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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07 22:50:26
Name 아카시아꽃이활짝폈네
File #1 SSDSD.jpg (66.8 KB), Download : 47
출처 서울교대
Subject [기타] 요즘 교대 근황


유머라 하기엔 좀 씁쓸하지만...

이렇게 된 이유는 제 뇌피셜이지만,

1. 출산률 하락으로 신규 임용 티오가 거의 없음
2. 티오에 맞게 입학정원을 조정할라해도 교수들 자리를 뺄 수 없으니 그렇게 할 수 없음
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입학정원을 조정하면서 합격률을 높게 유지해왔지만 인구절벽이 코앞으로 오니 결국 이렇게 직격탄을 맞는군요

앞으로 학생 수가 더 늘어날 일도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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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20/10/07 22:51
수정 아이콘
학생 수가 늘어날 일도 없는 정도가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고 있죠...
20/10/07 22:53
수정 아이콘
사범대에게도 다가올 현실이군요..
고물장수
20/10/08 08:57
수정 아이콘
사범대는 임용인원에 따라 입학정원을 조절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 10년전부터 무수히 백수를 찍어내다가
부실대학들 골라내서 폐과시켰지만 턱도없어서 여전히 백수만 만들고 있습니다
20/10/08 10:02
수정 아이콘
법대 재학중에 학점이 꽤 잘나와서 교직이수를 받아보고 싶다고 선배에게 말하니

그거 요즘 백수 양성소라고 다 사라졌다면서 꿈깨라더군요.

교생을 해보는 것도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만
Jeanette Voerman
20/10/07 22:53
수정 아이콘
합격해도 발령 안 나서 노는 친구들이 많더군요. 진짜 1년1년 달라서 무서울 정도
20/10/07 22:56
수정 아이콘
사범대는 그래도 같은 학교 복전이라도 비벼보겠는데 교대는 정말 들어가는 순간 취업의 문이 사실상 한개니...
교대 점수 쭉쭉 떨어지겠네요. 앞으로... 사범대야 진작에 빠지고있었고...
Capernaum
20/10/07 22:57
수정 아이콘
교대 입학 경쟁률이 떨어진다는 기사도 있더군요

입결에도 영향이 있으려나..
말다했죠
20/10/07 22:57
수정 아이콘
와..
월급네티
20/10/07 22:57
수정 아이콘
우리 아이들은 어떤 직업을 목표로 가져야 할지
이른취침
20/10/07 23:01
수정 아이콘
아직 강원도 같은 지역은 미달도 많긴 한데요.
스위치 메이커
20/10/07 23:05
수정 아이콘
외진 곳 떨어지면 결혼 난이도가 넘사벽급으로 높아지는 터라...
이른취침
20/10/07 23:06
수정 아이콘
결혼보다는 삶의 질 자체가 문제겠죠.
여성은 안전 문제도 있구요.
아카시아꽃이활짝폈네
20/10/07 23:10
수정 아이콘
찾아봤는데 2020학년도부터는 미달지역은 없네요 (경북 1.05:1 강원 1.1:1 이런 지역은 있지만...)
섬때문에 기피하는 전남도 1.5:1이고 슬슬 어려워지는건 맞는거같습니다
이른취침
20/10/07 23:1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교대는 이제 진짜 큰 일이긴 하네요.
시니스터
20/10/07 23:07
수정 아이콘
더 안타까운 건 여전히 교육보다는 사육에 가까운 학급당 학싱수...저는 2020년에는 한반에 15명미만일 줄 알았는데
20/10/07 23: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평균의 오류가 있는데 학생수 적다고 하고 뭐 그렇긴 하는데요.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건 맞긴 하니까요.
어디 시골이나 지방, 수도권이어도 망해가는 지역 등등이야 애들 자체가 적으니까 적은게 맞긴 한데..
근데 그 외에는 여전히 30명 넘고 그런 학교도 많고 20명대인 학교도 많고 그럽니다.
수도권에서 근무하면 체감적으로 보통 20명은 넘죠..

무슨 교사당 학생수 같은 그런걸로 통계내지 좀 말고 학생수가 많은 반에 인원수 제한을 두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나..
그냥 반당 학생수 20명 이하로. 이렇게 하면 되는데...자꾸 교사당 학생수..해대니...괴리감이 좀 심하죠.

진짜로 애들 얼굴이라도 한번 더 보고 직접 좀 더 케어하고 뭐 그래볼려면 그나마 20명 이내로는 구성되야 그럭저럭 가능하지..
그 이상부터는 솔직히 힘들어요. 교실 자체도 미어터지구요.
하카세
20/10/07 23:19
수정 아이콘
보건교사 영양교사도 계산에 넣다보니...
포프의대모험
20/10/08 01:13
수정 아이콘
지방가면 학생보다 교직원보다수가 더 많은학교가 즐비한게 현실이니
천칭토끼A
20/10/07 23:14
수정 아이콘
일반공무원은 베이비부머 세대분들 은퇴시기로 티오가 괜찮다던데 교사분들은 학생수 급감이 더 큰가 보네요
20/10/07 23:17
수정 아이콘
그 제가 어디서 얼핏 본거지만...교사쪽도 이제 정년 퇴직이나 명퇴 앞두고 있는 분들이 몇년내로 꽤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미나
20/10/07 23:18
수정 아이콘
아직 인구가 줄어드는 시기는 아니라서 일반 공무원 티오는 괜찮은 상황입니다.
학생감소가 인구 감소로까지 이어지면 공무원 티오도 줄어들겠죠....
옵저버슈가
20/10/08 01:42
수정 아이콘
올해부터 인구 줄어듭니다. 몇달 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많아졌어요.
20/10/07 23:20
수정 아이콘
임용 준비하시던 분들이 포기하고 교행직 공무원 붙어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사무관님이 말씀하시더라고요.
20/10/07 23:33
수정 아이콘
교대는 일단 입학정원 줄여야겠네요

