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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 12:16
정치적인건 음...잘 모르겠고 정치에 너무 빠진사람을 현실에서는 못봐서
경제적 손실은 솔직히 나랑 관련없는 일에 나랑 관련없는 경제적 손실은 그냥 무관심에 가까운 사람이 많은듯 나랑 관련없는 일인데 나랑 관련있는 경제적 손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후자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할거같은데...
20/10/04 12:25
저도 마찬가지 생각...사람은 누구나 자기랑 관계없는 일에는 냉철한 현자가 될수있죠
오히려 자기랑 관계없는데 감정이입 과도하게 하는 사람이 비정상같은데
20/10/04 12:35
그러게요.편하게 설명한다고 단어 쉽게쉽게 쓰는 건 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란 분이 역시 쪽에도 한 분 계신데 이해 쉽게 한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죠.
20/10/04 12:29
임상적으로 진단되는 병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어요.
뭐 저도 전문가도 아닌 일개 학부 전공자일 뿐이지만 요즘에 PTSD도 그렇고 그냥 일상적인 상황에서 너무 막 쓰는 느낌.. 물론 본문에 저명한 교수님도 저런말씀 하시는거 보면 대중들의 관심 유도하고 저변 넓히는 것도 긍정적일테고 정신질환이나 성격 장애에 대한 편견도 줄어드는 효과도 있겠죠.
20/10/04 13:08
저건 가치관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죠.타인의 손해가 자신의 이익으로 연결되는 상황에서 자신이 손해보지 않는다는 계산이 서는 순간 그걸 행동으로 연결시키는겁니다.
물론 우리사회가 아니 교육이 사이코패스를 양성하는 수준으로 인성교육에 대한 비중이 0에 수렴하고있지만 그래도 결국 정상적인 가정이면 공감능력을 유지하고 성장이 가능합니다. 그러다보니 평균적인 공감능력이 옅어지긴 했지만 그게 법망을 피해갈 수 있다면 내 이익을 위해서 다른사람 죽던 말던 아무상관 없다로 이어지진 않죠. 저기서 말하는 소시오패스는 내이득을 위해서는 들키지 않는다면 주저없이 살인을 저지를수도 있는 수준인거죠.
20/10/04 13:18
아 제가 본문을 너무 듬성듬성 봤네요.
그냥 정치병자들 까려는 얘기였군요... 타인의 불행에 대해서 별다른 감정이 있고없고를 떠나 그걸 땔감으로 삼아서 물고 뜯는 사람들의 얘기 같아요.
20/10/04 13:08
큰 틀에서 아주 틀린 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저런 거만 어설프게 듣고 함부로 다른 사람을 소시오패스라고 규정하고 절교하는 사람 역시 별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습니다.
20/10/04 13:09
예전에 모 종합 커뮤니티 인싸들(글이나 댓글 수천개씩 쓴 사람들)이 결혼식 올 친구가 적어 사진찍길 걱정하고,
또 그거에 단체로 공감하는 걸 보며 인터넷 공간과 현실의 괴리를 느꼈던 적이 있죠. 현실에선 사회성 낮고 조용한 사람일수록 인터넷 공간에선 많은 글과 댓글로 활동하며 부족한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행동을 하고, 그렇기에 인터넷 여론이 현실과는 다르게 사회성 낮은 사람들에 의해 편향되고 타자화 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20/10/04 14:04
연민 동정 아픔을 나누는 감정과 동시에 속으로 한편으론 계산기를 두드리는건 누구나 보편적일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두가지 생각중 후자를 외면하거나 최소한 절대로 남앞에 드러내지 않는다고 배우면서 사회화를 하고요 근데 인터넷의 발달로 익명성이 보장되면서 후자를 거리낌없이 내뱉습니다 그리고 어쩔때는 그게 금기를 깨는 사이다가 되어서 속시원히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걸 넘어서서 후자가 주가 되고 그걸 남 앞에서 거리낌없이 드러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문제가 됩니다 세월호 폭식사건이 비슷하겠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후자를 공공연하게 드러내는데 대한 죄의식이나 죄책감이 점차 옅어지고 그게 정말로 주라고 생각하고 존중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20/10/04 14:04
인간은 내 눈앞에서 일어난 사건이 아니면 저런 반응이 나오기 쉽다고 생각함(대표적으로 인터넷)
그 반대로 눈앞에서 사건이 일어난다면 도움을 줄려고 하는게 인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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