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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08:27
drx가 고점뜨면 담원도 이길수 있다 생각합니다.
근데 저점도 아니고 평균정도만되도 결승갔을때 lpl팀에 질 가능성이 상당히 된다고도 보고요.
20/10/12 08:29
(수정됨) 왜 쓸때없는 걱정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불리한거 알면 오히려 가능한 수단 방법 가리지말고 최선을 다해서 이길생각을 해야지 담원을 이기고 우승 못할 걱정을 하다니요 담원이 8강따리 하면 그게 담원 실력인거고 lck가 모든팀이 4강따리 하면 그게 lck운인거지 왜 drx가 역적이 되나요. 그딴소리 하는 인간들은 '꼬우면 이기던가' 한마디로 전부 진압됩니다. 김대호 감독은 lck우승이 아니라 drx의 우승을 위해 월즈에 왔습니다. 담원이기고 우승 못할까봐 걱정된다는건 감독이 경기 준비하는 선수들 앞에 놓고 방송간에 할말은 아닌거 같은데 저같이 언더독입장에서 어떤 전략을 준비 했을지 기대하는 팬입장에선 경기 시작전 부터 김 빠지는 느낌이에요. 역대 월즈에서 담원보다 더한 포스 보이다 4강 언저리에서 고꾸라진 팀들을 많이 봐왔고 월즈 bo5 가 스카우터에 측정된 전투력으로 승부가 나는 싸움이 아니라는걸 분명히 알고 있을테니 양팀모두 준비된 멋진 전략과 훌륭한 경기력 보여줬으면 합니다.
20/10/12 09:05
맞아요
비록 담원이 강력한 우승후보이긴 하지만, 씨맥 감독의 솔직함이 매력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굳이 안해도 되는 말은... 뭔가 아쉽긴합니다. 듀렉스 팬들 입장에서 시작전에 김빠지는 느낌도 들테니
20/10/12 08:40
DRX팬이고 DRX가 롤드컵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LCK 3팀중에 테스형 이길 수 있는 팀은 오직 담원 한팀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토록 이기길 바랬는데 그룹스테이지 2번 다 접전을 벌였지만 넘을 수 없는 벽이 느껴졌고 다전제 가면 아...못 이기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쵸비로도 안되는데 비디디 있는 젠지로 이긴다? 상상이 안되구요 그나마 탑 바텀 미드 정글 다 비빌 수 있는 담원만이 테스형 상대로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어보입니다. DRX가 올라갔으면 좋겠지만...LCK가 우승컵을 들기 위해선 담원이 올라가야 맞고...진짜 왜 담원 만난거야 ㅠㅠ
20/10/12 12:40
제가 딱 이기분입니다...드락스가 이겼음 좋겠는데 그러면 LCK가 우승을 못할거 같아요..ㅠㅠ
그럼 담원을 응원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20/10/12 08:40
저도 같은생각이라 ㅠ ㅠ.
Drx팬인데 우승하길바라지만 우승은 담원이 더 높아보여서 욕먹을거같아 그냥 담원 응원해야 하나 싶네요.... 둘은 결승에서 만났어야했는데
20/10/12 08:43
사실 담원 이기고 해외 팀한테 지는 속칭 역적플레이 확률은 그나마 젠지가 제일 높다고 봅니다.
조 1위해서 다행이야 테스형은 리그에서는 잘하기는 해도 엄청 단단한 플레이는 아니었는데 어제 초반 주도권, 시야 다 없는 상태에서 이 꽉 물고 0뎃하는걸 보니 롤드컵 와서 더 강해진 느낌이네요.
20/10/12 09:32
담원이 섬머 2라운드에 무적모드라서, 모든팀들이 '담원상대로 XX분 버텼다도르' 같은거 이야기할때
진짜로 한세트라도 따낸 팀이 젠지뿐이었으니... 크크
20/10/12 12:43
반대아닐까요;;어제 tes랑 경기해보고 이건 벽이다 느꼈다면.. 담원은 우리가 이길만한데? 틈이 있어 여서 저런 말 한듯;;
진짜 어제 그렇게 초반에 굴릴라고 하는데 계속 상대 수 읽고 받아쳐서 0킬 나오는거 보고 답도 없다고 느꼈습니다 타팀이였으면 킬좀 나고 더 빨리 굴러갈걸 그냥 정지시켜버리는;;;;
20/10/12 08:50
씨맥 실망이네요.
