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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26 10:47:19
Name 불행
File #1 제목_없음_1.jpg (2.61 MB), Download : 68
출처 https://www.dogdrip.net/282213639
Subject [유머] 나무위키의 아이러니 (수정됨)


결국 그놈이 그놈
영리화 비판하며 시작했던 위키가 더 폐쇄적이고 영리추구적으로 바꼈으니.
이렇게 됐을거였으면 그냥 처음부터 돈벌겠다 선언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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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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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죠 뭐.
20/09/26 10:59
수정 아이콘
애초에 비영리화 그런게 될리가
거짓말쟁이
20/09/26 10:59
수정 아이콘
이제는 공중파나 연예인들이 자연스럽게 언급할 정도로 덩치가 커졌는데... 그만큼 돈문제 꼬이기가 쉽다는 소리고. 어찌될런지요
유지애
20/09/26 11: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다시 엑소더스 일어났으면 좋겠는데 나무위키 관리자가 꽤 영리하게 운영해와서 과연 될지는 모르겠네요
스덕선생
20/09/26 11:07
수정 아이콘
능력있는 빌런이죠. 리그베다 터진건 매우 억울했겠지만 청동은 능력이 없던거고요.
자기네 사이트 포크한 엔하위키 미러한테도 인지도가 밀렸으니.
20/09/26 11:09
수정 아이콘
저쯤 트래픽이 확보되는 사이트가 비영리화 해서 운영하기에도 쉽지 않을 겁니다.
뭐, 해외쪽은 한국 서버처럼 트래픽 비용을 별도 부과하지 않고 고정비로 처리하는 곳도 많지만,
그래도 저쯤되면 CDN 을 사용해야하고, 일반적으로 무료라고 알려진 클라우드 플레어도 트래픽 수가 나무위키 수준이면
무료 플랜 사용을 불가하고 유료 플랜으로 유도합니다.
여튼, 기본적으로 저는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저쯤 되는 사이즈의 사이트에 [무료] 라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해서....

나무위키의 엔진이 무슨 성역 수준의 난이도도 아니고, DB 덤프도 제공하는 만큼, 뭐 컨텐츠 제공자들(작성자들)이
나무위키의 현재 모습에 더는 참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누군가 또 만들든 하겠죠.
상당 수의 메이저 사이트들이 그런식으로 항상 대세가 바뀌어왔기에 그냥 [아직 용납되는 한계선을 넘지 않았구나] 정도로 봅니다.
선좀넘지마라
20/09/26 11:1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정도로 생각이 듭니다
공원소년
20/09/26 11:30
수정 아이콘
뭐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 시선이 좀 유해진 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스에서 야생 정규 도입할때 버럭버럭 거렸지만, 시간 지나고 섀버에서 야생 정규 도입한다고 하니 뭐... 그럴 만 하지 라는 생각이 든 거랑 비슷하지요.
신라면 블랙도 그렇고 항상 이런 케이스는 먼저 나선 쪽이 몰매를 맏고 그 뒤로는 충격이 더하다 보니까.
20/09/26 12:47
수정 아이콘
영리화 논쟁이 광고 부착에 관한 문제였나요?? 비영리는 수익활동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수익을 해당 사업 외의 부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20/09/26 12:55
수정 아이콘
전 그것도 마찬가지라고 보는게...
나무위키 본인들도 나무위키가 영원할 것이라고 100% 확신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제가 하는 사업이 영원할 거라 생각하지 않고.
당연히 시드 머니가 들어오면, 그걸로 다른 걸 해보고 싶은게 오너의 심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무위키에서 벌어들인 수입] 으로 무엇을 하고 말고를 유져들이 강제하는 것이,
향후 나무위키가 사업적으로 쇠락해갈때 그 내부 수익을 마찬가지로 유져들이 케어할 것이 아니라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습니다.
(물론 그 나무위키 내부의 컨텐츠가 유져 제공이라는 개념은 일단 미뤄두겠습니다. 이거까지 파고들면 놀 판을 깔아두고 돈 내고 운영하는 건 운영사라는 것까지 확장되서 쓸데없이 토론이 길어질테니...)

