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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01 19:35:16
Name 근로시간면제자
File #1 cff7bc0a15fcc96707eeca980d0c00536dfacf85.jpeg.jpg (286.9 KB), Download : 62
출처 도탁스
Subject [기타] 딸아이 제사상 차려주는 엄마


아 울컥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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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론
20/10/0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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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픈 일이야..
아이고배야
20/10/0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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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새끼 먼저 보낸 어미의 마음을 어찌 알겠습니까 ㅠㅠ
20/10/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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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도 그럴 거 같아요... 에휴 ㅠㅠ
Star-Lord
20/10/01 19:44
수정 아이콘
저도 진짜 제사 왜 하는지 절대 이해 못하는 사람인데... 만약 제 아이가 먼저 떠났다면 매년 제삿상 차릴거같긴 합니다..
양지원
20/10/01 19:44
수정 아이콘
ㅠㅠ
스카이다이빙
20/10/01 19:46
수정 아이콘
화장터 가면 부모를 보낸거랑 자식을 보낸거랑
한눈에 알아볼수 있다고 합니다.
자식을 보낸 부모는 걍 죽어있는사람의 표정이라고...
아기다리고기다리
20/10/01 19:47
수정 아이콘
아.... 본문도 본문이지만 이 댓글이 정말...ㅠㅠ
20/10/0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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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터뿐만 아니라 장례식장만 봐도..
제가 보통 호상이라 불리는 상가집만 가다가 딱 한 번 가본 흉상이 같이 게임하던 친한 동생의 여동생이 교통사고로 숨진 상가였는데, 진짜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분위기였어요.

말을 꺼내기도 힘들고, 동생녀석 얼굴만 봐도 울 것 같은 분위기...
냥냥이
20/10/01 19:59
수정 아이콘
흔히 호상이라고 불리는 상들은 미리미리 떠날 것을 예약하고 조금씩 감정을 죽여가지만
흉상들은... 그게 한꺼번에 몰려오죠.
cruithne
20/10/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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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상에 왜 '호'가 붙는지 납득을 못했었는데...호상이 아닌 경우를 겪어보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Star-Lord
20/10/0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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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제 친구가 교통사고로 떠나서 발인까지 다 치르는데 친구 아버지가 정말 아무렇지 않은척 하시긴 하셨지만 그 찢어지는 감정의 깊이를 감히 헤아리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불과 7년전 같은 4월에 어머님과 같이 등산하다가 실족하셔서 어머니도 먼저 보내신 분이어서 그 마음을 어찌 헤아릴지
네오크로우
20/10/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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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장례식장을 두 번 갔었는데... 잿빛 그 자체였죠. 우는 사람은 없는데 그냥 장례식장 전체가 눈물에 푹 잠긴 분위기...
20/10/01 19:48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 제사 패스하려다가...
(집안 전체적으로 올해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어머니랑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첫 추석 밥상도 못 받으시는게 속상해서 고향으로 가서 어머니랑 둘이 지내고 왔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0/10/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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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사는 죽은 자를 위한걸 핑계로 산자를 위한거라고하니까요...
카루오스
20/10/01 20:04
수정 아이콘
마음에 작은 위안이라도 되었다면 그걸로 족한것 아니겠습니다.
MC_윤선생
20/10/01 20:05
수정 아이콘
추석에 또 울리네 또‥
20/10/01 20:09
수정 아이콘
자식잃은 부모마음은 아무도모르죠.
삼촌이 돌아가신지 십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할머니는 삼촌 제사때마다 우십니다.
슬슬 무뎌지실때도 되지않았을까 하지만 부모마음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20/10/01 20:12
수정 아이콘
남편을 잃은 아내는 '과부', 아내를 잃은 남편은 '홀아비', 부모를 잃은 자식은 '고아' 라고 하는데, 자식을 잃은 부모를 따로 지칭하는 단어는 따로 없다죠...
권나라
20/10/01 20:25
수정 아이콘
ㅠㅠ
Available ID
20/10/01 21:07
수정 아이콘
ㅠㅠ
한화이글스
20/10/01 21:35
수정 아이콘
예전 장례식장 매점에서 일했었는데 자식을 잃은 장례식장은 정말 분위기가 아예 다릅니다..
이런이런이런
20/10/02 01:05
수정 아이콘
ㅠㅠ
StayAway
20/10/02 04:32
수정 아이콘
산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된다면 아무렴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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