감독이 우리팀은 지고 다른 팀이 우승할 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하다니 심지어 이겨서 올라가도 우승을 당당하게 말 못 한다? 이건 뭐 사람들은 솔직하네요 현실적이네요 이러는데 어떤 팀의 감독으로서 저런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 drx 시즌 끝난것도 아니고 이 무슨 drx는 drx만 생각하면 되요. 이곳은 lck입장으로 lck 팀이 우승하려면 담원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솔직히 drx 팬이든 관계자든 욕먹든 말든 이겨서 제일 높은 성적 내면 되는 겁니다, lck 위상 이런 걸 왜 신경쓰나요.
20/10/12 08:50
DRX가 이겨도 딜레마에 걸리게 되는거죠.
이번 롤드컵은 LCK가 지난 2년간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해야하는 대회인데 사실상 LCK최정예인 담원을 꺽고도 중국팀에 진다면.. 그 후폭풍은 장난아닐겁니다.. DRX의 인게임플레이엔 뭔가 결점이 있어요. 그게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서 더 문제입니다.
20/10/12 09:02
현 DRX 문제점은 바텀게임이 안되는거같아요.
TES랑 두번째경기에서 라인은 밀어넣는데 타워는 건들여보지도 못했어요. 차라리 상체게임 했으면 더 좋았을것같아요. 오른이 블라디상대로 라인전 편하고 다이브도 쉽게되면서.. 풀렸을때 뿔피리만 불어도 오리 플래시는 휙휙 나갈텐데
20/10/12 09:19
솔직히 첫 번째 전령을 바텀 풀피 타워에다 박는거 보고 좀 쎄하긴 하더군요. 해설진도 그 점을 지적하긴 하던데. 결국 전령까지 썼는데 포탑 방패 다 소멸할 때까지 타워 밀지도 못했죠.
그래도 바텀 밀면서 해설이 잘 하고 있다고 얘기하긴 하던데.....전 잘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게임시간 15분 다 되서 민건데 적어도 5분은 빨리 밀었어야 바텀 게임을 해보든가 하죠. 그 와중에 블라디는 아무런 견제 안 받고 쑥쑥 크고 있고 ;
20/10/12 09:32
해설들이 한국팀에 안좋은 얘기는 안하는 경향이 있죠
담원이야 폼이 정말 좋으니 할얘기가 없지만 BDD나 뎊, 케에 대해서 말을 줄이는거같아요
20/10/12 08:53
저도 최악의 시나리오는 g2가 젠지잡고 drx가 담원잡고 g2가 drx잡고결승가는것... 그리고 g2는 결승에서 tes나 jd한테 진다... 그럼 우승팀한테 진것도 아니면서 4강선에서 다 정리되고 또 3부 4부리그썰 풀풀 남...
20/10/12 08:54
만약에 담원 이기면 무조건 우승해야죠.
어렵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담원 잡으면 선수들도 자신감 붙겠죠.
20/10/12 08:58
tes한테서 벽을 많이 느꼈나보네요
담원은 lck에서 많이 만나봤으니까 잘공략하면 이길수있겠지만 담원급체급이면서 스크림으로든 공식경기로든 직접 맞붙어본 데이터가 적은 테스상대로는 도저히 이길가능성이 3할정도라고 생각하나봐요
20/10/12 09:00
데프트가 실력으로 졌다고 인터뷰에서 얘기한걸 보면 어제 경기는 좀 충격이긴 했나 봅니다.
첫 번째 경기는 밴픽에서, 두 번째 경기는 밴픽은 잘 했는데 실력에서 졌다고 생각한 듯.
20/10/12 09:00
팀상성 차이가 있으니까요.
전 담원이 테스한테 밀린다고는 안보지만, 어제 경기보니 drx입장에서는 테스가 더 답답해보여요. 테스봇듀오가 너무...