그리고 지방 경쟁률은 아직 괜출할껄요?
시니스터
20/10/07 23:43
수정 아이콘
저 통계보니까 전국 교대평균인데 서울빼도 심각 할거 같은데요
산밑의왕
20/10/07 23:41
수정 아이콘
이건 정부가 직무유기 한거라고 봐야 할텐데(신생아수만 봐도 8년후 학령인구가 나오는데 티오 조정 안한거니..) 이미 벌어진 일이라 어쩔수 없죠 뭐..
포프의대모험
20/10/08 01:14
수정 아이콘
젊은놈들 수천명 밥굶고 똥볼차는거보다 교수 자리 몇개 유지하는게 중요했나봐요
퀀텀리프
20/10/07 23:45
수정 아이콘
청년실업.. 인구감소.. 급격하네요.
정부가 뭔가 하고 있긴 하는것 같은데..
아카시아꽃이활짝폈네
20/10/08 00:01
수정 아이콘
사실 인구감소로 인한 직격탄은 지금 대책 세우는 분들한테 영향이 별로 없죠
그래서 엉뚱한 곳으로 돈이 낭비되는듯한 모양이기고 하고 지금까지 눈에 띄는 성과도 없었죠
게다가 아직까지 사회로 나오는 인구가 줄어든 적이 없어서 인구감소가 더 와닿지 않아 느긋한거같기도하고...
20/10/07 23:54
수정 아이콘
저희동네는 초등학교 한반에 30명 넘네요
그런데 반이 4개 밖에 없습니다.
90년도에 개교한 학교인데요
반을 하나 더 늘리면 좋을 것 같은데 그것도 쉽지 않은건지...
20/10/08 00:00
수정 아이콘
이게 기준학생수가 있어요..
학년 올라갈때 몇명인가 넘어가면 반이 쪼개지는거고
한명이라도 부족하면 그냥 안 쪼개지는거고..당연하지만 그렇게 되면 한반 인원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죠..
게다가 가물가물한데 반당 최소학생수인가? 최대학생수인가까지 제한이 있어서..마음대로 뭘 할수가 없을겁니다.
가장 깔끔한거는 그냥 반당 학생수 무조건 20명 이내 뭐 이런식으로 짤라버리는건데.......그러자니 이미 과밀학급이라서 교실도 없어서 돌봄교실이 일반 교실에 기생해서 산다거나 전담교실도 없고 방과후 등도 교실 없어서 일반 교실에 기생한다더거나 등등 그런 학교들도 있는 판국이라.....
이런저런거 교통정리하기가 어렵긴 어려울 겁니다..그러니 그냥 이런식으로 모른 척 손빨고 있는거 같고....십년후나 이십년 후에는 이런 과밀학급도 없어질 정도로 아예 전국 어디든 애들 수가 급감할때까지 버티려는 요량인거 같긴 한데..흠..
보라보라
20/10/08 00:19
수정 아이콘
예전에 교사티오 관련해서 시위할때 1,2학년들 나가는거 보면서 피해는 본인들이 볼텐데 왜 나가나 싶었는데 벌써 이렇게 됐네요.
고물장수
20/10/08 08:59
수정 아이콘
자기들 밥그릇 뺏어다 선배들 주라고 시위한 결과가 이제 눈앞에 닥쳤네요.
20/10/08 02:14
수정 아이콘
음 교사자체는 아직 부족한 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20/10/08 09:44
수정 아이콘
지방쪽은 확실히 잘 안가려고 하니 부족하기야 하죠(기간제 구하는것도 힘들다고 하니..)...전체적으로 보면 부족할 수도 있긴 한데
어차피 학생수 급감이 예고 되어 있으니까 정부 입장에서는 대충 모른척 뭉개면서 그냥 버티기 모드인거 같습니다..
담배상품권
20/10/08 03:37
수정 아이콘
딱히 불쌍하지도 않아서.
메롱약오르징까꿍
20/10/08 06:46
수정 아이콘
예전에 교대생들 시위할때 생각하면 당연한 수순아닌가 싶네요
20/10/08 07:00
수정 아이콘
도시쪽은 급당 학생 수 기준을 낮추고 비도시권은 복식학급 기준을 완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소 1읍면 1개교만 유지하더라도 다행일텐데 말이죠.
아웅이
20/10/08 08:53
수정 아이콘
줄어든 티오를 시위로 막고있었는데 결국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저렇게 됐다고 들은거같아요
bspirity
20/10/08 10:22
수정 아이콘
작년 광주 초등 7명 뽑음
바람기억
20/10/08 10:42
수정 아이콘
교대 입결 떨어지겠네요. 사실상 교대의 사대화가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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