여튼, 나무위키는 현재 미묘하게 한국 법령 밖에서 놀고 있고, 유져들도 현시점에서 탈출각을 보이지 않는 건,

1. 현재의 상황에서 만족하고 있거나
2. 현재의 상황은 아직 받아줄만 하거나
3. 대안이 없거나

의 이유일텐데, 3번은 솔직히 말도 안되는 소리고,
(위에 쓴 것처럼 나무위키가 무슨 고도의 엔지니어링 결과물도 아니고 DB 가 포크 불가능하지도 않습니다)

1. 일부 유져들은 어느정도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있더라도 대안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노력이 큼을 인지하고 있으며
2. 그 외 대다수의 유져들은 해당 안건에 대해 관심이 없다

정도의 상황이겠죠.
나무위키를 포크해서 완전히 똑같은 위키를 만드는 것 자체는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그것을 유지하고, 홍보하는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리소스(금전과 시간과 인력)가 발생함을 인지하고 있기에
[현재 정도의 상황에서 나무위키를 떠나는 것보다 적당히 지저분해도 남는 것] 을 택했다고 보는 것이 옳겠죠.
20/09/26 13:44
수정 아이콘
그것은 영위하시는 사업이 영리사업이기 때문 아닐까요?? 다른 것을 해보고 싶은 것이 오너의 당연한 심리라 하셨는데, 비영리사업자에게도 과연 당연한 심리일까 싶습니다. 정확히는... 비영리사업은 좀 달라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왜 달라야 하는가"라고 하시면 제가 드릴 말씀은 없는데, 비영리라는게 그냥 원래 그런 것 아닌가요? 그래서 말씀하시는 바가 "나무위키를 영리로 운영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는 것에 가깝다는 것이 제 이해입니다.

그리고 돈 내고 운영하는 것은 운영사라 하셨는데, 그 돈은 나중에 있을 배당을 위한 투자금의 성격이 아니죠. 이게 영리 목적의 사업과의 가장 큰 차이라 생각하구요. 달리 말하자면... 광고를 통해 돈을 버는 것 자체는 영리/비영리 논쟁에서 문제가 될 이유가 없지 않나요??

이 부분은 제가 잘 몰라 여쭙고 싶은데, 나무위키에 요구되는 기술력의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은 정도인가요? 리그베다위키에서 나무위키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방문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속도라고 생각하고, 그 속도를 결정하는 것이 기술력 아닐까 생각했었거든요!
20/09/26 14:50
수정 아이콘
전 나무위키가 영리일지 비영리일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사실.
위에 적은 것처럼 저만한 트래픽의 사이트는 돈이 안 들 수가 없고, 그러면 당연히 영리추구를 하게 되는거고,
그에 맞춰 돈이 생기면 확장을 하든, 운영자의 이익추구가 되든 하는 순서는 매우 당연하다 보기 때문이죠.
나무위키의 운영 방식이 맘에 안 들면,
말씀 드린데로 디비를 덤프해 새로 차리면 될 일이기에 이 부분은 윗 댓글들의 이유로 그저 이대로 사용하는 회원이 많다고 볼 뿐입니다.

나무위키 엔진은 오픈소스로도 다른 위키에 쓸 수 있게 개발 되던게 있고,
저 속도 역시 큰 기술력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게 돈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이죠.
20/09/26 16:3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돈이 필요한데, 수익 활동 자체는 영리 비영리 논쟁에 중요치 않다는 말입니다. 뭔가 핀트를 잘못 잡으신 느낌이... 아니면 제가 엔하위키 영리화 사태를 잘못 이해했던 것일 수 있고요.
20/09/26 18:02
수정 아이콘
바로 위 댓글에 달아주신 것처럼, 영리 사업과 비영리 사업을 구분하실 것이 아니라
[나무위키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필연적으로 비용은 발생되는 것]
이 우선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면 결국 운영하는 입장에선 어떻게든 영리적인 행위가 필요할 수 밖에 없고,
그 방법중 하나가 커뮤니티등의 웹사이트라면 당연히 광고가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여기서 그 영리 활동으로 얻어진 추가적인 수입으로 [다른 영리 활동] 을 할 것인가 [운영사(또는 자)]가 이득을 취할 것인가
는 다음 문제죠.