20/10/12 09:04
무조건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는게 답은 맞는데, 혹시라도 담원을 이기고 G2한테 지면 얼마나 욕을먹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그래서 부담없게 젠지가 G2잡고 한국내전 찍었으면 합니다
20/10/12 09:06
DRX가 담원 젠지 다잡고 TES한테 3:0 나오는 순간 아무도 욕안한다고 하겠지만 막상 당일 저녁부터 다음 롤드컵열리는 1년동안 LCK팬들한테 역적이 될것 같긴 합니다.
20/10/12 09:07
무슨 걱정을 합니까;;
담원 > TES > DRX 라고 생각하는데 담원한테 이기고 TES한테 지는 걸 걱정을 하다니... 당장 나름 모든 것을 쏟아부은 서머 결승도 3대0으로 졌는데 잃을게 없다는 식으로 최선을 다해야 겨우 이길까말까인데 말이죠...
20/10/12 09:15
저게 실제 출처 영상이 남아있나요?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 보고싶습니다~
요즘은 폰××시리즈가 많아서 괜히 허수아비 때리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중립기어 두고싶네요~ 씨맥이라면 저런 발언 할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출처확인은 해보고 싶습니다~
20/10/12 09:16
그래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죠.
담원팬이지만, DRX가 담원을 꺾고 올라가 해외팀에게 패배해도 DRX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박수쳐 줄 겁니다.
20/10/12 09:17
저도 딱 예상 되던게 슬램덩크 북산앤딩...
근데 씨맥이 착각하는게 있어요 그러면 어때서요? 프로라면 일단 최선을 다해서 이기는것만 생각해야죠
20/10/12 09:21
DRX 경기를 보면서 느낀건데 밴픽에서 셀프로 말리고 시작하는거 못고치면 담원 못이긴다고 봅니다
DRX 선수들 실력이 크게 밀린다고 보진 않고, 운영은 좀 불안해도 잘할땐 잘하는데 밴픽은 뇌절 느낌이 날 정도로 이상하게 하니까요
20/10/12 09:31
인터뷰만 봤을 때 무난한 픽은 안나올 것 같네요
그래도 담원은 많이 상대해봐서 내성도 있고 파고들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나봅니다 담원잡으면 우승컨텐더 되는거지 별거 있나요 강한팀이 올라가는 거에요 역적은 무슨 뻘소리 신경 쓸 시간에 팀원들 추스리고 준비나 잘 하길 우리 팀 약하다는 인터뷰를 더 이상 볼 일이 없겠거니 했는데, 응원팀은 아니지만 월즈에서 볼 줄은 몰랐네요 크크
20/10/12 09:33
감독으로서 할 말은 아니지..ㅜ 8가에서 진 담원이면 올라가도 우승 못 할 수 있는 팀이라는건데.. 그냥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 보여주길..
20/10/12 09:35
저는 이게 무슨 걱정인지 대략 알것도 같은데...
DRX는 담원을 격추시킬 수도 있는 필살기가 있다는 가정을 하고 보면 이 말이 이해됩니다. 갈고 닦은 필살기 하나로 담원을 혹여나 잡을 수도 있는데, 그러고 나면 해외팀 상대로 쓸 무기는 그만한 위력이 안 나올 수 있고 그래서 해외팀 상대로 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그런 말일수 있죠. 즉 자신들이 필살기로 담원을 만약에 8강에서 잡게 된다면, 담원 잡을때의 경기력을 해외팀 만났을때는 못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는 말 아닐까 싶군요.
20/10/12 09:42
정작 씨맥의 '필살기'는 항상 준비는 하는데 제대로 통한 적이 없어서..... 빵탈도 그렇고..... 게다가 필살기를 서너개 준비한게 아닌 이상에야 담원을 다전제에서 필살기로 격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좀 의아하다 싶기도 하고.... 필살기성 전략을 준비해놨다는 가정을 하고 보기에는 좀 이해가 안되는 발언인 것 같습니다..... '내가 항상 준비해온 필살기들이 망했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20/10/12 09:44
뭐, 씨맥감독의 '의중'을 짚어보는 거니까요. 그 필살기가 통할지 아닐지는 차치하더라도 어떤 생각으로 저런 이야기를 했는지 추측해보자면 그나마 이 쪽이 아닐까 싶네요.
