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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9 09:33
피치항공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네요
실제로 타보진 않았지만 악명이 자자해서 있을 줄(...) 아니면 저기가 그리도 좋지 않단 이야기겠죠...
20/09/29 10:41
제가 전에 한국LCC만 타다가 시간대가 여행가기 좋아서, 설마 별 차이 있겠나 싶어서 홋카이도 인천 새벽 2시반 비행기를 잡은적이 있는데, 비행기 탑승을 4시반에 하고 출발을 5시 반에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좌석은 또 오지게 좁아서 잠도 잘 못자겠더라고요. 예쁜 일본 승무원누님들 빼면 욕밖에 안나오던 경험입니다. 똥빵항공 난빵항공보다 훨 별로예요.
20/09/29 09:43
유럽에서 넘어올 때 상하이-인천 동방항공 한번 타봤는데 와 정말 최악이었어요. 꽤 오래되서 연착은 딱히 기억이 안나는데 서비스가...영어가 일단 안 통하고 비행기모드 켜놨다고 당장 전원 끄라고 무슨 어린애 윽박지르듯이 눈을 부라리며 화냄 크크
20/09/29 09:48
중국항공사들은 비행기모드 이런거 짤없고 다 꺼야됩니다. 거기에 영어안통함+한국승무원같지 않음(한국일본 승무원은 손님모시듯 하는데 다른나라 사람들은 캐빈크루로서 지시를 하는 느낌) 처음 겪어보셨으면 당황하셨을 법도 하네요.
20/09/29 09:50
그렇더라구요. 그 와중에 영어가 안되니까 손짓 발짓으로 위협하는 느낌이....! 굳이 친절한 걸 바라진 않아도 말로 하면 되는데 흑흑 ㅠㅠ 다시는 중국항공사는 쳐다도 안 보려구요. 짧아서 괜찮겠지 했다가 기분 넘모 나빴음
20/09/29 10:44
중화항공은 대만 거라서 좀 다르죠...흐흐
똥빵항공 난빵항공 둘 다 답없습니다. 하이난항공이 좀 낫다고는 하던데 안타봐서 몰겠네요..
20/09/29 09:52
UA가 없다니.. LCC가 아닌 FSC 중 최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동방보다 더 안좋았던. 승무원들은 자기들끼리 노가리 까느라 불러도 오지도 않지 서비스도 엉망이지 랜딩도 하드랜딩 쿵쿵 쳐박는건 다반사지..
20/09/29 10:47
근데 저가 비행사들이 연착이 잘되는 이유가 뭘까요?? 스케쥴이 개판으로 짜여진걸까요.. 아님 공항에도 회사 힘같은게 있어서 같은 조건이면 뒤로 밀리거나 그런게 잇나;;
20/09/29 11:00
스케쥴이 타이트 해서 그렇습니다. 보통 LCC들은 한 루트에 한대 투입하여 돌리는데 (예를들어 하루에 서울-제주 노선을 한대로 왕복 3~4번씩 돌리는식), 최대한 많이 돌려 비용절감 해야하는 LCC 특성상 스케쥴 갭이 굉장히 타이트(짧으면 승객 내린지 30분도 안돼서 승객 태우고 다시 이륙) 합니다. 그런데 중간에 연착 한번 난다? 뒤로 있는 스케쥴들 우르르 다 밀리는거죠.
그나마 연착은 스케쥴이 밀리는 선에서 끝나기라도 하지, 중간에 항공기 고장이라도 뜨면 대체비행기가 거의 없는 LCC 항공사는 당일 스케쥴 모두 취소되기도 합니다.
20/09/29 13:05
Dotmod님이 말씀하신 것 외에도 공항에서 일방적으로 스케쥴 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LCC라서라기보단 해당 국가 소속의 항공사가 아닐 경우 심하죠 해외출장으로 대한항공타고 다니는데 중국 모 공항에서는 사람 다 타고 터미널에서 나왔음에도 1시간동안 이륙 허가 내주지 않아서 연착된적 있습니다
20/09/29 10:51
푸켓에서 상해로 이동할 때 동방항공 타고 이동 했었는데..
비즈니스 석이라서 그런가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이륙할 때 눈뜨고, 착륙할 때 눈떠서 그런가..
20/09/29 11:00
이지젯과 홍익(홍콩익스프레스) 타봤네요.
