 진상 고객보면 대체 나는 저 사람 집도 알고 직장도 알고 가족 신상도 다 아는데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어요.
20/10/20 10:45
쿠팡이츠가 런칭하면서 그렇게 했었는데 리뷰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인지 결국 리뷰 생겼더라구요. 주문하는 입장에서도 리뷰 특히 사진리뷰가 없으니 좀 답답한 느낌도 들고요.
20/10/20 09:09
지가 소비자라는 유리한 위치에 있는걸 알고 대놓고 속 긁고 스트레스 푸는거죠.
얼마나 본인 인생이 못났으면 저런 식으로 상전짓 하려고 하나..
20/10/20 09:32
저런 사람한테 고소하면 사장이 미쳤다고 가게 쓰레기라고 동네방네 소문다내서 당연히 법정에선 이겼는데 내 가게는 장사안되서 문닫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20/10/20 09:33
이런 사례가 많이 보여서 그런지 요즘엔 권력형 비리? 갑질? 이런 사건에 관대하게 보게 됩니다.
저런 되도 않는 갑을 관계에서도 한번 휘둘러보겠다고 난리들인데 진짜 권력이 있으면?
20/10/20 09:37
업체에서도 고객한테 평점 매기게 하고, 일정 건수 이상 리뷰한 고객의 평균평점이 기준점수 이하면 해당 고객이 쓰는 리뷰는 본인한테만 뜨고 다른 사람들에겐 안 보이게 해줘야 할 것 같네요.
당연히 해당 고객이 매긴 평점은 다른 앱 이용자들에게 보이는 업체 평점에 반영이 안 되어야 할 거고요.
20/10/20 09:37
근데 음식에 자신 있는 분들? 은 딱히 리뷰나 별점 신경 안 쓰시는 것 같기는 해요.
이촌동에 잭슨피자 라는 곳이 있는데, 프랜차이즈 아닌 피자가 넘모 먹고 싶어서 시켰었거든요. 조각피자 2개 였는데, 배달하시는 분이 붕붕붕 흔들어서 왔는지, 피자와 밑에 까는 유산지가 모두 버무러져서 그냥 거대한 반죽덩어리가 왔는데, 전화를 해도 안받고.. 별점 1점에 진짜 사진이랑 잔뜩 남겨놨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었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은 맛있다고 또 리뷰 쓰고..
20/10/20 09:39
배달어플이고 뭐 후기고 이런것들이... 원래 의도는 맛이나 혹은 서비스의 전체적인 평가를 위해서 생겨난 것들인데 -_-; 뭔가 어느순간부터 협박용으로 바뀐거같습니다. 제 주위에서 자영업 (음식점, 철물점, 혹은 심지어 작은 병원 하시는 분들까지도) 하시는 분들 진짜 스트레스 엄청 받으시더군요. 저런거 별점 신경안쓸 수가 없는게 저런거에 한번 잘못 걸리면 진짜.... 너무 힘들어서
20/10/20 09:44
배달어플뿐만 아니라 고객한테 평가를 받는 전 부분이 다 문제인것 같더군요
수리센터같은데 가도 제발 별다섯개 달라고 굽신굽신하는데 별 네개 반이라도 나오면 위에서 미친듯이 까인다고 하더군요 그냥 리뷰도 그렇고 전반적인 고객평가의 존재 대부분이 별 다섯개 vs 그 이하 로밖에 구성이 안되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럴거면 그냥 좋아요 싫어요 두개로 구분하던지 별 하나 둘 셋 넷까지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걸 뭐하러 두는건지..
20/10/20 09:57
제가 예전에 프랜에 있을때 배우기론
정말 좋으면 5개, 싫으면 1개. 4개는 그냥 싫은건 아닌정도로 대충 주는거다. 이렇게 가르치더군요;
20/10/20 10:02
크크크크 문자 말투 보소. 레알 한대 갈겨 버리고 싶은 인간 이네요. 저런 인간은 업자들끼리 번호 돌려서 아예 배달 블랙리스트로 배달음식 다
못 시켜 먹게 해야 할듯. 어디서 서비스업 하면서 당하고만 살았나 별 희안한데다 화풀이를 다하네. 지가 손님 되면 무슨 김두한,시라소니로 변신 하는줄 아나
20/10/20 10:11
이런 사례 볼 때 마다 사람들이 갑질에 분노하는 이유는 사실 “저만큼 내가 갑질을 못해서” 혹은 “부러워서” 아닌가 하고 못된 생각이 듭니다. 이상하게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쥐 손톱 만한 권력이 주어지면 대한항공 땅콩이 빙의한다는 말이죠.
20/10/20 10:20
문자를 봐도 인성이 덜 되었네요.
아는 형님이 초밥집 오픈하고 장사 잘되고 배달도 잘되다가 손님이 한번 초밥을 먹고 배가 아파 병원 응급실 다녀왔다고 블로그와 지역카페에 올려서, 검색시 그게 상위로 나오는지라 댓글로 한번 설전이 오고간적이 있었습니다. 형님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시기는 했는데 병원 응급실 다녀온 내역 알려주시면 병원비랑 위로금 드리겠다고 이야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개인정보라면서 병원 다녀온 내역을 왜 주냐고 또 한바탕 또 싸움 전개가 되다가 흐지부지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뒤로 계속 스트레스 받으시더니 몇개월뒤 가게 접어버리더군요. 안타까웠습니다.
20/10/20 10:54
이게 사람이 속으로 계속 쌓이다 보면 어느샌가 감정의 선을 넘는경우가 생기는데 그러고 나서 부터 제자리로 돌아오도록 노력할려고 하느냐 아니면 아.. 못참겠다 하고 계속 터지는 사람이 되느냐 둘중 하나죠..
20/10/20 11:29
계속 문제가 터지는데, 차라리 이런 리뷰에 대해 자영업자들이 신고를 해서 일정숫자 이상 신고가 누적된 사람의 리뷰는 일괄적으로 삭제되도록
시스템 개선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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