나무위키에서 운영자들이 나무위키를 통해 수익을 얻고 그것에 대해서 [나무위키외의 사용] 대해서 컨텐츠 프로바이더들이 못 참겠다,
하면 단순하게 그들의 리그를 만들면 될 일입니다.
여기서 [그들의 리그]를 만들어도 그에 따른 홍보와 지속적인 운영이 힘듬을 아니까 쉽게 그렇게 나오질 못하는 것 뿐이구요.
저도 현재는 작게나마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중이고, 현재는 100% 제 자본만으로 이뤄져있으며,
대다수 제 사이트의 컨텐츠 역시 외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지만, 저 역시 나무위키급의 트래픽을 갖추는 사이트가 된다면
100% 영리적으로 전환할 것 같습니다.
억만장자가 아니고서야 취미로 월 몇백, 연단위로 몇천이 들어갈 사이트를 무료로 운영할 사람은 지구상에 없을테고,
그쯤 되는 규모의 사이트에서 비지니스 아이템을 못 본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인지라...

나무위키의 영리화는 사실 이미 곪을대로 곪은 이슈인데, 영리화 비영리화 이전에, 나무위키에 제공된 컨텐츠의 [소유자] 가 누구냐
하는 게 우선적으로 선결되야 할 주제이지만, 이 부분은 이미 과거에 나무위키 이전 청동시절부터 사실상 문제가 되던 부분이고,
위키피디아와 다르게 이미 청동 시절의 엔하위키, 그리고 분리된 나무위키, 나무위키미로 모두 [엄연히 운영자가 개인] 이었던 부분에서
동일한 문제가 터질 것이 뻔했는데, 여기까지 그냥 계속 유야무야 넘어온 것 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뭐 근데 가타부타 떠나서, 저도 모더레이터도 아니고 프로바이더도 아닌 단순 나무위키 사용자 관점에서만 보자면,
위아래 배너 고만한거 하나 들어갔다고 해서 제가 직접 만드는 것도 귀찮고, 그냥 사용할 것 같습니다. 크크크크크크
(사실 제 사이트에도 작게 위키가 있었는데, 운영이 정말 보통 손이 가는게 아니라서.. 손 뗐습니다 크크크크)
20/09/26 21:39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수익 창출(예컨대 광고 부착)을 하는 것과 영리화는 관계가 없다는 말씀을 계속 드린 것인데.... 말씀하신대로 돈 벌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다만 비영리의 경우에는 배당을 해서는 안된다고만 말씀드릴 뿐입니다..

말씀하신 것을 인용하면 그 "다음 문제"가 본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요. 자꾸 주제가 새니 그냥 이만 줄이겠습니다...
므라노
20/09/26 11:21
수정 아이콘
똑똑하긴 하죠. 사실 사이트 내부 사건 정도로 끝날 일을 적극적으로 키워서 희대의 쓰레기로 만들고 결국 자기네가 꿀꺽 했으니.
넘어갈 초창기부터 비영리에 관해서 이상한 소리하며 얼버무렸을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청동처럼 멍청하게 강대강으로 붙는게 아니라 조용히 뒤에서 알려지기도 전에 처리해버리니 더 이상 전복될 일도 없고요.
뭣보다 단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유저를 넘어 일반인들까지 쓰는 마당에 일 크게 터져도 넘어가긴 쉽지 않을겁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20/09/26 13:06
수정 아이콘
원래가 반 폐쇄적 커뮤니티였으니 청동이 전면에 나설일도 그냥 즐기며 활동하던 일도 많았고 어그로를 누적해 왔던게 크죠. 니가 돈 버는 그 꼴만큼은 절대 못본다 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겁니다.
고물장수
20/09/27 01:30
수정 아이콘
우리는 카페다 등업이다 도대체 왜이렇게 폐쇄적인 인터넷을 좋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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