이지젯이 안좋다고 해도 어차피 유럽 내 이동, 실 탑승시간이 3시간도 안걸리는 비행이라 그런지 몰라도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대신 가격도 많이 쌌구요. 홍익도 연착륙이나 그런거 없이 잘 갔다왔었습니다. 사실 피치를 3번은 타봤는데 한번도 문제가 생기지 않아서 좋았던;; 러시안항공(아에로플로트)도 한번 타봤는데 괜찮았었고 , 지금까지 딱 한번 내릴 때 캐리어가 깨져있었는데 그게 에미레이트항공이었네요. 뭐 이런 글들이 늘 그렇듯, 상대적으로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 "안좋을 확률이 높다"인거라, 인생사 다 케바케라고 봅니다.
20/09/29 11:05
라이언에어는 전 좋았는데..
유럽 여행 다닐때 두번 탔었는데 한번은 자리 널널하다고 비지니스로 바꿔주고 (사실 비지니스라 해봤자 괜찮은 항공사 이코노미 수준 크크) 가격은 겁나 저렴하고 홍익은 탈 때보다 예매하는 과정이 빡침.. 근데 악명높은 러시아항공이 없네요 수화물 관련 피본사람들 많았을텐데..
20/09/29 11:30
라이언 에어, 이지젯, 페가수스 타 봤네요.
뭐 다 악명에 비해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거 말고 타본게 다 위즈에어 부엘링 같은 것들이라 그런지. 페가수스 항공은 딴 것보다 비싼게 문제였어요. 좀 늦게 예매해서 그런지 터키 가는거라 그런건지 혼자 12만원 넘게 결제해서 눈물을 쏟았던..
20/09/29 12:14
동반 라이언 이지젯 타봤습니다.
댓글에 언급된 피치 남방 비엣젯도 타봤어요. 전 싸면 좋아서 별 불만없었네요. 어차피 이코노미면 별 차이 없다고 생각되서...
20/09/29 12:32
이지젯 라이언 둘 중 하나 탔더니 오버부킹이라고 그날 일정 8시간 밀렸습니다.
취리히에서 바르셀로나 가야하는데 베를린 들렸다가 4시간 대기하고 다시 바르셀로나 갔었네요...
20/09/29 13:10
피치 8번 타봤는데(콘서트 보러 간다고;;)
한 번 한국에서 출발할때 30분 정도 연착하고, 두,세번 10분정도 연착한것 빼고는 크게 불편한적 없었습니다 오사카-도쿄 구간도 피치가 신칸센보다 싸서 피치타고 다닙니다 좁고 화물 차징해야하고 터미널 먼거야 LCC니까 감당해야죠
20/09/29 13:36
이 글 보니 갑자기 생각나는데 기차나 버스는 시간 못맞추면 난리나고 보상이 어쩌니 하는데 왜 비행기는 그렇게 너그러운거에요?
늦게 출발하고 늦게 도착하고 정시 못맞추는건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걍 아무도 신경 안쓰는거 같은데 이유가 뭐죠? 신혼여행 돌아올때 예정시간 맞춰 비행기 다 탔는데 앉혀놓고 4시간을 그냥 때워버리고 늦게 출발하던데 이유 제대로 설명해주지도 않고 보상따위는 당연히 없고 결국엔 고속버스 배차 다 끝나가지고 터미널에서 밤새 노숙하다가 첫차타고 집에 들어왔는데..
20/09/29 22:22
지연 시간과 이유에 따라서 보상을 해줘야 하는 항공법이 있을겁니다.
항공사의 잘못(예를 들면 정비문제나 스케쥴 문제)면 보상을 해줘야 하고, 항공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날씨나 불법 드론)는 보상을 안해줘도 될겁니다. 그리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말 안해서 못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번에 같은일이 발생할 경우 데스크에 직접 물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형 항공사의 경우 최소 10~15불 정도 식사권 정도는 제공해줍니다.
20/09/29 13:44
유럽에 악명높은 저가 항공사들 진짜 엄청 많은데 (한국 일본 중국에서 피치항공도 있지만)
사실 저가항공사들은 문제없으면 문제 없는데 문제 생기면 진짜 엄청 꼬여서 짜증납니다. 물론 문제 없을땐 싸서 그냥 쉽게 탈 수 있긴한데... 저기 적혀있는거에서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은건 전 네팔항공입니다. 네팔은 산이 정말 많아서 (물론 네팔도 인도와 국경을 맞닿는 남부지역은 아닙니다만) 비행기 잘못타면 골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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