20/10/12 09:49
저는 씨맥 성격이나 여태까지 발언들만 놓고 보면..... 씨맥이 정말 순수하게 'DRX는 담원한테 정석이든 날빌이든 상대가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게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어떻게 운이 좋아서('기적적으로' 라는 발언) 이길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나머지 팀들 다 꺾고 롤드컵 우승 할 실력은 못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냥 엄살피우는거다 과도한 겸손이다 라고 보기에는.... 이 양반은 작년에 본인이 짤린 그리핀이 롤드컵 어디까지 갈 것 같냐는 질문에 '우승 할 수 있다'라고 했던 인물이라..... 제가 DRX 팬이라면 좀 여러가지 감정이 들 것 같네요 이런게 씨맥의 매력이다 싶으면서도 이게 감독이 탈락하기도 전에 할 말인가 싶기도 하고.....
20/10/12 09:38
한 때 담원을 상대전적 10:1 수준으로 압살하며 담원 팬들에게 통곡의 벽처럼 느껴졌던 그리핀의 감독을 했던 사람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20/10/12 09:46
사실 서머 들어 담원이 너무 강해져서 그렇지 DRX도 스프링만 해도 준플옵에서 담원을 꺾은 적도 있는데 영원히 못 이겨본 상대처럼 대할 필요는 없죠. 물론 객관적으로 한참 언더독이기는 하지만... 승리를 위해서는 긍정적인 면을 보고 달려야 할 것 같습니다.
20/10/12 09:53
감독인데 저런 말 하는 건 좋지 않다, 라고는 생각하지만
어제 경기에서 큰 상실감을 얻었다고 본다면, 사람인데 저 정도 발언은 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모쪼록 8강 경기에서 3:0 나오진 않기를 기원합니다. 어느 팀이 이겨도 막상막하 승부로, 그 이후의 경기까지 영향 끼칠 수 있도록 각성한 경기력 보이길 기원합니다.
20/10/12 09:54
테스형이 절대자처럼 보여도 JDG한테 4강에서 만나서 잡혀도 하나도 안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섬머에서 정말 백지장 한장 차이였어요. 뭐 희박한 확률이긴하지만 JDG DRX 가 나오면 또 장담못하지 않겠습니까 누가 이길지
20/10/12 09:57
(수정됨) 씨맥팬이자 drx팬이지만 lck우승이 너무 보고싶어서 공감은 갑니다. 다만 씨맥이 이때까지 보여준 모습과 달라서 부두술을 시전하나?란 느낌도 드네요 크크... 씨맥 우승 한번 할 때도 됐는데 보여주자
20/10/12 09:57
그냥 언더독 입장인 감독이 솔직모드라고 이야기했고
담원한테 이기고 올라갔다가, 4강이나 결승에서 졌을때 악플들 뒷감당 안된다 라는 푸념같은데 이 인터뷰 보고 감독의 자질이 없니 이길 생각이 없니 발언은 좀 많이 나간듯.. 저 인터뷰를 보고 감독이 이길생각도 없고 질 걱정부터 하냐라는 말이 나올게 아니라, 악플러들이 문제다, 악플러들 때문에 감독/선수들 경기 집중이 힘들 정도다 라는 말이 먼저 나와야죠
20/10/12 10:32
김대호 감독의 지금까지 개인방송 스타일을 봤을땐 그냥 막 던지는 드립들이 많고 여기 나온 발언 역시 큰 의미를 둘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진심으로 악플이 두려워서 게임을 못하겠다란 뜻으로 이야기한다면 저는 프로로서 자격이 모자라는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는 셈이죠.
20/10/12 09:58
씨맥이 이상한 밴픽으로 욕먹을때 우리가 상대보다 열세라 픽으로 이겨보려하는거다 같은 답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저런 마인드라면 또 이상한 밴픽나와서 선수들 작전수행 못 하고 빵빵 터져나고 씨맥밴픽 왤케 어렵냐 할게 눈에 보이네요
데프트 응원하는 입장에서 어쨋건 잘 추스려서 최대한 늦게 집에오면 좋겠습니다
20/10/12 10:13
정작 징동도 똑같은 생각으로 경기하다가 테스 잡고.... 눈떠보니 어라!?
