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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19 16:08:23
Name 블랙번 록
File #1 1753fa69f204d2c34.jpg (26.8 KB), Download : 42
출처 루리웹
Subject [기타] 한국과 일본의 겨울 바람 차이


12월 인천공항에서 잠바까지 입고 일본 도쿄 갔는데 일본에선 긴팔 셔츠를 거의 팔 접어서 다닌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 여름이 출동하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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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20/10/19 16:08
수정 아이콘
아픈 정도로 끝나다니
아직 철원을 안 가봤구만.
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네오크로우
20/10/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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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째 살고 있습니다! 아직 숨 쉬고 있습니다. 크크크크
칠데이즈
20/10/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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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에서 군복무중 야간 경계근무때 진짜 발가락 짜르고 싶었습니다.
방한신발 양말2켤레 등등등 뭔짓을 해도 의미없더라구요.
20/10/19 20:55
수정 아이콘
철원으로 천도한 궁예는 왕건이 아니었어도 망했을 운명입니다.
깃털달린뱀
20/10/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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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랑 일본이 비슷한 점이 엄청 많아서 막연하게 기후도 비슷할거라고 생각하죠. 저도 그렇고요.
아닙니다. 생각보다 일본은 훨씬 남쪽 나라입니다.
20/10/19 16:28
수정 아이콘
그걸 믿고 2017년 1월에 돗토리현에 갔다가 그만... (하필이면 그때 일본 전국적으로 이례적인 한파가)
게누크
20/10/19 16:1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집안에 들어가면 일본이 더 춥죠
강미나
20/10/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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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처럼 난방하면 한국에선 얼어죽거든요.
겨울삼각형
20/10/19 16:15
수정 아이콘
동경이 부산이랑 위도가 비슷합니다.
Cafe_Seokguram
20/10/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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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비교하면 일본 겨울은 정말 따뜻합니다...
티모대위
20/10/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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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때 해외에서 온 사람들이 어이없어했다죠.
북쪽 지방도 아닌 나라의 겨울이 이렇게까지 추울 수가 있냐고.. 자기들도 동계스포츠 선수라서 추운곳 많이 다녀봤을텐데 당시 평창의 날씨는 예상범주를 뛰어넘었었나 봅니다 크크
블레싱
20/10/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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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뒤에 봄날씨가 펼쳐진걸 생각하면 크크크
20/10/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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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핀란드 애들 동상걸리고 그랬어요
20/10/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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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나 제주 날씨에 더 습하다 이정도 보면되지않을까요
20/10/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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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은 무조건 겨울
욕심쟁이
20/10/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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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밸런스 맞춰주네요.
네이버후드
20/10/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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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위 아래로 길어서 그냥 아무때나 맞춰가면 좋죠
20/10/19 16:19
수정 아이콘
이것이 한국의 "사계절" 이다
척척석사
20/10/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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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일본이 덥기는 한데 동네 나름인 것이.. 2월에 가고시마에 갔을 때 낮에 15도였는데 그 주에 홋카이도 중부 후라노 아사히카와 이런 데 갔더니 (저녁이었지만) -18도였던 기억이 있네요.

의외로 삿포로 같은 데는 요새는 겨울에도 그렇게 안 춥던데 조금만 더 시골로 가 버리면..
20/10/19 16:35
수정 아이콘
가고시마랑 아사히카와는 너무 양극단아닙니까 크크
척척석사
20/10/19 16:37
수정 아이콘
크크 갸들 땅이 넓어가..
HuntCook
20/10/19 16:20
수정 아이콘
도쿄야 남쪽이라 그렇지만 삿포로같은데는 더 춥지 않나요?
Liberalist
20/10/19 16:23
수정 아이콘
삿포로는 의외로 안 추운데, 아사히카와 너머 시골 내륙으로 들어가면 철원 추위는 생각도 안 납니다.
20/10/19 16:52
수정 아이콘
삿포로는 의외로 안 추운데(2) 시골 들어가면 그야말로 살이 바람에 베이는 듯한 추위를 맛볼 수 있습니다.
몽키매직
20/10/19 16:20
수정 아이콘
혹한기 훈련 체험 가즈아
날아라 코딱지
20/10/19 16:20
수정 아이콘
이십년전 일본회사에 아직 재직하고있을적
신임사장이 일본에서 부임해왔습니다
이름이 사루야 요시히로 인 분인데
일본본사에서는 상당한 파워 직위를 가지신분이라
신임사장으로 와 회사측에선 전직원 모두 집합시켜
회사운동장에서 거하게 취임인사를 준비했는데 이날이
하필 그해 가장 추웠던 날중 하나였습니다
당시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갔고 한낮도 영하 9-10도에 머물렀는데
따뜻한 간사이지방 출신이었던 이양반은 자긴 그냥 준비됬으니
나오시죠 하는 이사말에 그래요 하고는 나왔는데
어마무시하게 추우니 취임사 1분안에 끝냈는데 문제는
눈치 절라없는 이사중 하나가 일장훈시를 늘어놓는 바람에
대부분 2-30대라 좀 추워도 뭐 그러려니 좀 참지 하던 직원들은
꿈적없이 버텼지만 신임사장은 체면때문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정말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제가 이분 사장임기 끝내고 일본으로 돌아간지 3년후 일본 장기출장가
만난 식사자리에서 그날의 악몽을 한탄하시듯 말하시더군요
한국의 겨울이 그정도로 끔직할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군대를 갔다온 한국남자들에게 그정도 추위는 암것도 아니란것에 놀랐고
무엇보다 일장훈시를 늘어논 이사가 미워죽을맛이었다고
20/10/19 16:55
수정 아이콘
하얼빈에 있을때 러시아 친구들은 반팔에 가죽잠바 하나 입고 돌아다니더군요. 겨울 멋쟁이 얼어죽는다는 말은 러시아인들에겐 해당사항 없음...
일반상대성이론
20/10/19 16:58
수정 아이콘
20년 전이면 철원이 영하 29도까지 떨어진 그날 일까요 크크
Liberalist
20/10/19 16:22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한국 겨울 이상을 느낄 수 있을만한 곳이 그리 많지는 않죠. 근데 직접 겪은 바로는 홋카이도 내륙이랑 아오모리 현의 겨울은 한국의 겨울을 따위로 만드는 어나더레벨이던데...
담배상품권
20/10/19 16:26
수정 아이콘
거기는 눈쌓이는거만 봐도... 아예 북쪽 개마고원 가야 비슷하거나 더한 레벨이죠
청자켓
20/10/19 16:23
수정 아이콘
북해도도 위도치고는 그리 안춥습니다.
아이폰텐
20/10/19 16:24
수정 아이콘
일본은 1월에가도 패딩입는 사람 못본
20/10/19 16:26
수정 아이콘
근데 뭐 도쿄에서의 겨울이 딱히 안 춥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거기다 방이 온돌이 아니라 온풍기다 보니 밤에는 더 추운 느낌.
20/10/19 16:34
수정 아이콘
부산-서울에서도 느껴지는게 부산은 뭔가 습기차서 무겁게 춥다면 서울은 땅이 얼어있는걸 느낄수있더라고요...
20/10/19 16:36
수정 아이콘
옛날에 삿포로에서 살았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추위랑 눈은 아무 상관이 없구나... 한국과 비교하면 덜추운데 눈은 기본 무릎까지 올정도로 내렸으니...
강설량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라곤 하던데 어렸을적 살았을때는 진짜 장난아니게 왔었습니다.

