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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 12:38
뜬금없지만 아주 어릴때 먼나라 이웃나라 보고 처음 일본이 섬인줄 안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저는 먼나라 이웃나라 좋아합니다. 틀린 내용이 많고 자시고 일단 재밌어서 어릴때 기본 세계사 알기 좋음
20/10/10 12:44
그런데 사실 고등학교때 문과라면 근의 공식을 사용할 일은 드물지 않나요? 대놓고 사용하라고 나오는 몇 문제 아니면 보통은 근의 공식 대입보다는 이차함수를 직접 푸는 편이 숫자가 잘 들어맞아서 더 빨랐던 걸로... 오히려 근의 공식 넣어버리면 분명 정수여야할 근이 플러스 마이너스 2루트7 같은 게 답으로 나와서 답에 없는 끔찍한 사태가 일어나던데 -__-;;;
20/10/10 12:50
내맘대로기준.
1. 근의 공식이야, 뼈에 새겨져 있지만 뭐 워낙 많은 수포자들이 있었으니 모를 수 있음. 2. 아관파천이야 국사, 근현대사 등돌리고 살았고 실업계 출신이면 모를 수 있음. 3. IMF 시절을 모르는 건......... 35살이면 딱 중학교 시절인데 멍청하거나 너무 잘살아서 관련 없었거나. 4. 등신 5. 이건 딱 상식이 부족한 정도.
20/10/10 12:52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1. 고등학생에 이과, 근의공식 진도를 넘어간 상태면 무식 문과나 다른 진로를 잡은 학생이라면 모를수 있음 2. 뭐 사람마다 약한 분야가 있을순 있겠죠............... 근데 이건 국사 시간에 배울텐데; 3. 모를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싶어도 이상한 눈으로 보긴 할거 같습니다. 4.5. 무식
20/10/10 12:59
근의 공식 자체는 까먹었...지만, 어디다가 쓰는건지는 기억함. 필요할때 인터넷 뒤지면 돼죠;;
심지어 3D 엔진을 개발하고 있는데도 근의 공식을 갖다쓴 일은 없었네요;;; 인수분해는 죽어라 했지만...
20/10/10 12:59
별개로 환빠 주장 중에선 한자도 한국에서 만들어진거라는 주장을 얼핏본거 같네요.
집가 한자 밑의 부분이 돼지란 뜻인데 당시 집밑에 돼지 키우는 집이 고조선 쪽이었다는 설을 본거 같네요. 물론 그들 일부의 설인걸로 크크
20/10/10 13:02
제 기준으로 볼 때..
1.근의공식. 일평생 알았던 적이 없다? 무식.. 알았는데 까먹었다? 평범 2.아관파천. 굳이 꼭 알아야할 것도 아니라 배우고 까먹는 사람이 대부분일듯.. 패스 3.imf. imf가 뭔지 모르는건 이해할만해도 30대 중반이 그 시절이 뭔지도 모르는건 시사상식 부족을 넘어 그 무언가.. 4.한자. 한자가 중국에서 만든건지도 모른다? 그냥 무식 5.영국. 영국이 섬나라인걸 모른다? 세계사, 지리상식 부족
20/10/10 13:05
근의 공식 노래로 배우지 않나요? 산 할아버지 어쩌구저쩌구에 맞춰서 2A분의 마이너스 B 플러스 마이너스 루트 B제곱 -4AC
노래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20/10/10 13:32
저거 모른다고 면전에다 대놓고 까는 몰상식한 사람은 pgr엔 별로 없을거 같네요.
주제넘게 굳이 가르쳐줄 사람도 별로 없을거구요.. 다만 속으로 무식하냐 아니냐 판단만 할뿐이죠.
20/10/10 15:04
당장 이 글의 댓글만 봐도
5번에 대해서도 세계사, 지리상식 부족이라고 말해주시는 분도 있는 반면에, 그냥 무식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와칸다보다 관심없는 나라라서 상식이슈 전까지 섬인지 아닌지도 몰랐습니다.
20/10/10 13:08
1. 근의공식은 저도 고등학교 졸업한지 10년 넘어가니 은근 헷갈립니다. 2ac였나 4ac였나...크크
근데, ax^2+bx+c=0(a≠0) 을 놓고 유도하면 된다는걸 기억하고있어서 몇줄 쓰면 유도는 합니다. 전국의 수포자 비율 생각하면 상식까지는 아니라고 봄. 2. 아관파천. 내츄럴본 이과. 한국사 쓰레기인 저도 아관파천은 대충 '고종이 일본피해 러시아 대사관으로 피신했다' 딱 이정도로는 압니다. 한국사 지식중에서도 꽤 네임드라고 생각합니다만 OK. 모를 수 있다고 봅니다 3. 2019년 기준 35살(85년생)이 IMF 시절을 모른다? 그 당시 한국에 없었다는 케이스 제외하고는 좀.... 많이 에바쎄바... 4+5. 한자, 영국 섬. 이건 겸상안합니다 크크크 겉으론 내색 안하지만 제 마음 속으론 평가 떡락입니다... 니가 알면 상식이냐!, 그거 안다고 겁나 째네. 하기엔 4,5번은 선 많이 넘었다고 생각... 역으로 '모르는게 자랑이냐?'말 나올정도... 이러다가 가족 이름도 '모를 수도 있지...' 할것같은 느낌...