결승에 아무도 예상 못한 징동 vs DRX or 젠지 일수도 있죠
20/10/12 10:13
DRX 입장에서 행복회로 돌려보면...
담원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라고 생각함 -> (그래서 담원을 상대할 필살기를 준비했음. 4강이나 결승에서 만나면 써먹으려고) 근데 8강에서 만났음. (필살기를 쓰면) 어쩌면 DRX가 이길수도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밑천 다 들어낸 상태로 4강 결승가서 해외팀(TES) 상대로 이길 자신은 없음. 결국 이게 아닐까 싶은데 뭐가 됐든 DRX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죠. 그 후에 혹시나 만에 하나 욕먹을 일을 대비해서 밑밥 까는거라고 봅니다. 근데 담원이 진짜 우승을 하려면 DRX가 필살기고 뭐고 간에 이겨낼 수 있겠죠. DRX가 담원을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것도 감독 입장에서 근자감 일거라고 봅니다. DRX는 최선을 다하고 이기면 다음 경기를 또 준비하고 지더라도 2020 롤드컵 가장 명경기는 8강 담원vsDRX 였다 라는 소리 나오게 좋은 경기 하면 됩니다. DRX는 최대한 높히 담원은 우승하길 바란 DRX 팬 입장에서는 대전표 보고 멘붕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담원이 압살하고 올라가면 우승확률 올라갈거 같아서 좋고 DRX가 이겨서 올라가면 응원팀이 올라가서 좋고 5꽉 팽팽한 경기 하면 재밌어서 좋고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루트로든 정신승리 할 수 있고 다만 LCK 결승 확정을 위해서 젠지가 제발 G2만 잡아주기를 바랄뿐입니다.
20/10/12 10:15
DRX 입장에서 TES전 이겼으면 8강에서 프나틱 만나고, 4강에서 징동(수닝)만나고 결승에서 TES 잡고 올라온 담원 만나는 그림같은 시나리오 가능했는데
못 이겨서 이렇게 됐으니 뭐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20/10/12 10:16
(수정됨) 혹여나 담원 잡고 우승 못하더라도 욕하지 맙시다.
그리고 저것만 보고, 우리는 이정도밖에 안되는 패배자들이야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는 건 좀 아이러니하네요. 적은 가능성을 열기 위해 당연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 않을까요.
20/10/12 10:17
제가 몇안되는 김정수 감독 인터뷰중 마음에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LPL을 묶어서 표현하니 기분 나빴다. '롤드컵'은 국가대항전이 아니다. 엄연히 클럽 대항전이다. IG 소속 사람들은 IG만 잘하면 그만이다. 제가 생각하는 씨맥이라면 정말 욕먹는게 두려워서 말을 흐리지는 않았을겁니다. 본질은 클럽대항전이에요. 이팀도 타임어택팀이고 씨맥 데프트의 롤드컵 열망이 누구보다 큰걸 다 아는데...걍 눈앞의 drx만 생각하면 됩니다. Lck의 위상이고 나발이고 남는건 팀성적이에요.
20/10/12 10:17
저도 같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런 상황에서 욕하는 사람이 추한 거죠. (꼬우면 이기든가로 반박 가능) 지금 그런 걸 걱정할 상황은 아닌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씨맥이 개인방송도 하고 작년 같은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팬들 여론에 좀 예민한 거 같네요 ;;; 여론의 힘, 무서움을 가장 잘 아는 감독 중 하나일 테니.
20/10/12 10:19
그만큼 담원이 강력하다는 의미겠죠.
이해는 갑니다. 그래도 DRX 감독이니만큼 담원 꺾고 G2나 젠지 꺾고 우승할 생각해야겠죠. 파이팅입니다.