근데 홋카이도가 워낙 커서 날씨의 지역편차가 큽니다. 애초에 대도시란게 사람이 살기좋으니 대도시가 되는 법이죠.
Starlord
20/10/19 16:41
수정 아이콘
실제로 동해안지역이 한국에서 그렇게 추운편에 속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폭설이 한번 오면 어마어마하게 오죠 크크
20/10/19 17:13
수정 아이콘
오, 삿포로 거주자 반갑습니다. 어디 사셨어요? 저는 키타34조하고 시로이시 살았어요.
Pinocchio
20/10/19 16:40
수정 아이콘
그 일본분이 한국에서 생활한거 만화그린거 생각나네요.
한국 아주머니가 오늘은 춥다라고 하니 이건 죽습니다 라면서 덜덜거리던거
내년엔아마독수리
20/10/19 16:41
수정 아이콘
근데 큐슈에서도 집에 들어가면 오히려 한국보다 더 추움
괜히 얘들이 겨울만 되면 코타츠뽕을 맞는 게 아님
Openedge
20/10/19 16:42
수정 아이콘
삿포로는 겨울에도 그렇게 춥진 않았는데 정작 그곳에서 구매한 방한 운동화는 서울 한겨울에서도 며칠 안꺼내 신어요;;
어지간한 겨울에 신으면 오히려 더워져서;;
루크레티아
20/10/19 16:43
수정 아이콘
근데 별로 안 춥다고 해서 2월에 디즈니랜드 갈 때 니트에 얇은 코트 하나만 걸치고 갔는데 바닷바람 겁나 춥더군요..
Cazellnu
20/10/19 16:47
수정 아이콘
라스베이거스에서 2월달이 떠오르네요
그냥 긴팔셔츠 하나로 퉁쳤던 기억이
20/10/19 16:47
수정 아이콘
여름에 일본갔다가 죽을뻔했어요
그때 한국도 기록적인 여름이였으니 한국도 지옥이였겠지만
샤한샤
20/10/19 16:54
수정 아이콘
임진왜란때 떼거리로 얼어죽은게 다 이유가 있...
DownTeamisDown
20/10/19 19:27
수정 아이콘
그렇죠 특히 임진왜란때 온게 추위로 유명한 도호쿠 출신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서일본지역 나고야 서쪽 출신들이었으니... 겨울을 알리가 없죠
양파폭탄
20/10/19 16:54
수정 아이콘
바람부는 영하 29도에 담배 태워보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죠
20/10/19 17:02
수정 아이콘
1996년 1월달에 입대했는데 신병 훈련 기간에 영하 20도 정도를 계속 유지했던 것 같았습니다.
벌벌 떨면서 훈련 받고 어느날인가 영하 10도가 됐는데 날씨가 진짜 따뜻하게 느껴지더군요. 그걸 보면서 야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 맞긴 하구나 생각했죠
미카엘
20/10/19 17:20
수정 아이콘
영하 32도에 경계근무 서고 있으니 진짜 죽겠다 싶더군요..
불독맨션
20/10/19 17:38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얻어온 유일한 증상이 발가락동상..
20/10/19 18:25
수정 아이콘
에치고의 겨울바닷바람을 맞아봐야...
지옥은 상대적임다
삼성전자
20/10/19 18:41
수정 아이콘
일본 스키장 많이 가봤는데 해양성 기후라는게 이런건가 싶습니다. 한국은 영하 20도 칼바람 불면 스키장도 정말 추운데 일본쪽은 적당히 춥고 눈도 포실포실하고 끝나고 온천... 흑...
오렌지꽃
20/10/19 18:58
수정 아이콘
7월에 큐슈 배낭여행 갔다가 지옥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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