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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9 06:25
크크크 16분 45초 아 노답 표정
녹음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피아노 음반 한정해서 요즘은 음반사가 연주자한테 녹음하자고 제안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고 Top10급 연주자 아니면 연주자가 자비로 스튜디오 빌려서 레코딩 하고 음반사에 역으로 음반 내자고 제안하는게 요즘 현실이라던데 맞나요? 손열음 슈베르트 음반도 2016년에 자비들여서 녹음해논걸 2020년에 낸거라는 얘기를 들어서요
20/09/29 09:54
거기 소식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걸로 아는 척 하자면, 애초에 녹음을 남길만한 급의 피아니스트는 많지 않다. 한국에 제대로 운영되는 클래식 레이블이 없다. 클래식을 녹음할 만한 레코딩 마스터도 국내엔 없다. 녹음을 남길만한 피아니스트라면 외국에서 엄청 떠서 전속 레이블과 계약된 경우이다. (조성진이라든가...) 손열음의 경우는 잘 모르겠네요~
20/09/29 06:55
레니 댄스가 오케스트라 말고도 녹음할때도 추는거였네요..?.. 교양수업 들을때 다른건 까먹었는데 지휘하는 모습이 남들과 달라서 기억나는 지휘자 였습니다 크크
20/09/30 13:14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곡중에 "America"를 들어보면 반대편 푸에르토리꼬 갱들이 거꾸로 아메리"까" 아닌 아메리'카' 발음이 재수 없다고 지들끼리 서로 디스하는 내용이 아예 가사로 떡 나옵니다. 번스타인 옹이 유난히 까탈스러운게 아니라 액센트 차이가 극중 갈등구도를 돋보여 주는 중요한 소재라 누구라도 그걸 그냥 넘어갈수는 없는거였죠
20/09/29 11:13
아 제가 늘 지휘자앞에서 짓는 이등병 표정인데 호세 할배도 저런 쭈구리 표정을 지을수가 있군요 크크크크크크 괜히 속이 시원하네요 크크크
대학때 오페라에서 자기 안쳐다본다고 연주 하루전 리허설인데 사람들 겁나 많은데 지휘봉 던지고 나 쟤랑은 도저히 못하겠다고 했던 지휘자선생님... 아직도 가끔 그 장면이 꿈에 나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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