20/10/12 10:24
뭔말인지는 알겠는데 만약에 젠지가 G2에게 지고, DRX가 담원에게 이기고 올라가서
G2가 담원 이기고 올라온 DRX 이기고 결승가면 아 담원이 올라왔으면 이겼을것같은데는 진짜 의미없는 소리죠. 솔직히 이런말을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팬들사이에서도 꼬우면 이기고 올라오던가 로 끝나는 마당에..
20/10/12 10:25
(수정됨) 애초에 담원이 DRX에게 패한다면 담원이 약한걸로 결론내면 됩니다. 거칠게 표현하면 DRX 못 이겨서 8강딱한 X밥이 무슨 우승을 노립니까.
마찬가지로 G2가 낀걸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은데 지금 G2가 무서위서 떠는 팀들이라면 결승은 커녕 4강도 사치입니다. 당연히 꺾는다고 생각하고 게임해야죠.
20/10/12 10:29
찝찝한 상황 맞죠. 거의 모든 한국팬들이 기대하는건 담원이니까 이겨도 문제, 져도 문제. 안타깝습니다 쑤닝이랑 drx랑 위치 바뀌면 딱인데.
20/10/12 10:33
저 말이 이해가 안가는게 8강에서 담원을 이겼다면 그거 하나만으로 세계최강자라고 자신 할 수 있어야 하고 그 다음은 누가 나와도 잡는다 우린 담원 잡은팀인데? 라고 생각해야죠.
TES에게 벽을 씨게 느낀거 같은데 팬입장에서 봤을땐 아무것도 못하고 개박살난 섬머결승보다는 TES와의 2게임이 더 승리에 가까워 보였는데요? 궁지에 몰려서 멘붕한 사람을 본거 같아서 마음이 안좋네요.
20/10/12 10:41
정리하자면 담원이 세계 최강인데 그 팀을 이길 수 있는건 DRX 뿐이다 이런 말인가요? 자기객관화가 잘못된 것 같은데...
담원이랑 5전제로 비빌 수 있는 팀은 현재 TES 뿐이라고 봅니다.
20/10/12 10:43
음 그렇다기보단 도박성플레이가 통하면 이길수있는데 이 도박성 플레이가 다 까발려지고나면 남은 대진에서 상대전력이 우위인 팀 상대로는 어렵다 이렇게 읽는게 맞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lpl이나 타리그팀 붙는것보단 국내리그팀 붙으면 그동안 누적된 스크림이나 이런걸 통해서 학습한게 있어서 그래도 대응이 가능하다 이렇게 읽으셔도 될것같구요.
20/10/12 11:17
DRX랑 담원이 LCK에서 주거니 받거니 하던 독보적 투 탑이라면 본문이나 써주신 댓글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담원 원탑이고 그 밑에 젠지 DRX가 치고 박는 정도 아니었나요? DRX가 담원과의 결승에서 3대0으로 진게 이제 한달 좀 넘었는데, 당시에는 1승도 거둘 수 없었지만 한 달 사이에 5전제에서 3판을 이길 정도의 도박성 플레이가 이제는 있다? LCK 스프링 써머 내내 붙고 또 붙고 스크림도 하고 또 하고 분석 학습 다 한 결과가 지난달 결승전 3:0 아니었는지 이겁니다. 담원이 해외팀 상대로 (심지어 TES 포함) 5전제 지는 건 상상이 안가는데 DRX 상대로 지는 건 상상이 된다는게 신기해서요. TES 및 중국팀을 저평가 하는건지 DRX를 고평가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0/10/12 11:20
뭐 저는 어차피 붙으면 담원이 3:0이나 3:1로 무난하게 이길거라고 보고있는데
씨맥이 저렇게 인터뷰했다니까 그걸 풀어서 예측하는거죠.. 고평가 라기보다는 어쨋든 붙어봤던팀은 예측이 가능하고(스크림 횟수에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으니까요. 동리그랑 타리그랑은) 그래서 분석의 여지가 그래도있는팀 담원 분석의 여지가 너무 적은팀 : 담원이랑 붙어서 이긴후 상위라운드에서 붙을팀 이차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12 10:53
담원과 스크림 굉장히 많이 했고 벽을 느꼈다.
tes는 별로 만나지 못했고 처음엔 생각보다 할만하다 느꼈는데 갈수록 어려운 팀이다. 일단 중국팀들과 스크림하고 판단해보겠다
20/10/12 11:10
drx한테 담원이 진다면 그냥 담원이 롤드컵 우승할 실력이 안되는거지...drx 아니였으면 담원 우승인데 drx때문에 우승 못한게 아니죠.