20/10/10 13:08
근의 공식은 이제와서는 컴퓨터가 이차방정식 풀 때 유용하게 쓰는 공식입니다.
사람이 쓰는 이유는 잘 외워뒀다가 컴퓨터한테 가르쳐주라고 있는걸로 크... - 방정식을 요렇게 공식으로 풀 수 있으면 P문제죠... 비슷한 용례로 점과 직선의 거리, 점과 평면의 거리 공식 같은거도 컴퓨터는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20/10/10 13:08
예전에는 '~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을 자주 썼는데, 요즘 유행하는 상식 문제는 3, 4, 5와 같이 오히려 모르면 간첩 아님 인증 같은 느낌인 경우가 있네요. 제가 보내는 입장이어도 똘똘한 사람 보내지 그렇게 티나는 사람을 보낼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10/10 13:14
1,2번은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근의 공식은 고등 학교 교육과정 이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까먹을 수도 있을 것이고, 아관파천 정도는 모를 수도 있죠. 사람에 따라서 지엽적인 내용이긴 하니까요. 하지만 3,4,5는...이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IMF가 얼마나 참혹했는지, 혹은 디테일이 어땠는지는 모를 수 있어도 본문처럼 80년대 일임? 이건 아니죠...4번 5번도 마찬가지고요.
20/10/10 13:22
근의 공식은 대학교 간 뒤에 잊어버리면 괜찮은데, 그 전에 잊어버리면 문제긴 할겁니다..
3은 외국에 살았다면 인정 아니면 간첩신고. 4,5는 좀 심하네요..
20/10/10 13:33
상식 논쟁 나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의무교육을 정상적으로 마친 사람이 학교에서 배웠을 정도 내용을 갖고 얘기하는 게 좋을 거 같고...(한국기준은 중학교 졸업이겠죠?) 이런것도 모르냐고 타박하는 사람과, 그딴거 모르는게 뭐 어때서.. 라고 양극단으로 말하는 사람과 일로든 인간관계로든 평소에 얽히지 않기만 기도하고 삽니다 ;-)
20/10/10 13:45
근의공식을 들어본적이 없다 ->무식
고종이 러시아 공관으로 거처를 옮긴 적을 모른다 -> 무식 3, 4, 5는 그냥 무식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 이정도면 사전적 의미의 무식에 해당된다고 봅니다.
20/10/10 14:18
알고 모르고가 중요한 지식도 분명 있지만
대부분의 상식논란은 모르는 걸 당당하게 여기는 것에서부터 시작.. 항상 모르는 건 부끄러운 거라고 배웠는데
20/10/10 14:19
1,2 는 몰라도 3,4,5는 좀... 근데 3도 어느정도 참작의 여지는 있는게, 집안이 별로 어렵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저희집도 imf때는 엄청 어려웠는데 리먼때는 그냥 어려운 상태에서 더 어려워 질 것 도 없다보니 걍 모르고 지나갔거든요.
20/10/10 14:22
35살인데 IMF 시절을 모른다는 건... 비교하자면 2002년 한일 월드컵 모르는 거랑 동급인 것 같아요.
진짜 한참 양보하면 모를 수도 있겠다 싶은데 솔직히 이걸 모르는 게 말이 되나? 싶은
20/10/10 14:39
전에는 아... 내가 이런것도 몰랐네 무식이 탄로났다 에고 부끄러 했다면, 요즘은 뭐임마? 이거모른다고 나 무시하는거야? 그거 몰라도 잘살아~ 넌 얼마나 잘났어? 아이고 인친/트친여러분 언놈이 내가 이런 쓸데없는거 모른다고 나 무시하네요(좋아요+같이욕하기) 하는, 무식을 전시하고 자랑하는 시대네요.
20/10/10 14:45
상식도, 어느 집단 기준에서의 상식이냐에 따라 갈릴 수는 있죠.
1은 대입 준비하는 사람이 한 말이면 무식, 그 외에는 뭐... 2는 교육 과정에 따라서는 이과 골랐으면 모를 수도 있음. 3은 집이 IMF 여파에서 자유로운 집안이었으면 몰랐을 수 있음. 4, 5는 의무교육 과정을 이수한 정상인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 수준이라 무식 맞음. 1, 2를 모른다고 무식이라고 하는건 과합니다. 근의 공식과 아관파천 모두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해당할텐데요. 반대로 4, 5를 모르는건 초등교육 의무화 이전 세대가 아닌 이상 무식한거고, 아니라고 하는건 그냥 억지에 불과합니다.
20/10/10 15:51
1,2,3,4는 아는데 사실 이거 유행하기 전에 5번 몰랐습니다. 세계사 배운 적도 없고 해외 나가본 적도 없고 대한민국 밖을 아예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ㅠㅠ...
영국이 섬인 것도 정규과정 교과내용에 들어가나요? 전 왜 몰랐을까요ㅠ
20/10/10 16:34
다른건 모르겠고 imf를 모른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네요..전 꼬맹이였는데도 용돈도 줄고 아이스크림 마음대로 못사먹었고 반찬 퀄리티 줄어든 기억이 생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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