저건 정말 쓸모없는 소리네요.
20/10/12 11:28
솔직한 언변이랑 현빈닮은 얼굴이 대호형의 매력이라 생각해서 좋게좋게 들으렵니다. 좀 과하게 솔직하긴한데 크크크크.. 저런생각 안할수가없죠. 몇년을 갈들한테 뜯겼는데..
20/10/12 12:32
전세계 최강 8팀 안에 들었는 건데, 쫌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지만...
또 요즘 같이 불편한 시대엔 적당히 부두술과 엄살 떠는 것도 필요하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무언가를 한다는 건 참 어려운 거 같습니다.
20/10/12 12:42
진짜 근 몇년간 저게 현직 감독 입에서 나올만한 얘기중에 가장 어이털리는 얘기지 싶음.
TES한테 두판 다 져놓고 담원은 이길거 같다고 말하는거 자체가 일단 젤 우스운 포인트인데 이 사이트에서는 거기엔 또 동감한다는게 2차로 우습네요. 담원이 그냥 DRX는 써머 결승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바를것같은 그림만 그려지는데 저 근자감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건지. 진짜 씨맥이 이 사이트에선 성역이라 덜까이는거지 다른팀 감독이 저랬으면 이미 가루가되고도 남았을겁니다.
20/10/12 12:48
지금 씨맥이 담원을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 담원 약하다 라고 했나요? 기적적으로 이기면.. 이라는 문장 안보이시나요?
그리고 여기 어디에 drx가 그래도 담원 상대로 유리하다는 댓글이 있나요? 지금 다들 씨맥이 자신감이 없어서 문제다 라는 비판은 있어도 근자감으로 욕하는 댓글은 없는데 혹시 글 잘못 읽으셨나요?
20/10/12 13:09
대놓고 써있잖습니까 [근데 우리가 담원을 잡을수도 있다 생각해요 근데 문제는 우리는 해외팀한테도 질 수 있다 생각해요]
이 딕션은 사람에 따라선 담원은 우리가 (기적적으로든 뭐든) 잡을수도 있을것 같다. 근데 해외팀에겐 질거 같다란 워딩으로 볼 소지가 엄청나게 다분하죠. 경우에 따라선 해외팀보단 담원이 그래도 더 할만한거 같다라고 볼 여지도 있고요. 그냥 담원이 제일 쎈거 같다라고만 했으면 저도 전혀 태클걸 소지가 없는 인터뷰라고 보는데, 담원은 기적적이든 뭐든 이길수도 있을것 같다고 해놓고선 해외팀에게는 걍 질거같다고 하면 당연히 이상하게 들릴만한 소리죠. 그냥 담원 졸라 쎈데 기적적으로 이길수도 있을것도 같아요 정도에 끝냈어야지.
20/10/12 13:07
DRX 팬 인터뷰했다고 해야 알맞은...
저는 뭐 담원이 우승할거라 생각하긴 하는데 DRX가 담원 이기고 올라가서 지면 뭐 어쩔수없죠. 그렇게 되면 못이긴 담원 잘못이지 그게 DRX탓입니까. DRX가 3경기든 5경기든 담원이랑 명경기 남기고, 이긴 팀이 어쨌든 4강 결승 가서 우승하면 돼죠. 젠지가 해도 되구요. 크크
20/10/12 13:16
새벽에 저 방송을 보고서 전 DRX의 한계를 본게 아니라 씨맥의 한계를 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느낀 팬입장에선 더 암울할수밖에요
그래도 다음날 부턴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하겠다고 했으니 후회없이 하고 왔음 좋겠습니다.
20/10/12 13:38
담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재밌네요. 어차피 담원이나 DRX나 둘중 누가 올라가도 G2나 TES 무조건 이긴다고 확정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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